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이승철 (문단 편집) == 가창력 == 전성기 기준 국내 보컬계에서 톱클래스 위치다. '희야', '비와 당신의 이야기',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마지막 콘서트', '오늘도 난', '오직 너뿐인 나를' 등을 비롯한 많은 히트곡을 통해 선보인 노래 실력으로 90년대부터 가창력을 논하는 자리에는 빠지지 않는 인물이었으며, 2002년 '[[Never Ending Story]]'나 2004년 '[[인연(이승철)|인연]]'의 대히트 이후 약고음 스킬까지 확실히 장착하며 '듣고 있나요',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그 사람'까지 한참 활동할 당시에는 '역대 최고의 보컬' 소리도 심심찮게 들었다. 사실 발성적으론 후술되어있듯 정석 스타일은 아니지만 특유의 감성과 보컬 테크닉이 독보적이라 묻히는 수준. 특히 수십 년의 가수 생활 동안 그의 라이브 실력이 기복이 크게 없다는[* 물론 시간이 지날수록 나이에 의한 퇴락은 어쩔 수 없다. 결국 후술되어있듯 이승철도 2018년 성대 폴립이 생겨 수술을 받게 된다. 그래도 관리를 나름 잘했는지 2020년, 55세의 나이에 발매한 ‘내가 많이 사랑해요’ 같은 노래에서도 A4~C5에 이르는 고음역으로 도배된 악보를 무리없이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점에서 의외로 [[김연우]], [[김범수(1979)|김범수]]처럼 성악에 가까울 정도의 정석적 실용음악 발성을 추구하는 가수들에 비해서도 라이브 안정성이 많이 떨어지거나 기복이 많은 편은 아니다.[* 오히려 김연우는 그렇게 목 관리 한다는데도 나가수 이후 콘서트량이 늘어서인지 어느 순간 성대가 나가 한동안 공연 자체를 못한 적도 있었다.] 실제 이승철은 데뷔 시절 기준 현대적 보컬 테크닉을 따로 배운 적이 없음에도[* 오늘날 믹스보이스 등으로 표현되는 현대 실용음악의 주류적 발성법은 미국의 유명 보컬 트레이너 세스릭스가 책을 펴내고 인터넷 시대가 도래한 2000년대 이후에나 대중화되기 시작했다. 묘하게도 이승철이 발성적으로 변화를 추구하기 시작한 것도 이때쯤부터. 물론 나이가 들면서 스스로 터득해 바뀐 것도 있을 것이다. [[비와 당신의 이야기]] 부활 1집과 8집 버전을 비교해보면 창법 변천사를 어느정도 알 수 있다.] 타고난 성대와 피지컬, 톤으로 이것을 커버친 재능이 뛰어난 가수다. 이승철 본인도 이를 느끼고 있는지 '가수는 타고나야 한다, 연습만 해서는 성공할 수 없다'는 지론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물론 그렇다고 이승철이 타고난 능력만 믿고 연습을 안한다는 것은 전혀 아니다. 연습은 기본인거고, 노래로 돈 벌어먹고 살 정도의 재능은 어느정도 타고나야 된다는 것을 강조한 것. 예를 들어 음색, 성종, 성량 같은 부분이 그럴 것이다. 그 외 박자감이나 리듬감, 음압, 음정 정확도 같은 부분은 연습 고하에 따라 늘릴 수도 있는 부분. 음역은 제대로 된 방법으로 연습하면 늘릴 순 있는데 어느 정도 늘릴 수 있냐는 개인차가 있다.] 몽롱하면서도 퇴폐적인 느낌 속에서도 잘 전달되는 가사가 이승철만의 독특한 감성을 불러 일으키는데, 보편적인 한국인의 정서와 매우 잘 맞는 느낌이고 이는 그가 국내 톱 가수의 반열에 이르게 되는데 일조하였다. 이게 표현이 애매한 거 같으면서도 맞는 것이 이승철의 강점이 느낌을 잘 살린다는 것이다. 미친듯한 고음을 내는 보컬은 아니지만 음과 음 사이의 음이동이 보통의 가수들보다는 훨씬 섬세해서 노래 부르는 맛이 깊은 편이다. 김범수가 일전에 얘기했듯이 "들을 때는 쉽게 부르는 것처럼 들리는데 막상 내가 하려고 하면 너무 어려운 노래가 이승철 노래다". 