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이동문서 삭제토론 이슬람 (문단 편집) === 근대~현대의 이슬람 === [[파일:external/media.cagle.com/17645_600.jpg]] (나와 나의 그림자) 근대 이후 [[과학]]적, [[사회]]적 발전은 전부 그리스도교적 가치관([[성서무오설]] 등)을 극복하고 인간의 이성적 사고를 중요시했던 서구 중심으로 일어났기에 새로운 가치관들과 분쟁은 많아 보여도 과학적 사고와 이성적 토론을 통하여 상호간의 합의점을 나름이나마 밟아가고 있다. 반면 종교 중심적 사고를 유지하고 있는 이슬람 사회의 경우 과학적이고 이성적인 과정을 통하여 나온 가치관들은 그들의 종교적 가치관과는 전혀 다른 근본에서 나온 것들이기에 배척하기가 훨씬 더 쉽고, 바로 이러한 점들 때문에 이와 관련한 교리적인 발전은 기타 서구 종교들에 비해 한참 미진하다고 볼 수가 있다. 대표적인 예가 19세기 등장한 근대화 운동인 [[이슬람 모더니즘]]이 오일 머니의 지원을 등에 업은 이슬람 근본주의 선교에 밀려 비주류로 밀려난 것을 들 수 있다. [[악마의 시]]나 [[무슬림의 순진함]] 같은 반이슬람 문화 매체의 경우는 노골적으로 감독의 [[신성모독]] 의도가 엿보이는 부분이 있었지만, 그동안 타 종교들이 신성모독적인 매체에 보인 태도와는 격이 다른 반응을 보여주었다. 현대사회에서 종교라는 권위가 약해지고, 풍자의 대상이 되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것처럼 보이는 면도 있지만, 그러한 풍자화는 그리스도교든, 불교든, 이슬람이든 피할 수 없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보다 유연한 적응이 필요해보인다. 웬만해선 타종교인들은 종교 비판/왜곡, 풍자 매체에 반대할망정 [[폭동]]을 일으키지는 않는다. 그렇기에 일부 진보적 무슬림(이른바 [[이슬람 자유주의]])들은 이런 현대 사회와 교리 사이의 모순점을 풀기 위해서 노력을 하기도 하는데, 이중에는 쿠란을 ''''신의 말씀 그 자체''''가 아니라 '무함마드가 신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전달하기 위해 쓴 책'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논리도 생겼다. 이 논리는 무함마드는 예언자로 선택될 만큼 비범한 인물이긴 했지만 '''어쨌든 인간이라서''' 신의 말씀을 완벽하게 인간들에게 전달하는 것은 버거운 일이었고, 그렇기에 신의 말씀을 그 당시 사람들에게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 [[쿠란]]을 썼다는 것이다. 그러니 쿠란은 신의 말씀 그 자체라기 보다 그 당시 사람들에게 제대로 받아들여질 만한 신의 말씀의 '번역본'같은 셈이므로 세월이 꽤 지난 현대 사회에서는 당연히 모순점이 생길 수가 있다는 것이다. 물론 이 이론도 가장 기초적인 신에 대한 자세 등에서 딴지를 걸지는 않는다. 그러나 이 이론에 따르면 주요 종교 교리, 그러니까 과거부터 내려온 종교법이 현대 사회와 안 맞을 수 있으니 현실에 맞게 재해석 해도 괜찮지 않냐는 것이다. 허나 이 사고방식은 아직 완전하지 않으며 진보적 무슬림들과 '''보편적인 무슬림들''' 세계에서 논란이 될 만한 문제를 안고 있다. 왜냐하면 무함마드 이전에 신의 말씀을 전한 이사(=예수) 등의 예언자들이 있었는데도 또다시 무함마드와 쿠란이 필요한 이유가 바로 그 전에 전해진 ''''말씀'들이 온전하게 전해지지 않고 왜곡 변형되어 버렸기 때문'''이라는 식이면 쿠란도 상황에 따라 마음대로 자의적으로 해석해도 되거나 쿠란 자체가 원래 온전하게 전해진 신의 말씀이 아니라는 주장이 이슬람의 정체성 자체를 뒤흔들게 되는 문제가 되기 때문이다. 당연히 주류가 아닐 수밖에 없다. 영국의 Quilliam Foundation만 해도 이슬람 극단주의자들과 테러리스트들의 이슬람 교리 해석을 반박하고 도덕적으로 옳고 진보적인 해석을 제공함으로써 "사상적으로 극단주의를 몰아낸다"는 목적을 가지고 있는 단체이지만 현실적으로는 상당수 영국 무슬림들로부터 무시 또는 비난을 당하고 있는 처지이다. 창립자인 [[마지드 나와즈]]는 저널리스트 무르타자 후세인으로부터 베란다 원숭이(porch monkey; 미국 흑인을 상대로 한 멸칭)라고 불리기까지 했다. [[이슬람 근본주의]]가 창궐하기 시작한 것은 근대 무렵부터다. 