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이성계(정도전) (문단 편집) === [[정도전(정도전)|최고의 책사이자 대업의 동지]]를 만나다 === >'''"겁먹지 말라! 정신줄 놓지 말고 모두 나만 따라오라! 모두 알갔니?!"''' > '''"무너뜨릴 힘이 없어서 못하는 게 아이다. 무너뜨린 다음에는 다시 쌓아야 하는데, 내사 그걸 배우지 못했다."''' 11회는 [[황산대첩]]으로 그야말로 이성계의 독무대. [[리그 오브 레전드|이성계가 전장에서 미쳐 날뛰고 있습니다!]] 초반에 고려군을 희롱하는 왜구들을 사정거리가 길고 위력이 센 활로 원샷원킬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탁월한 전략적 안목으로 적군의 조운지진, 포위를 노리는 배치 등을 간파하고 지구전을 주장하며, 이인임 일파가 군량미 부족을 근거로 공격을 강요하자, 친히 소수의 정예병을 이끌고 후방을 포위한 적군을 역으로 공격, 왜구대장 아기발도의 허를 찔러 황산을 공격하는데 의형제 이지란과 함께 수많은 왜구들을 척살하고 힘든 상황에서도 군사를 독려하여 적을 밀어붙인다. 마지막 결판 때 이성계가 이지란과 함께 돌격해 아기발도를 사살한 건 "이성계가 [[어새신 크리드 3]] 찍었다"라고 할 정도의 활약.[* 그런데 아닌게 아니라 정말 [[어쌔신 크리드 3]] 트레일러의 전투장면과 이 회의 전투장면이 너무 겹친다! 직접 보고 평가하자 [[https://www.youtube.com/watch?v=-pUhraVG7Ow#t=63|어쌔신 크리드 3 트레일러 해당 전투 장면]]] 특히 마지막 일격에서 아지발도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듯 근거리에서 화살을 머리에 박아주었다. 이 전투의 대승으로 이성계는 국민적 영웅이 되었고 중앙정계에 진출하는 밑바탕이 되어 천하의 이인임에게 '대감의 정치는 협잡이우다!'라고 일갈할 정도가 된다. 12화에서는 관복을 입은 모습으로 나와 사투리 때문에 비아냥을 듣는 등 수모를 당함에도 불구하고 백성들의 고난을 거론하며 본격적으로 이인임과 대립하는 모습을 보였고, 급기야는 명나라가 이인임을 제거하려고 부리는 트집을 이용해서 이인임이 사신으로 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인임을 제거하려고 이성계는 나름대로 강수를 둔 셈이나, 이인임 일파는 물론이고 최영 일파마저도 반대하는 것에 신진사대부의 힘을 빌리려 하였다. 허나 정몽주가 명나라를 정치적 살인의 수단으로 쓰면 자국의 정치문제도 제대로 해결 못하는 나라가 될 것이란 말을 하자 일견 납득한 듯 한 발 물러섰다.[* 허나 정도전은 정몽주에게 이성계의 계책을 듣고 찬동하는 모습을 보인다. 고려의 존위보다는 백성의 안정이 더 중요하며 그러기 위해선 백성의 적인 이인임을 무슨 수를 써서라도 없애야 한다고 본 것. 정도전이 이성계의 사상적 연계점을 보여주고자 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이인임 일파에게도 비웃음을 듣고, 우왕과 중전에게도 갈굼을 당하는 수모를 겪는다. 이후 집에서 이지란과 술을 엄청 퍼마시면서 부채를 피고 음주가무를 하다가, 정몽주가 찾아오자 그에게도 술을 권유한다. 술을 들이킨 정몽주에게 평소와는 달리 '''정몽주'''라고 이름을 부르며 '''그 대의라는 거이 이인임 때려잡는 거보다 더 중요한 거이니?'''라고 [[야자타임|반말로 고함을 친다]]. 또 가슴이 너무 답답해서 정치를 못하겠다는 눈물 섞인 술주정을 한다. 이후 날이 밝으니 정몽주를 이불에 재우고 자신은 다소곳하게 앉아서 어젯밤에 실수 안했는지 묻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렇게 정몽주에게 정도전이 어딨는지도 경황이 없었던 걸 기억해내 가르쳐주고, 불교신자답게 미륵사에 가서 불공을 드리던 중에, 이인임이 당시 퍼지는 [[미륵신앙]]을 역이용하여 반역죄로 엮이는 술수에 당하고 만다. 