기술도 기술이지만 대중음악에 있어서 노래의 맛과 멋을 제대로 살리는 가수라 할 수 있다. 특유의 배음으로[* 김태원에게 하도 된소리 발음을 한다고 지적을 받아서 힘을 빼고 발음하던 것이 굳어졌다고 한다. 예를 들자면, 네버 엔딩 스토리의 후렴구는 고음 구간에 발음하기 어려운 ㅡ, ㅣ가 유난히 가사에 많이 나온다. "만나게 되'''__는__''' 어'''__느__''' 영화와 같은 '''__일__'''들이"('''2옥타브 라♯(A♯4)'''), "'''__그__'''대이기에"('''2옥타브 솔♯(G♯4)''') 등. 이승철은 이 구간을 본인만의 스타일로 맛깔나게 부른다.] 노래의 섬세한 부분을 특유의 억양과 리듬을 넣으면서도 멜로디적인 부분을 훼손하지 않고 표현한다. 이승철 노래에서만 느껴지는 특유의 '맛'이 있는데, 이것이 이승철이 부른 노래를 타 가수들이 불렀을 때 쉽게 느낌이 살지 않는 이유 중 하나. 다른 가수들이 이승철만의 느낌을 표현하는 것은 쉽지 않은 것이다. 불후의 명곡2에 출연해서 본인이 직접 말한바에 의하면 한창땐 '마지막 콘서트'의 하이라이트 부분 "밖으로~ 나가버리'''고오오오오오오오~'''"를 46초까지도 끌어봤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20초 하기도 힘들다고. 다만 과거에도 보통 한 2~30초 정도 내질렀다. 2002년 부활 콘서트에서도 30초 정도 끌었다. 폐활량은 키우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사실 들이는 노력에 비해선 성악가나 일반인이나 큰 차이는 없다고 한다. (물론 아예 없다는건 아니다.) 얼마나 효율적으로 쓰느냐의 차이다.] 복식호흡은 이승철을 닮았다고 주장하는 [[박명수]]가 종종 흉내내어 '복식호통'을 치는 자신의 기믹으로 삼은 바 있다. 이승철 발성의 큰 특징은 '''약고음'''과 '''호흡 조절''', 그리고 '''부드러운 성대접촉'''으로 정리할 수 있다.[* 다만 약고음의 경우 처음부터 쓴건 아니고 90년대부터 부분적으로 쓰기 시작하다 2000년대 들어 정착한 케이스. 2004년 '신의 질투'를 들어보면 알 수 있다. 이전까진 오히려 타고난 성대와 피지컬을 믿고 지르는 스타일에 가까웠는데, 사실 취향차라 이때를 더 선호하는 케이스도 있지만 발성적으론 약고음이 더 희소성 있기에 이를 따라하려는 사람들도 많다. 다만 그렇다고 약고음만 파거나 선천적 피지컬 능력만 믿고 발성 훈련을 등한시하다간 오히려 강하게 질러야 할 곡은 나이가 들수록 못부르게 되거나 성대가 상할 수도 있기 때문에 결국 둘 다 (그중에서도 피지컬을 좀 더 비중있게) 연습하는게 좋다고 할 수 있다.] 이승철은 라이브마다 3옥타브를 넘는 초고음을 질러대는 보컬은 아니다. 이런 고음을 질러대는 보컬들에 비해 2옥타브 초중반 영역에서도 발성적으로 권장하진 않는 후두를 살짝 높은 위치에 고정시키는 경향이 있다는 것은 사실이긴 하다. 다만 너무 높은 위치는 아닌데다 그는 그 위치에서부터 시작해 목이 막히지 않고 소화 가능한 음역까지만 표현해내는데 주력해 역설적으로 그게 개성이 되기도 한다.[* 물론 진성 기준이고, 가성으로는 뒤에서 언급하겠지만 3옥타브 중반까지도 부드러운 반가성이 가능하다. 또 ‘소녀시대’같은 화끈한 록 곡에서는 A5(3옥타브 라) 샤우팅을 보여주기도 했다.] 확실한건 그 음역대에서 표현하는 내공만큼은 국내 최정상급이라는 것.[* 이 문단에서 언급하는 “목이 막히지 않고 가능한 음역”이란 2옥타브 시 정도까지라는 의견도 있다. 그리고 2옥타브 초반부터 후두의 높이가 올라가는 경우에도 대략 2옥타브 시까지 음색을 잃지 않고 낼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이승철의 성대가 좋다는 것에 대한 반증이다. --역시 타고나야-- 그는 기본적으로 테너 그것도 수위권 --삽--테너의 성대를 갖고 있다고 보여진다. 