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이슬람공포증 (문단 편집) ==== 비이슬람 측의 문제 ==== 예를 하나 들어보자. 실제로 유럽에서 자주 일어나는 모순이다. 평소에 술고래이면서 동시에 [[캣콜링]]을 즐기면서 “히잡 안 쓰는 여자를 성추행했는데 뭐가 잘못되었다고?”라고 주장하는 무슬림 한 명과, 술도 안 마시고 캣콜링 같은 행동을 하지 않고 유순하게 사는 무슬림이 한 명이 있다. 첫 번째 경우는 이슬람교에서 금기시하는 술을 마시기 때문에 “온건 세속주의 무슬림”으로 분류되기도 하고 동시에 여성을 성추행하고 이를 이슬람으로 합리화하여 들기 때문에 동시에 “[[이슬람 극단주의자]]”가 된다. 다른 한 편으로 또 다른 한 명은 사고도 안 치고 다녀서 “평화를 사랑하는 무슬림 이웃”이 되지만, 동시에 술을 마시지 않기 때문에 “수구 근본주의 무슬림”으로도 분류가 가능하다. 농담으로 극단적인 예시를 든 것이 아니라 흔하게 일어나는 일이다. 즉 이슬람 극단주의자를 구분하는 구체적인 기준이 부재하고 이 점이 서구 사회에서 불안감을 증폭시키는 것이다.[* 무슬림 국가들의 경우 테러리즘 추종 극단주의자들을 핀셋으로 골라내기 위한 최소한의 법적 장치는 갖추고 있다. 예를 들면 사적인 일로 [[타크피르]](다른 사람을 함부로 카피르(거짓된 불신자), 무나픽(무슬림 사칭하는 위선자) 같은 말로 지칭하는 행동 등)를 행하거나 아니면 길거리에서 지옥 드립하면서 선교하는 경우 위험 인물로 감옥에 수감시키거나 집중 관리 대상으로 삼는데 서구 국가에서는 2015년 파리 테러 이전까지는 이런 쪽에서 대처가 다소 미비했다.][* 뭐, 굳이 말하자면 나만 이슬람 교리에 입각해 술 안 먹고 돼지고기 안 먹는다면 이슬람 근본주의자일지언정 극단주의는 아니라고 할 수 있겠지만 남에게도 강요하면 극단주의라고 할 수는 있다. 어차피 나만 안 한다면 그게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이상 서방 국가에서는 굳이 그걸 말릴 이유도 명분도 없고 오히려 존중받을 권리가 있지만 '''남에게 강요하는건 존중받을 수 없다.'''] '''이슬람공포증을 극복하려 하지 않는 것'''과 '''이슬람공포증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려 하는 것''' 역시 문제이다. 차별과 편견의식을 거두긴 커녕, 이슬람 측의 과오만을 보면서 무슬림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더더욱 강화하다보니, 차별과 편견으로 인해 사회에서 밀려난 무슬림이 극단주의에 더더욱 빠지게 된다. 문제삼는 것을 스스로 키워내는 모순점에 빠져있고, 오히려 그것을 이용해 정치적 이득을 취한다. 이슬람교와 무슬림을 괴물로 묘사하고 자신들을 그 괴물과 싸우는 투사로 포장한 다음, 투사로써 신망과 명예를 취한다. 또한 괴물이 아닌 무슬림들까지 공격하여 그들이 극단주의로 빠질 환경을 제공해, 문제삼던 것을 더더욱 키워버리게 된다. 상대하는 괴물이 크고 강대할수록, 투사가 얻을 수 있는 명예는 더더욱 커지게 되어 괴물을 더더욱 키워내려 하게된다. 이슬람공포증을 이용하니깐 이슬람공포증을 극복하려 하지 않고 [[적대적 공생|키워야 할 필요성]]만 생기는 것이다. 이슬람교와 상관관계에 있을꺼라 여겨지는 어떠한 사건이나 사회적 현상에 대해, 명확한 인과관계에 있는지 공변성이나 선후관계에 대한 검증을 하지 않는다.[* 항상 확실하고 동일한 반응을 보이는 자연과학과 달리, 사회과학의 영역이면 인과관계의 입증은 훨씬 더 어렵다.] 그런데도 인과관계가 있을꺼라는 맹목적 믿음을 근거로 삼아 논지를 전개해나가, 실질적으로도 논리적으로도 대단히 문제있는 주장이 나오게 된다.[* 브리짓 가브리엘의 '평화로운 다수는 상관없습니다' 란 발언이 대표적인 예시이다. 반이슬람 정서를 가진 사람들은 이 발언을 높이 평가하지만, 잘 따져보면 공격적인 소수가 있는 집단이 이슬람교 뿐인건 아니기 때문이다.] 이슬람공포증이라는 신앙을 신봉하는 셈이다. 