실제로 [[와하브파]]를 창시한 '''무함마드 빈 압드 알 와하브'''부터가 18세기 사람이고, 이슬람주의에서 중요한 이념가들인 사이트 쿠틉이나 아불알라 마우두디 등은 아예 20세기 사람이다. 따라서 ''''근대적 이슬람''''은 긍정적인 의미가 아니라 IS같은 놈들을 일컫는 말이 되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밀어주는 막장스런 와하비 이슬람도 비교적 근대적인 현상이다. 전통적 이슬람이라 칭해지는 것들이 오히려 온건한 편이다. 그러나 여기에는 비판도 있다. 전통적 이슬람이 온건하다고 주장하는 것은 자칫하면 이슬람의 전통적 교리에 대한 비판을 희석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이슬람 초창기에는 신도 상당수가 유목민이었기 때문에 당연히 전쟁에 관련한 계시가 많을 수 밖에 없었다. '''[[쿠란/논란]]'''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이교도에 대한 살인을 직접적으로 명하는 구절이 있다. 이를 볼 때 전통적 이슬람과 근대 이슬람을 애써 구분하고 옛날은 더 좋았지라고 너무도 간단하게 생각해버리는 것은 큰 착각이다. 교리를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전통적 이슬람과 근대 이슬람 간에 흐름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교리 자체에 있는 전근대성을 무시할 수는 없다. 물론 이쪽에 대해선 전통적인 교리야 애초에 현대적인 가치관이 세워지기 전에 만들어진 교리였다는 것을 일단 감안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그렇다 하더라도 과거에는 이러한 교리들이 시대 상황에 맞추어 유연하게 적용되기도 하였으나, 현대에 득세하는 극단주의적 흐름에선 오히려 변화한 시대에 비해 교리의 해석은 교조적으로 변하고, 해석의 흐름도 시대에 역행하는 흐름을 띄게 되었다는 게 문제라고 할 수도 있다. 즉, 이것이 극단적이고도 악의적인 집단들이 코란을 왜곡시켜 본래 선의의 목적으로 만들어진 코란이 오히려 자신들이 싫어하는 성경보다 더 좋지 않은 책으로도 바뀔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이슬람이 스스로 이것을 개혁하거나 코란을 정비해 틀을 맞추어 더 이상 고치지 말라고 선을 긋지 않으면 앞으로 이슬람권 국가는 혼란이 지속되고 주변 국가 사람들은 이슬람권 국가를 비롯한 타국에 거주하는 이슬람교 사람들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이 바뀌지 않는 등의 이것은 그들의 스스로의 과제로 남겨져 있다.[* 그리고 이 수정하는 것도 이슬람권 사람들이 잘못 접근한 것과 옳은 목적을 가지고 의견을 제시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지 않았기 때문이다. 본디 철학이나 모든 성경이나 코란 같은 책들은 선조들이나 성인들이 이성적인 생각과 공동체를 위한 생존 및 개개인의 권리 보장, 차별이 없는 평등 등의 지금의 현대 법전과 같이 여러 생각과 의견을 쌓고 모아 만들어지고 고쳐 만들어진 것인데 이들은 이러한 전제를 무시하고 멋대로 자신들의 이익을 목적으로 수정을 가해버린 것이 제일 큰 문제점이다.][* 한 예로 성노예는 여성에 대한 인권에 대한 침해 및 그 여성에 대한 생명이 위험해 질 수 있기에 금지해야 한다고 철학자들과 성인들이 누누이 강조해왔었다. 거기다 코란 어디에서도 맞서 싸우라는 것은 적의 군사들과 싸우라고 했지 민간인들이 살고 있는 곳이나 정부 기관을 향해 테러를 하거나 무고한 목숨을 앗아가라는 말은 어디에도 없었다. 즉, 이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은 오히려 조상들의 명예에 먹칠하며 퇴행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현대 사회를 위협하는 [[테러리즘]] 조직으로 잘 알려져 있고 가장 왕성한 활동을 보이는 4개 조직인 [[ISIL]], [[보코 하람]], [[탈레반]], [[알 카에다]]는 모두 이슬람 계통이라는 점에서 현대 이슬람이 처한 근본주의의 암울한 현실을 단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