보컬트레이너 박선주도 그녀의 책에서 이승철이 일반인들보다 높은 성대를 가지고 있다고 평하기도 했다. 헌데 이런 미성들은 보통 성량이 빈약한 경우가 많은데, 이승철은 성량도 꽉 차있다는게 장점.] 호흡 조절 능력과 성대를 얇게 붙이는 능력은 최정상급이다. 사운드가 커지지 않는 상태로 부드럽게 성대접촉을 하며 2옥타브 중후반의 음역대를 깔끔하게 불러내는 것은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에서도 찾기 매우 어려운 수준의 능력이다. 성대를 얇게 붙이는 능력이 기본적으로 매우 출중하기 때문에 고음 능력이 그만큼 생성되는 것. 이에 더해 호흡을 적절히 사용하여 성대를 여닫는 능력은 가히 신들린 수준. 이를 반복하면서 '''목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표현을 완성하는 것이 이승철만의 보컬 스타일이다. 일반적인 보컬들이 지지음역[* 목에 무리가 가지 않게 발성할 수 있는 음역.]을 구현하기 위해 후두를 최대한 내리고, 연구개를 들어 협착을 방지한 상태로 얇게 유지된 성대를 강하게 붙인다면[* 이 경우 모음 순화, 발성 교정 등의 과정을 거치며 보컬의 개성이 줄어들 수 있다는 리스크가 존재한다.] 이승철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스스로 터득한 내공으로 본인의 단점을 극복하고 개성을 유지했다고 볼 수도 있다. 또 전성기때는 호흡 메니지먼트가 놀라울 정도로 탁월하여 길게 음을 뽑는(sustaining note) 능력이 대단했다. '마지막 콘서트'의 하이라이트에서 그 진면목을 확인 할 수 있다. 가끔 가다 [[유튜브]] 같은 곳을 보면 '원키로 자기 노래를 잘 부르지 않는 이승철은 과대평가된 가수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물론 원키로 하는 것이 일반적이긴 하나 반드시 꼭 원키로만 소화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원키로 소화해서 감동을 준다면 그것도 좋지만, 1키나 몇 키 낮춰도 감정을 잘 살려서 청중들에게 감동만 줄 수 있다면 그것 역시 나쁘다고 할 수 만은 없다. 들어서 좋으면 좋은 것이다. 프로 가수의 실력을 평가하는건 결국 듣는 이들의 몫이기 때문.[* 다만 당사자는 나가수 당시, 프로 가수의 라이브를 대중들에게 평가 맡길 수 없다는 이유로 출연을 고사했는데 이게 모순된다는 지적도 있으나 사실 나가수 대중이란건 결국 100여명 남짓 관객들이라 관련 전문가의 평이나 음반이나 음원, 콘서트 동원력 등으로 평가받는 것하곤 좀 다르긴 하다.] 많은 사람들이 감동하고 콘서트에 몰려들면 그것이 대중가수로서의 능력이라고 볼 수 있지 않겠는가. 가성 사용 역시 이승철을 대표하는 키워드 중 하나다. 말그대로 가성을 진성과 함께 자유자재로 섞어 사용한다. 앞서 말한 진성의 영역을 넘어선 음역대를 표현할 때는, 그만의 부드러우면서도 어딘가 날카로운 가성을 사용하는데, 이 가성은 부드럽게 표현되면서 어딘가 성대와의 접촉이 약간 있는 듯한 가성(두성에 가까운 가성)으로 호흡이 새어나가는 불안정한 소리가 아니며 안정적으로 자리가 잡힌 가성이다. 어딘가 살짝 날카로운 듯한 느낌이 드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가성 사용과 관련해서는 세간의 평가가 박한 편이지만, 이승철 특유의 발음처리가 회자되듯 전반적으로 '부드러움'을 추구한 결과일 뿐이며 이 또한 [[창법]]의 일환이라 볼 수 있다. 인터넷에서 세분화된 발성강좌가 널리 퍼지면서 지나치게 세밀한 분류가 일반화됐는데, 그냥 일반적으로는 '가성'은 흔히 두성부 발성을 이야기한다. 두성(가성) 아니면 흉성(육성/진성) 이 두 분류만으로 이야기하는게 일반적이다. 지나치게 용어를 세분화해봐야 혼란만 가중되기 때문이다. 