이슬람 내부의 전근대성을 지나치게 과장하고[* 여기서 중요한 점은 이슬람이 전근대적이지 않다는 게 아니라 개선 가능성을 아예 배제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다. 사실 "너는 무식하고 개선 가능성이 없으니 내가 도와주는대로만 따라야한다"류의 이런 주장은 제국주의 시대에 식민지 민족들을 폄하해 세뇌시키고 지배하기 위해 열강측에서 흔히 즐겨써온 레파토리다. 지금은 제국주의 시대가 아니고, 사람들의 교육수준이 향상되었으며, 이슬람도 단순히 한두개 나라 규모가 아닌 서방이 위협감을 느낄 정도로 거대한 영토와 인구를 갖춘 세력이기에 이런 편견을 가지고 선동해봤자 결코 굴복시키거나 지배할 수 없다는것이다.] 극단주의자들이 전체 이슬람 교도의 일부에 불과함을 무시하고 전체 무슬림과 전체 비무슬림 사이의 갈등을 의도적이고 적극적으로 생산하는 극단적 반이슬람 세력이 존재한다. 이들은 [[http://www.huffingtonpost.com/todd-green-phd/pamela-geller-and-the-pro_b_7218446.html|이슬람을 비난하는 행위를 통해 인지도와 지지도를 확보하는 언론인과 정치인들로]]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505052200045&code=970201|표현의 자유라는 명목으로 각종 혐오 발언을 일삼고 있다.]] 특히 2008년 [[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 이후 보수 진영이 진보 진영에 빼앗긴 주도권을 되찾기 위해 반이슬람 운동을 활용하여 정치적, 당파적 이득을 챙긴 것으로 분석되며, 결국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되는 결실을 맺었다. 반이슬람 네트워크는 미국의 티파티 운동에서 유럽 극우 세력, 이스라엘의 극우 시오니스트, 기독교 근본주의, 영국의 인종주의자 축구 훌리건들에 이르기까지 대륙 간에 걸쳐 세력을 확장했고, 국내에서도 이슬람 관련 키워드를 검색하면 미국의 기독교 언론 기사들을 그대로 번역한 기독교 언론들의 기사들이 난립하고 있다. 이들 기사는 사실 전달에 그치지 않고 기독교적 가치관에 따른 가치판단을 결론으로 제시하며, 반이슬람 정서를 부추기기 위해서라면 [[http://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220636|사실 왜곡까지도 자행]]한다. 주장 자체가 대부분 논리적 요류가 들어간다는 것 또한 문제다. 대표적인 것이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다. 문제가 되는 무슬림은 일부지만, 공포심에 그 일부를 일반화해서 전체를 평가하기 때문이다. 문제가 되지 않는 무슬림 역시 구별하지 않고 문제로 바라보니, 문제를 실제보다 크게 부풀려서 보게되어 정확한 문제인식을 스스로 방해한다. 스스로 방해한 인식을 바탕으로 잘못된 주장을 펼치게 되어 실상과 전혀 맞지 않는 내용을 주장하게 되버리는것이다. 또한 무슬림이 한국에서 자신들의 신앙에 따라 행동하면, 한국에 왔으면 한국법에 따르라는 말을 한다. 하지만 한국 헌법에 쓰인 사상의 자유를 보장한다는 한국법을 지키지 않는건 무슬림을 비판하는 사람들이다. 혐오와 공포라는 감정이 논리로 재단될 수 있는것은 아니지만, 주장과 근거는 논리와 이성에 기초해야만 한다. 그렇지 않다보니 주장 자체가 감정을 풀어내는 것이 많으며, 대상의 주어만 반대쪽으로 바꾸면 자기 자신들을 공격하는 주장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이슬람측에 주장하는것이 자신들에게 해당될때는 모르쇠로 일관하는 내로남불을 행한다. 비종교 언론에서도 가끔 [[http://www.huffingtonpost.kr/qasim-rashid/story_b_6203146.html|무슬림 내부에서의 테러 비판에는 침묵하는 등]] 편견적인 기사를 내보내기도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