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이스라엘군 (문단 편집) == [[아랍의 봄]]이 불러온 안보 호전 == 이스라엘은 건국선언 직후 이집트, 요르단, 이라크, 시리아, 레바논 5개국 군대에게 국토 세 방면으로 공격받았다.([[이스라엘 독립전쟁]]) 이집트 중심의 아랍통합을 꿈꾸던 나세르가 집권한 후 전쟁 다 이겨놓고 미국과 소련의 압력, 국제여론의 불리함으로 정치적으로 패했다.([[수에즈 전쟁]]) [[6일 전쟁]]의 완승으로 나세르의 야망을 분쇄하고 시나이 반도를 확보해 좁은 종심으로 인한 걱정을 더나 싶더니 [[욤 키푸르 전쟁]]에서 상당한 손실을 입었고 인구부족으로 지배력을 공고히 하는데도 실패해 80년대 이집트와 관계개선 과정에서 뱉어내야 했다. 이후론 잘 알다시피 국가 간 전쟁만 안 났을 뿐 수십 년간 크고 작은 분쟁이 발생했다. [[중동전쟁]] 시기 이스라엘의 가장 성가신 적이었던 [[이집트]]와 [[요르단]]이 친이스라엘로 돌아섰지만 하마스와 헤즈볼라, 가자 지구 봉쇄에 적극적이지 않은 이집트, 하마스를 은밀히 지원하는 이란, 시리아 등은 여전히 골치거리였다. 건국시 우방이 많았는가 하면 그것도 아니다. 이스라엘의 뒤를 봐주는 [[미국]]은 중동전 초기에는 유럽의 사생아 이스라엘에는 관심도 없었다. 4차 중동전 당시 이스라엘이 핵전쟁으로 멸망해도 상관하지 않으려했다. 지금의 수혜는 1973년 욤 키푸르 전쟁 종전 후 어마어마한 로비자금을 쏟아붓고 미국이 기라면 기는 시늉까지 하는 와중에 얻어낸 결실이었다. 유럽은 더 심하다. 수에즈 전쟁 때 같이 싸운 영국과 프랑스는 미국의 압력으로 중동에서 영향력을 상실하면서 남남된 지 오래다. 정치적, 군사적 이유로 이스라엘과 친하게 지낼 필요가 있었고 탈무드가 어린이 교육용 서적으로 많이 나왔던 한국에서야 생소하겠지만 국제무대에서 이스라엘의 이미지는 2000년대 이후 갑자기 나빠진 게 아니다. 중동전에서 승승장구하던 그 시절부터 심각하게 안 좋았다. 그런데 그런 이스라엘의 안보상황이 2010년대 본격적으로 호전되기 시작했다. 아랍의 봄으로 중동 독재자들이 사라지고 그 자리에 이슬람 원리주의자들이 득세했으며 테러집단 IS가 착실하게 세를 불리고 각국에서 내전이 발생했다. 그리고 수많은 중동 국가와 정치세력들이 격변을 겪게 된다. 원래 근본주의 테러단체 성향이 강했던 팔레스타인의 [[하마스]]는 종교 근본주의 통치와 인권탄압, 이보다 더 심한 IS의 등장으로 지지도가 크게 감소했고(자폭테러도 불사할 이슬람 근본주의자라면 IS와 하마스 중 어느 쪽이 더 입맛에 맞았겠는가.) 근거지인 [[가자 지구]]는 이스라엘군과 이집트군에 둘러 싸여 이스라엘이 만든 장벽 안에서 말라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하마스는 이집트 정권교체 때 [[무슬림 형제단]]에 줄을 선 대가로 무슬림 형제단을 군사력으로 밀어내고 집권한 현 이집트 엘시시 정권에게 냉대를 받고 있다. [[파타]]는 근거지인 [[서안지구]]에 이스라엘이 정착촌을 지속적으로 건설되면서 갈가리 찢어졌다. 이스라엘보다 인구가 적은 소국에 공군력이 전무한 [[레바논]]은 시리아 난민 200만 명이 흘러 들어와 가뜩이나 좋지않은 경제상황이 흔들리고 종파 간 균형이 무너져 사회혼란이 심해질 위기라 혼자선 뭘 할 능력이 없다. [[헤즈볼라]]는 시리아 내전에 인력과 자원을 쏟아부어 자기 앞가림 하기도 급급하다. [[이라크]]는 2017년 말에야 IS와의 전쟁을 마무리지어 소진된 국력을 추스려 재건 복구에 힘을 쏟아야 하는 상황이다. 