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이란 (문단 편집) === 종교 === 표면적으로는 신정국가답게 인구의 99.4%가 '''통계상으로는''' [[이슬람]]을 믿는다.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기독교도 비율이 생각보다 높고 젊은 층에서는 아예 종교 자체를 가진 이 자체가 그리 많지 않다. 대부분 서류 상으로만, 공식적인 자리에서만 신앙을 보일 뿐이다. [[국교]]는 [[시아파]](시아파 중의 12 이맘파)로 정해져 있고, 이란의 전체 인구 중 시아파가 인구 91.5%로 주류를 이루며, [[수니파]]가 7.9%를 차지한다. 전세계 시아파의 본좌 국가로 시아파 인구 70%가 이란에 산다. 이란은 [[사파비 제국]]의 발흥으로 인구의 다수가 시아파가 되면서 시아파 국가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였다. [[만다야교]], [[바하이교]]나 [[조로아스터교]], [[아르메니아 사도 교회]]에 [[유대교]] 등 많은 소수종교가 있다. 물론 이들은 차별을 받긴 하지만 요즘은 그래도 상황이 좀 나아졌다. 국가 공인 종교는 이슬람(시아파, 수니파), 기독교, 유대교, 조로아스터교이나, 이들은 극소수이며, [[샤리아]]법 때문에 비이슬람 종교로의 개종도 전면금지인데다 그나마도 '''허울만 좋은 종교권리 보장과 계속되는 실질적 박해''' 때문에 상당수 유대교, 조로아스터교, 수니 이슬람 신자들이 이란을 떠나 망명했다. 조로아스터교는 이란이 이슬람화된 이후부터 [[인도]]로 주로 망명해온 역사가 있다. 최대 성지 가운데 하나인 [[이스파한]]에 [[아르메니아 사도 교회]]의 반크 성당도 있는데, 아르메니아인들이 와서 수르프 바다락(성찬 예배)을 보게 한다. 물론 오래 전부터 살아오던 기독교인들에게 한하여 많이 개방적이다. 1979년 혁명 당시에는 이란 전국에서 가톨릭 사제 및 개신교 목사들이 [[살해]]당하며 성당들을 불태우는 테러가 벌어졌음에도 아르메니아 사도 교회 성당들은 대체로 무사했다. 이는 아르메니아인들이 팔라비 왕조 시절 유대인 우대정책 덕에 도외시된 점에 호메이니를 지지했던 점이 컸다. 그래서 아르메니아 사도 교회 소속 성당들이 많이 남게 되었다. 그래도 막상 가본 기독교 계열 선교사들이 이란은 [[이스라엘]]이나 [[사우디아라비아]], [[터키]]에 견주면 기독교에 대하여 꽤 양호한 관심을 보인다고 한다. 그 외에도 가톨릭이나 정교회, 개신교 종파들도 소수 존재한다. 물론 이슬람 근본주의 체제를 위협하는 선교 때문에 선교만큼은 절대 금지되어 있다.[* 미국 등 서방과의 연관성도 부인할 수 없다. 선교사 다수의 국적은 대부분 미국이나 한국, 유럽이기 때문이다.] 유대교 역시 이란에서는 배척받는다. 이란은 대표적인 [[기독교]] [[기독교 공포증|탄압국]]으로[* 이란의 토착 종파인 [[오리엔트 정교회]]는 위협이 되진 않아 박해가 덜하지만 [[가톨릭]], [[개신교]] 같이 외래 교파에 선교를 열심히 하는 종파는 심게 탄압한다.] 오픈도어선교회의 [[https://www.opendoors.or.kr/board/view.do?iboardgroupseq=1&iboardmanagerseq=1|세계 기독교 박해 순위]](WWL·World Watch List)에서도 9위에 올라 있다. 다만 사우디처럼 개종자를 마구 처형하는 일은 그나마 드물고, 대부분 징역형을 선고하는데, 문제는 이게 장기간 복역하는 중형이다. 게다가 이란은 배교와 개종을 금지하며 중죄로 다스린다. 실제로 이란 법원은 이슬람에서 기독교인으로 개종한 18명에게 최대 24년의 징역형을 [[http://www.christiantoday.co.kr/articles/283680/20150604/이란-기독교로-개종한-18명에-최대-징역-24년형.htm|선고했다.]] 현재 이란에서 선교활동은 금지되며, 외국인 선교사는 입국금지에다 선교가 적발될 시 무조건 추방이다. 