이 술수를 정도전에게 들은 정몽주와 대책을 세워, 원래 자신의 홈그라운드였던 동북면의 정세가 심상치 않으니 이성계가 가봐야 한다는 식의 주장을 양동해서 펼치나, 이를 눈치챈 이인임이 일부러 미적지근하게 시간을 끄는 바람에 위기에 처한다. 이에 최영에게 함정에 빠졌으니 도와달라고 부탁해 최영이 동북면에 가서 주둔할지 가부를 정하기 앞서 정세를 살피고 오라고 명하는 형식으로 피신할 수 있게 해준다. 이후 미리 준비해둔 말을 타고 바람같이 도성을 빠져나갔다. 바로 얼마후에 임견미가 무덕에게 자백을 받아냈기에 조금만 늦었으면 눈앞에서 체포당할 뻔했다. 염흥방은 사람을 보내 동북면에서 잡아올 것을 주장했으나 개경이 아닌 자신의 홈그라운드인 동북면에서 수천의 사병과 함께있는 이성계를 건드릴 수는 없었기에 이인임은 [[양지(정도전)|양지]]와 무덕을 무고죄로 몰아 죽이고 사건을 덮는다. 이후 강씨가 잉태했던 막내아들이 태어나자 개경으로 잠시 돌아와 아이에게 방석이라는 이름을 지어준다. 그리고 이방원에게 미리 [[양지(정도전)|양지]]의 무덤을 찾으라 했는데, 무덤을 찾고서 사슴털 외투를 무덤에 덮어주고는 자기는 할 줄 아는 것이 짐승 가죽 벗기는 일과 사람 잡는 일 뿐이라며, '댁의 함자가 양지라고 했지비, 내 한 마디만 하겠수다. 미안하우다.'라 말해준다. 여기서 사슴털 가죽, 즉 녹비(鹿皮)는 [[스판|신축성이 좋아]] '녹비에 가로왈(曰)'이란 속담이 있을 정도로 자신의 확고한 의견이 없이 이리저리 헤맨다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이 녹비를 양지의 무덤에 올려놓음으로써 이성계 역시 확실한 자신의 목표를 세울 것이란 상징으로 볼 수 있으며, 이성계의 조선 건국이 단순히 정도전의 도움으로, 정도전의 설득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 이성계 본인의 결단으로 이루어질 것임을 상징하고 있다고도 볼 수 있다. 작가의 이전 작품들(프레지던트 등)과 현 작품에서의 필력을 볼때 충분히 상징물로 설정했을 가능성은 충분하다. 동북면의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고도 이인임의 견제로 군무감찰을 당하는 꼴을 보고 이방원이 썩어빠진 고려를 뒤엎어버리자 권하자, 옆의 돌탑을 무너뜨리면서 자신이 고려를 무너뜨릴 힘과 의지는 있으나 무너진 것을 다시 쌓는 것을 배우지 않았다고 대답하며 역성혁명의 의지가 충만함을 보여준다. 정도전의 가세로 '쌓는 부분이 해결'되면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한편 이방원이 드디어 과거에 합격해서 이를 알리기 위해 동북면 진중으로 직접 찾아오자, 담담하게 어사화가 꽂인 관모를 만지며 흐뭇해한다. 실제 역사 기록에서는 이성계가 아들의 과거 합격을 대단히 기뻐하며 급제 사령장을 몇번이고 읽었다고 하는데, 작중에서는 속내를 드러내지는 않지만 진심으로 기뻐하는 전형적인 아버지 상을 표현하기 위해 각색한 듯하다. 결국 마침내 정도전과 독대하게 되었다. 하지만 역사에서와는 달리 정도전을 딱히 탐탁치는 않아 하고 정도전이 좀처럼 쉽게 속마음을 내비치지 않자 오히려 경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오죽하면 정도전에게 이인임이 보낸 사람이냐고 따질 정도. 일단 이성계에 대한 됨됨이를 어느 정도 파악한 정도전은 끝까지 본심을 말하지 않고 자신이 쓴 '안변책'을 건네주며 첫 독대는 이렇게 끝난다. 그 후 정도전이 남긴 '안변책' 덕에 일차 소환 위기를 벗어나지만, 이방원이 얘기한 '대학연의'의 구절이 생각나 이 책을 구입한 것과 문제의 구절(君以知人爲明. '임금은 사람을 알아보는 것을 밝음으로 삼는다'는 뜻)을 베껴 쓴 친필이 그만 이인임 일파에게 꼬투리가 잡혀 도성으로 소환될 위기에 처한다. 그 후 정몽주와 함께 나타난 정도전과 독대한 자리에서 정도전이 혁명의 포부를 밝히자, '''"간나새끼...!"''' 하고 그에게 칼날을 겨눈다. 칼로 정도전을 윽박질러 떠보지만 흔들림없는 그의 태도를 보고 칼을 거둔 뒤 정도전의 진심을 확인하고자 한 무례한 행동이었음을 밝히며 사과한다. 그러나 정도전의 역성혁명 제의는 거절한다. 