이스라엘 건국 이래 오랫동안 이스라엘과 전쟁을 치뤄온 [[시리아]]는 2011년 [[시리아 내전]] 발발 이후 아사드 정부군과 반군, IS[* 현재 라카, 마야딘, 아부카말 등 도시거점들 대부분을 상실하여 몆몆 점조직 잔당 세력들 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다.], 쿠르드족 등 4개 세력들로 갈라져서 싸우느라 이스라엘에 더는 신경 쓸 여력이 없다. [[예멘]]은 사우디와 이란을 등에 업은 후티반군과 하디 정부군이 내전중이고, 와하비즘 본산 [[사우디아라비아]]는 정치적으로 왕권교체가 진행되는 불안한 상황인 데다 이미 사우디군이 아랍 에미리트, 수단과 함께 예멘 내전에 참여해 후티 반군과 싸우고 있다. [[리비아]]는 2011년 카다피 정권 몰락 후 들어선 리비아 새 정부의 국가 통제 실패와 정파 세력들 간의 분열, 내전으로 혼란에 휩싸였다 2018년 12월 새 행정부 구성을 위한 총선 및 대선을 실시 하기로 간신히 합의할 정도로 분열된 정국 상황을 봉합해야 하는 상황이다. [[카타르]]는 사우디 주도의 카타르 보복을 맞고 사우디와 바레인, 아랍 에미리트, 이집트 등 보복 동참 아랍 국가들의 무력 침공 가능성에 노심초사하며 긴장관계를 이어가다가 2021년 사우디와 관계 개선에 겨우 성공했으며, 모로코, 튀니지, 알제리, 쿠웨이트, 아랍 에미리트, 바레인, 오만 등 다른 아랍권 나라들도 위에 언급된 이라크나 레바논, 리비아, 시리아, 예멘,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같은 다른 아랍권 나라들보다는 많이 낫지만 하나같이 자국 내부 문제에 신경 써야되는 상황이다. 거기에 중동의 아랍권들은 공통적으로 몇 년째 계속되어온 저유가 등으로 경제난까지 겪는 판국이다. 그 외 다른 아랍권이 아닌 다른 중동 국가들의 경우 [[이란]]은 사우디와 예멘에서는 직접적으로 후티 반군을 지원하며 싸우고 있고 그 외 지역에서도 중동권에 영향력을 미치기 위해 한창 열을 올리느라 국경이 맞닿아 있지도 않은 이스라엘에 개입할 여력이 없다. 특히 미국에게서 경제제재를 본격적으로 받기 시작하면서 경제도 좋지못한 상황이다. 상대적으로 멀쩡한 [[터키]]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분쟁에서 이스라엘을 비난하기도 했었지만, 경제적 측면에서 이스라엘에게 중요한 우방이라 이스라엘이 관계유지에 신경써왔고 현재 내전 중인 시리아 쪽에 은근슬쩍 세력 확장시도하느라 이스라엘 쪽에 신경쓸 틈이 없으며, 아랍 국가들과 이스라엘 못지 않게 아랍 국가들과 터키 역시 역사적으로 사이가 나쁜 견원지간이다. 결국 중동에서는 일대일로 이스라엘군 상대할 수 있는 나라는 하나도 없는데 전부 스스로 무너져 내리고 있으며 이전투구 하느라 단합도 안 되고 있다. 무엇보다 프랑스, 벨기에 등 유럽 곳곳에서 벌어진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 국가|IS]]의 테러행각으로 기존의 '''가해자 이스라엘과 피해자 이슬람''' 구도가 '''둘 다 나쁜 놈'''으로 변했는데 군사적으로 얻은 성과를 정치 때문에 잃어온 이스라엘에게 이는 큰 이득이다. 게다가 그 IS는 테러집단의 한계를 드러내며 급격하게 무너져 내렸다. '''쉽게 말해 앞으로 10~20년 정도는 중동에서 이스라엘을 견제할 세력이 없다.''' 이 같은 안보상태 호전은 이스라엘이 400기를 넘게 도입한 4세대 전투기랑 달리 5세대 전투기는 50기 밖에 도입을 안하게 된 원인이 되었고 2017년 12월 트럼프가 95년에 결정했던 예루살렘의 이스라엘 수도 인정을 공식적으로 천명하게 만들었다. 앞으로 이스라엘에게 닥칠 위기는 '''외적, 군사적 문제가 아니라 사막화, 인구증가로 인한 수자원 고갈과 극단주의 종파인 [[하레디]] 인구의 증가와 아랍계 무슬림 인구의 증가로 인한 세속주의 유대인 국가라는 기존의 정체성 상실'''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