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이성모 (문단 편집) === 1992년(40세) === 드라마 기준 58회 후반 ~ 마지막 60회 후반까지 그 후 행방이 묘연해졌다가 5년 후인 [[1992년]]에 총알이 뇌에 박혀서 지적장애인이 되었다는 게 드러났으며 이성모에 대한 죄책감을 갖고 있던 지연수가 속초에 숨어 살면서 이성모를 보살펴 주고 있었다. 안타깝게도 혼자서는 일상생활도 못 하는 유아 수준의 지능을 가진 바보가 되어버렸으며, 총격으로 인한 PTSD에 시달리며 일상생활에서 늘 강박적으로 방탄조끼에 집착한다. 기억은 대부분 잃었지만, 동생들만은 잊지 못하고 젊은 여성이나 어린 여자애만 보면 [[이미주(자이언트)|미주]]를 떠올리며 미주의 이름을 불러댄다.[* 심지어 5년동안 수발을 들어준 지연수도 전혀 기억 못하고 미주라고 부른다.][* 여담으로 성모가 [[이강산(각시탈)|더 큰 복수를 위해 일부로 바보인 척 연기하는거 아니냐]]는 여론도 있었으나, 그는 실제로 바보가 된 것으로 나왔다.] 그래도 다행히 지연수가 아무리 고문관이라도 안기부 짬밥 어디 안 가는지, 허위 신분 등을 이용해 조필연이라는 거물의 추적을 5년씩이나 피했다. 고재춘과 이강모가 제보를 추적하여 속초까지 찾아왔지만 지연수가 계속 잠적하여 성과를 못 거뒀고, 조필연의 부탁을 받은 황정식 일당이 성모를 찾아내 그대로 조필연에게 바로 넘겨지는 듯 했으나[* 물론 황정식은 성모를 데리고 있음에도 국무총리가 안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잡아떼면서 조필연의 성화를 무시했다.], 때마침 동생 강모가 나타나 구해주었다. 이후 강모에게 '''직접'''[* 이 당시 성모는 자기자신도 기억못할 정도로 지적장애인이 된 상태였다. 그럼에도 강모를 알아보고 5년동안 목숨같이 가지고 있던 비자금장부를 자신의 손으로 넘겨준 것이다. ] 비자금장부를 넘겨주는 장면은 자이언트 내에서도 손에 꼽히는 명장면. 마지막화에서 여동생 미주와 감격적인 재회를 하게 되고,[* 처음엔 태연히 오렌지를 먹으며 미주의 얼굴만 보고 알아보지 못한 듯 했지만 미주가 자신의 이름을 말하며 슬피 울자 미주임을 알아채고 감격에 겨운 듯 입술을 부르르 떨며 눈시울을 붉힌다. 이후 감격의 포옹을 하며 죽어도 여한이 없다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기쁨의 눈물을 흘린다. 드라마의 감동적인 명장면 중 하나.] 머리에 박힌 총알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지만 결국 사망하게 된다. 게다가 머리가 이상해졌을 때부터 죽는 순간까지 제대로 된 대사가 거의 없었다. 그나마 이강모와 이미주를 알아보긴 했지만 완전 안구폭발 수준이다. 어찌 보면 이전 [[조필연]]에게 충성을 가장하면서 했던 '''"당신이 죽는 날이 바로 제가 죽는 날입니다."'''란 말이 그대로 들어맞은 셈.[* 이 말을 한 지 몇년 뒤 조필연이 성모보고 [[조필연|니가 죽이고 싶어하는 원수]]가 누군지 말 할때도 됐다면서 정 껄끄러우면 '''[[자살|내가 "직접" 처리해 줄 수도 있다]]'''고 했는데, 어찌보면 그 말도 들어맞았다. ~~자폭했으니까~~] [[장애인]]이 되어 결국에는 사망하는 비참한 결말을 맞는데 어떻게 보면 여태까지 쌓아온 업보를 고스란히 돌려받은 것이라 할 수 있다. 철저히 복수만을 위해 움직인 나머지 생명의 은인인 햄튼 준장을 배신했으며,[* 철로에 뛰어내려 중상을 입은 이성모를 햄튼이 발견해 치료해 주지 않았다면 이성모는 죽었다. 거기에 더해 햄튼은 기억상실증으로 행세하는 이성모가 기억을 되찾고 자리를 잡을 수 있을 때까지 미8군에 머무를 수 있도록 자비를 베풀어주기도 한다.] 조필연의 심복으로 위장하기 위해 조필연의 악행을 직접적, 적극적으로 돕고 방조했다. 그 과정에서 수많은 무고한 피해자들이 발생했을 것도 어렵지 않게 예상할 수 있다.[* 당장 작중에서도 이성모의 복수 때문에 가장 먼저 목숨을 잃은 사람은 다름아닌 유찬성의 형이다. 이성모가 조필연에게 환심을 사기 위해 햄튼과 조필연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지 않았다면 유찬성의 형이 조필연의 계획에 휘말릴 일도 없었을 것이다. 직접적으로 묘사된 것은 아니지만 중정과 안기부에서 현역 요원으로 오랫동안 일했던 만큼 수없이 많은 사람들을 고문했을 가능성도 큰데, [[고재춘]]을 전기고문할 때를 보면 한두번 해본 솜씨가 아니다. 게다가 작품 초반부 동생 강모의 정체를 모를 때는 자기 얼굴을 봤고 복수 계획 때마다 계속 나타나서 방해가 된다는 이유 하나 만으로 자기 동생을 총으로 쏴죽일 뻔 했다. 유찬성이 “무고한 살인은 안 된다”며 총구를 돌리게 했기에 망정이지. 그간 복수에 눈이 먼 나머지 나와 내 가족이 아닌 사람이 자신의 길에 방해가 된다면 일말의 동정심도 베풀지 않고 살았다는 증거.] 본인 스스로도 조필연의 밑에 있을 때 온갖 더러운 일들을 마다하지 않았다고 할 정도였다. 다른 관점으로 보면, 실질적인 가장 노릇을 하던 이성모의 죽음은 한 시대가 막을 내리고 다음 세대로 교체되었다고도 볼 수 있다.[* 공교롭게도 이성모는 산업화 세대에 포함되는 1953년 출생이고, 이강모는 바로 그 다음 세대 베이비붐 세대인 1958년생 출생이다.] 작중 이성모는 장남으로써 가장이라는 강박관념이 심한데 이를 가장 잘 묘사한 부분이 아버지의 영정에서 자신이 못나서 그랬다면서 자책하는 등 상당히 강박관념에 가까운 죄책감을 안고 살았다는 묘사로 알 수 있다. 게다가 자신이 국정원 요원 일을 하면서 모아놓은 전재산을 전부 동생 이강모 한강건설 창립자금으로 보태주는 등, 이성모는 가장 위험한 곳에서 목숨의 위협을 받아가는 와중에도 틈틈히 동생들의 삶에 신경써주었으나, 정작 동생 이강모는 형이 총을 맞고 실종된 후에야 허름한 단칸방에 사는 것을 보고서야 형의 희생을 당연하게 여기고 개인적인 삶에 무관심했다는 것을 보고서야 후회하는데, 사실상 이성모는 실질적으로 어려운 시절 속 부모 세대를 대변하는 캐릭터로 볼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