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이막수 (문단 편집) == 캐릭터성 == >'''[[안구사|問世間 情是何物 直敎生死相許]]''' >'''"[[안구사|세상 사람들에게 묻노니 정이란 무엇이기에 생사를 가름하느뇨?]]"''' '''어떻게 보면 신조협려는 양과의 소용녀의 사랑이야기 이고, 다르게 본다면 이막수의 비참한 비극이다.''' 초반부에 무삼통과 이막수 두 사람을 병치하여 묘사한 것은 실연한 사람이 얼마나 비참하게 무너질 수 있는가하는 비극적 상징이라 할 수 있다. 이 두 사람이 십 년이 되도록 풀지 못한 은원 때문에 평화로운 한 집안이 풍비박산이 나고, 그 처참한 살육의 현장에 한 소년이 우연히 들어왔다 비극에 휩쓸리면서 신조협려의 장대한 애정 이야기가 펼쳐지는 것이다. 즉, 이막수는 어떤 의미에서 양과를 비극의 소용돌이 한 가운데에 빠뜨림으로써 실연의 처참한 슬픔이 마침내 끝나게 하는 소용녀에게 인도하게끔 하는 전령의 역할을 한 것이다.[* 이막수와 소용녀가 같은 문파의 사매지간이라는 것도 아주 중요한 연결고리라고 할 수 있으며, 고묘파와 전진교의 탄생조차도 왕중양과 임조영의 못 이룬 사랑의 은원으로 이루어진 것이니 양과와 소용녀의 만남은 가히 선대부터 실연당한 모든 이들의 해원이기도 하다. 그래서 양과의 소용녀의 사랑이 갖는 심오함과 애틋함은 단순히 무협소설의 범주를 넘어 세상의 어떤 애정소설이 감히 넘어다보기 힘든 독보적인 것이라 할 수 있으며, 전작인 사조영웅전의 부족한 부분마저 완전하게 채워주는 공까지 이룩한 것이다. 첨언하면 서두에 육전원과 하원군의 험난한 사랑이 꽃핀 육가장의 십년 영화가 철저하게 부서지고 그와 관계한 모든 이들이 구름처럼 뿔뿔히 흩어지는 대목은 [[홍루몽]]의 세도가 가씨 일가의 몰락과 여러모로 겹쳐보인다. ]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