만약 흔히 이야기하는 '그냥 호흡만으로 바람 빠지는 소리를 내는' 가성만으로 계속 발성한다면 결과적으로 성대에 타격을 줘 목소리의 성질 자체가 변해버리게 된다. 물론 대중가수는 마이크의 도움없이 두성만으로 노래해야 하는 성악가가 아니기 때문에, 섬세한 표현을 위해 목에 타격을 주더라도 일부러 그런 소리를 내기도 한다. 하지만 이승철처럼 콘서트를 계속하는 공연 주력 가수가 발성을 못해서 그런 가성으로 처리한다는건 너무 가혹한 평가. 초창기 카랑카랑했던 고음처리에서 현재의 부드러운 처리로 스타일이 바뀌었다고 보는게 맞다. 물론 나이가 들면서 스테미너가 떨어지는 부분도 있지만 그건 뭐 사람인 이상 어쩔 수 없다. 오히려 쉰이 넘어서도 수준급 노래와 퀄리티를 뽑아낼 수 있는 것은 대단한 것이다. 표현력은 가히 최고 수준이다. 보통 이승철에 대한 수식어로 '''라이브의 황제'''라는 단어를 많이 언급하는데, 이승철은 타 보컬에 비해 상대적으로 음정이 정확할 뿐 아니라 하나의 프레이즈를 부르더라도 그안에서 적절한 강약조절을 보여준다. 특히 앞에서 언급한 호흡조절과 성대접촉을 기반으로 볼륨조절과[* 마이크와 입 간의 거리를 조절하기도 한다.] 밴딩, 비브라토 등 정말 다양한 스킬을 섞어 노래를 전혀 지루하지 않게 만든다. 심하게 말하면 벌스만으로 이루어진 노래를 부르더라도 지루하지 않게 만드는 능력이 있다고 할 정도로, 노래 표현력에 있어서는 경지에 올라선 모습을 보여준다. 더욱이 감탄할 만한 점은, 이러한 표현력은 위에서 언급한 고음역(Bb4 ~ B4)에서도 잃지 않는다는 점. 이런 점들이 이승철의 보컬을 국내 톱 수준으로 칭하게 만드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성량이나 음역의 경우 비록 탑급은 아니지만 충분히 평균 이상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사람들이 간과하기 쉬운 것이, 이승철 노래는 초고음은 잘 없는 반면 대부분의 음역 자체가 2옥 중후반 [[파사지오]]에 걸리는 곡들이 많다. 당연히 이 구간들을 길게 부르는 게 초고음 한 번 찍고 오는 것보다 더 어려울 뿐 더러, 이승철은 파사지오 구간을 가능한 부드럽게 연결하는 게 장점이라 청중들이 듣기 편하다. 즉, 이승철의 장점은 어떤 하드웨어적인 요소보다도 본인이 사용 가능한 어떤 음역에서든 '''목이 좁아지지 않고 소리가 편하게 나오는''' 그러면서도 미성을 잘 살리며 섬세함을 잃지 않으려 하는 것이다. 다르게 말하면 헤비메탈이나 초고음을 내지르는 락커들이 감성을 갖춘 케이스라기 보다는 감성 가수가 괜찮은 음역대와 테크닉을 갖춘 케이스로 보면 된다. 또 곡 해석력이 뛰어나서 슬픈 노래라고 무작정 흐느끼지 않고 절제와 분출을 조절하는 컨트롤 능력이 탁월하다.[* 다만 이 부분은 절친 신승훈이 농담 삼아 디스를 한 적이 있는데, [[본인]]은 [[노래]]가 끝나고 여운을 주지만 이승철은 성격이 급하다보니 바로 웃으면서 "감사합니다!" 하고 인사를 해서 감동을 깬다고 한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가왕이란 호칭으로 불리는 [[조용필]]이 인정한 보컬이기도 하다. 90년대 쯤 "조용필의 뒤를 이어서 누가 공연계의 제왕이 되겠느냐?"는 질문에 조용필이 답하면서 한 말로 '''"그래도 승철이가 느낌을 좀 살리지 아마?"'''. 일반 대중들의 인식 속엔 여전히 포스트 조용필로 이승철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으며[* 2010년대 초중반까지도 음악평론가나 실용음악과 학생들 설문조사에선 이승철이 거론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이것조차 세월이 지나서 요즘엔 포스트 이승철을 논하는 시대가 왔다. 대중들 사이에선 [[김범수(1979)|김]][[나얼|나]][[박효신|박]][[이수(가수)|이]] 등이 [[김나박이|흔히 거론된다.]] 