그 후 고민한 끝에 정몽주와 대화를 나누고는 도성으로 돌아가 자신의 결백을 밝힐 생각으로 상투를 자르고 흰 옷을 입고 석고대죄를 청하지만, 오히려 이인임에 의해 자신의 기반인 동북면의 실권을 모조리 뺏길 위기에 처한다. 그러다 최후의 시간이 임박했을 즈음에 정도전에게 받은 서찰을 읽고는 이인임의 집으로 찾아가 문제의 서찰을 내놓고는 한 줄기 눈물을 흘린다. 그 서찰이란 다름 아닌 이성계 집안과 이인임 집안과의 통혼. 이인임의 밑으로는 절대로 들어가고 싶지 않았고, 또한 최영과 정몽주를 생각해서라도 절대 그러고 싶지 않았던 선택지였으나 하지 않으면 죽거나, 자신의 모든 세력을 잃어버릴 위기였기에 결국 두 집안은 통혼하고 만다. 당연히 이 일이 끝나고 정몽주에게도 이해해달라고 씁쓸해하고, 최영의 집에 찾아가 정말 죄송하다는 말을 하면서 눈물을 흘린다. 그럼에도 일단 자신을 살아나게 한 정도전에게 고마워하며 황금을 이방원을 통해 갖다준다. 근묵자흑(近墨者黑)을 이야기하면서 가능한 빨리 동북면으로 돌아가라는 조언을 들은 뒤, 자신이 준 황금을 벼슬을 달라는 뇌물의 형태로 돌려주며 대업을 논하는 정도전을 아직 믿지 못해하고 그 방책을 좀 꺼리면서도 결국에는 실행해 내면서 정도전을 이인임에게 천거해 10년만에 다시 조정에 복귀시켜준다. 정도전은 사실 벼슬을 목적으로 이성계에게 청탁을 한게 아니라, 이성계의 마음을 확인하고자 청탁을 한 것이다. 자신이 이성계에게 필요한 존재라면 이성계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자기를 벼슬길로 올려 보내줄테니 말이다. 이를 통하여 정도전에 대해 어느 정도의 신뢰관계가 구축되면서, 자신은 대업에서 피를 보기 싫어하니 그 이야기는 잠시 제쳐두더라도, 정몽주는 너무 얌전하니 새 말벗이 되어달라는 것으로 정도전과 이성계간의 신뢰관계가 시작된다. 이에 대해 정도전은 자신도 피를 보기 싫어하며, 흘리는 피를 줄이기 위한 덕치를 통한 혁명을 역설하는데 이성계는 이를 맘에 드는 듯 귀담아 듣는다 19화 초반에는 [[개그 캐릭터]]로 등장. 함주에서 이지란과 간만에 꽁트를 찍어 주셨다. 정도전이 주고간 수수께끼를 가지고 이지란과 머리를 맞대고 풀어보는데, 뜻대로 잘 풀리지 않자 괜히 옆에 있던 이지란에게 면박을 주는 모습이 굉장히 귀엽게 나온다. 이지란이 형님 무식하다고 까자 삐쳐가지고 고향 내려가라고 투덜거리는 모습이 평소의 카리스마와는 천지차이. 목소리도 평소처럼 무겁고 진중한 톤이 아닌 굉장히 발랄한 톤이다. 최영이 관직을 사임했다는 소식을 듣고 개경으로 찾아오고 이인임과 최영을 만날 생각을 하나 이방원이 가져온 정도전의 조언을 듣고 최영에 대한 방문은 포기, 이인임에게만 찾아간다. 헌데 이인임과의 대담 도중 정도전에게 이인임의 꿍꿍이를 듣고 노하고 완전 무장한 최영이 이인임의 저택에 쳐들어 온다. 20화에서는 전략적으로 이인임의 편을 들며 최영을 진정시키며 등장한다. 평판이 안좋은 정도전을 멀리하라는 부인의 말에 '''혹시 아시오? 이무기를 용으로 만들어줄 은인일지'''라며 나름 설레어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동안 정도전이 '''대업'''을 내세우며 한 정도전의 이성계 세뇌가 슬슬 먹혀드는 듯. 이인임 일당이 최영을 역모의 배후로 몰려한다는 사실을 정도전에게 전해듣자 대화 중에 뛰쳐나가서 최영을 만나려 했다. 정도전이 '구하고자 해도 지금은 때가 아니다. 자칫 잘못하면 공든 탑이 한 순간에 무너질 것'이라며 만류하자 '''"공든 탑 같은 건 필요없다. 내게 지금 중요한 건 최영 대감을 구하는 것"'''이라고 반박한다. 이성계의 최영에 대한 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자 이성계가 정도전의 조언을 무작정 따라가는 것이 아닌 어디까지나 본인의 의지에 바탕을 두고 행동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동북면의 가별초를 불러들이는 한편 우왕에게 이인임을 제거하자고 주장하는 최영을 거들어 이인임 일당을 치려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