허나 정작 이승철은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나와 포스트 이승철로 [[신승훈]]을 지목했다. 또한 [[임재범]]은 라이벌로 꼽을만한 가수로 이승철과 [[조관우]]를 꼽기도 했다. 본인은 범, 이승철은 매, 조관우는 뱀처럼 노래한다고 표현했다. 칭찬에 인색한 임재범 성격을 감안하면 칭찬에 후한 편인 조용필에 비해 어찌보면 더 희소성 있는 칭찬일지도 모른다. 라이브에서 원키로 부르지 않는다는 논란에 많이 시달리는데, 본인은 '녹음을 반음 높여서 한거다'라고 반박한다. 물론 가수의 [[아우라]]를 느낄 수 있는 라이브 공연과 달리 음악만 감상할 수 밖에 없는 음반의 경우, 타가수들도 일부러 한두 키를 높여서 녹음하는 경우가 실제로 있는건 맞다. 음반만 들었을 때 라이브 느낌을 주기 위해 녹음버전을 반음 높인다라고 생각하면 된다.[* 반대로 한 키를 낮추는 경우도 간혹 있다. [[서태지]]의 7집 수록곡 10월 4일이 그 예인데, "앨범 전체가 한 곡처럼 들리도록 했다"라는 말로 보아 앞뒤의 곡과 자연스럽게 연결시키려고 한 걸로 보인다.] 부활 데뷔 초에는 락보컬이었고[* 다만 당시에도 부활 특유의 락발라드로 인기를 끈 것이지 하드락과는 크게 대중적 접점은 없었다.] 현재의 음색과는 달랐다. 미성이면서도 허스키했고, 쇳소리까지 냈다. 사실 지금도 '소녀시대' 같은 곡들을 부를 땐 쇳소리가 난다. 그래도 타고난 미성이었던지라 1집 수록곡인 '인형의 부활' 같은 경우는 '연주는 좋은데 보컬 목소리가 너무 애다'라는 평도 들었다.[* 허나 들어보면 알 수 있듯 지금의 이승철 목소리와는 다른 매우 긁는 탁한 목소리를 내긴 했다. 이승철 왈 김태원 형이 요구해서 하긴 했는데 본인은 그 목소리 별로 안좋아한다고 훗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그러다 부활 당시 보여줬던 날카로운 미성에서 이후 파워가 붙은 1990년대~2천년대 초중반엔 가창력이 절정에 달했고, 2006년 8집쯤을 기점으론 눈에 띄게 목소리와 사운드를 경량화하기 시작했다. 확실히 10집 즈음해서는 가성 빈도가 늘고 힘이 많이 빠졌다. 다만 리즈 시절과 비교할 시 그렇다는 거지 아직도 가수로서의 가창력은 뛰어난 편으로 감성은 여전하고 음역대도 아직 2옥 라 이상은 거뜬하게 올리는 중. 2010년에 있었던 25주년 콘서트에서도 건재함을 과시했는데, 이승철의 팬이라면 '[[https://www.youtube.com/watch?v=GSoeakE-E3A&t=167s|말리꽃]]' 무대는 필견. 이젠 본인도 가창력을 전면으로 드러내기보다는 편하게 감정을 살리는 방향을 목표로 하는 듯 한데, 대중과 가수 본인이 선호하는 창법에 대해 괴리감이 있을 수 있다고 인터뷰한 적도 있는걸 보면 일부러 바꾼 측면도 있는 듯 하다. 팬에 따라선 오히려 지금의 창법을 선호하는 경우도 있으니 결국 취향 차인듯. [[미성]]이라서 잘 부른다는 평가를 하는 사람도 있으나, 미성은 단지 타고난 음색일뿐 유지하는게 공짜로 그냥 되는 건 아니다. [[유영석]], [[윤종신]] 등처럼 활동 초기 미성으로 평가받던 가수들의 전성기와 지금이 얼마나 다른지 상기해보자. 타고난 미성만으로 노래하는 가수는 중년의 나이대에 망가지기 쉽다. 반대로 오히려 [[임재범]] 같은 허스키 보이스가 오래 가는 경우도 많다. 다만 미성으로 타고났더라도 조용필이나 [[신승훈]]처럼 관리만 잘하면 오래 가기도 한다. 애초에 목소리가 변한다는 것 자체가 성대에 '상처'를 입히면서 노래를 불렀다는 증거이기도 하고 결국 케이스 바이 케이스. 그러니 성대 수술까지 해야했던 유영석의 경우나 적극적으로 술, 담배를 하면서 목소리가 변하는 과정이 여실히 드러난 윤종신의 경우처럼 확실한 경우가 아니라면 함부로 속단하거나 적용하지는 말자. 과거 한땐 녹음시, 곡의 분위기에 맞게 술 한 잔 걸치고 한번에 갔다고 한다. '[[말리꽃]]' 등. 그런 탓인지 정박에 익숙한 사람이 듣기에는 미묘하게 박자가 빠르거나 느리다는 인상을 받기도 한다. 호불호가 갈릴수도 있지만, 이승철 특유의 매력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다. 다만 이것도 옛말.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306130000025&code=960802|11집 인터뷰]] 당시 밝힌 바로는 과거의 원테이크 녹음 방식을 버리고, 여러번 끊고 다시 들어가면서 녹음하는 방식을 선택했다고 한다. 2008년 [[김연우]], [[박선주]] 등의 보컬 트레이너 10명을 대상으로 한 시대별 국내 최고의 [[http://m.entertain.naver.com/read?oid=112&aid=0001941382|남녀 보컬리스트 설문조사]]에서 1990년대 부문 [[김건모]], [[임재범]]에 이어 3위, 2000년대 부문 1위를 차지했으며, 같이 진행한 시대/성별을 막론한 최고 보컬리스트 부문에선 [[조용필]]의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간발의 차로 [[임재범]]이 3위. 또한 음악전문가 20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가장 노래 잘하는 가수' 부문에서는 조용필의 [[http://biz.heraldcorp.com/view.php?ud=20080319000213|뒤를 이어 2위]], '기술적 능력이 뛰어난 가수' 부문에서는 단독 1위, '감성적 능력이 뛰어난 가수' 부문에서는 [[김광석]], [[김현식]], [[김동률]]과 함께 공동 1위를 차지했다. 2011년 문화일보에서 조사한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1110501031830030004|지난 20년 국내 최고의 가수]]' 설문조사에서는 조용필에 이어 2위를 차지했고, 같이 진행한 '지난 20년간 최고의 노래' 설문조사에서는 '[[돌아와요 부산항에]]' 다음으로, 이승철이 부활 보컬일 당시 부른 '[[Never Ending Story|네버엔딩스토리]]'와 '[[희야(노래)|희야]]'가 각각 2위와 4위를 차지했다. 이렇듯 부활 때부터 지금까지, 30여년 이상의 가수 인생 동안 수도 없이(...) 구설수에 시달렸으면서도 꾸준히 음반/방송/콘서트 활동을 계속하고 있고, 인기도 어느 정도 유지하고 있는 것은 그의 보컬 스킬이 그만큼 대중들한테 어필한다는 것이다. 단적인 예로 2015년 콘서트 순위 2위였다. 1위는 싸이. 가수들의 꿈이라는 전국콘서트를 그것도 해외도 겸해서 오랜 시간 꾸준히 열고 있는 걸 보면 대단하다. 다만 2018년에 성대 폴립 제거 수술을 받은 이후 가성이 힘들다고 하는 등 꼭 성대수술 뿐만이 아니라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기량이 점차 떨어져가는 건 어쩔 수 없다. 확실히 이후 가성이 불안정하거나 기존 곡에 가성 파트를 진성으로 부르기도 했다. --그게 더 힘들지 않나-- 근데 본인이 2021년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나와 한 발언을 보면 지금도 가성은 예전만큼 잘 나오진 않고 첨엔 목소리 자체도 잘 안 나와 힘들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오히려 레이저로 성대 근육 조직을 탄탄하게 만들어서인지 키 자체는 젊은 시절마냥 다시 올라갔다고 하는 거 봐선 일부러 진성을 내는 것일지도 모른다. 2022년 울랄라세션과의 서쪽하늘 무대에서 원키를 올리며 건재함을 과시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