특히 페르시아어로 이루어지는 경우에 더 심각하다면서 기독교 전교에서 성경 공부 또는 성경이나 기독교 서적을 발간하거나 설교하는 것이 모두 불법이다. 2014년에만 최소 75명의 기독교인들이 체포되었으며 이보다 더 많은 이들에게 감옥행이 선고됐으며 이들은 구금 후 육체적, 정신적 [[고문]]을 당한다고 증언하고 있다. 그래서 이렇게 악랄한 인권탄압과 폭정을 저지르는데도 이란은 미국보다 살기 좋은 국가라며 한심한 정신 승리나 해댄다. 이 점에서 북한과 다를 게 없다는 비판도 받고 있다. 이스라엘 역시 이것을 빌미로 이란은 우리 욕할 자격 없다며[* 이란이 이스라엘을 항상 비난하는 중요한 주제가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탄압이다.] 이란을 비난한다. 이스라엘과 원수라 유대교를 부인하는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으나 전혀 아니다. 호메이니조차도 살아 생전 말하길, 우린 [[히틀러]] 같은 미치광이와 다르다고 강조하고 유대인들을 증오하고 없애자는 게 아니라 엉터리 유대인들이 정권잡고 유대인 괴롭히는 이스라엘이란 폭력적 제국주의 국가를 증오하고 반대하는 것이라며 이슬람 혁명 이후 자국에 살던 유대교인에 대하여 일절 건드리지 않았다. 유대교는 이란에서 엄밀한 국가 공인 종교 중 하나이다. 중동 국가에 비하면 유대인들이 많이 사는 편이며, 이스라엘 국적이라도 이란 계통이라면 비자를 얻어 방문하는 것이 가능할 정도이다. 그래서 국외 거주 유대인들이 이란에 대한 미국과 이스라엘의 무력 행사를 껄그럽게 여기는 것도 적지 않다. 그러나 반대로 [[반유대주의]] 역시 굉장히 심하다. 게다가 자국의 유대인 여성들에게까지 이슬람 복식을 강요하고 있다. 또 이란에서의 복장에 대해 어이없는 것 중 하나는, '''이란 시아파에서는 남녀를 불문하고 [[넥타이]]를 서구 제국주의식, 기독교식 문화의 산물이라며 금지'''한다. 그래서 아마디네자드 전 대통령을 비롯해 이란의 공직자들과 공무원, 외교관, 사회인사등을 보면 와이셔츠와 수트는 입어도 유독 넥타이는 안매는 경우가 매우 많은데, 이들이 시아파 신정정권의 넥타이 금지령을 엄격하게 따르기 때문이다. 웃긴 건 넥타이를 뺀 [[수트]], 서양식 [[구두]], [[와이셔츠]] 등은 서구 제국주의의 산물이 아니라고 보는 것이다. 이 때문에 넥타이 대신 조끼를 많이 입는 편이다. 단 넥타이 금지는 이란 이슬람 정권의 괴악한 해석일 뿐, 이란 본토나 헤즈볼라 등을 제외하면 이런 모습은 거의 없다. 당장 팔레비 2세만 해도 넥타이 잘 매고 다녔고, 해외 망명 이란인들, 비이란 계열의 시아파인 [[알라위파]]나 이란 외의 시아파 거주자들은 이런 교리에 신경쓰지 않고 넥타이를 일반인과 다름없이 잘 매고다닌다. 옆나라 [[이라크]]의 시아파인 [[누리 알 말리키]] 전 총리나, 시아파로 인정받은 알라위파인 시리아의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 등 버젓이 넥타이를 착용하고 다니는 시아파 유명인들도 상당하다. 그 외에 소수 종파인 [[조로아스터교]]는 이란의 전통 종교라서 겉으로는 간판으로 삼고 있지만 보수적인 이슬람 율법을 조로아스터교 신자들이 강제로 강요받는 상황에 조로아스터교 신자들이 심한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 조로아스터교 계율은 술을 허용하고 담배를 '''절대 금지'''하지만 이슬람에서는 술을 금지하고 담배는 방치하는데, 조로아스터교도들 입장에서 무슬림들한테 함부로 앞에서 담배 피우지 말아달라고 부탁하기 무척 애매하다고 한다. 또한 조로아스터교는 개를 신성한 동물로 여기지만 시아 무슬림들이 개를 워낙 싫어하기에 갈등이 일어난다. 시아파에서 갈라진 [[바하이교]] 또한 잔혹한 박해를 일삼는다. 사실 이쪽이 제일 심한데 이란 정부는 기독교, 유대교, 조로아스터, 만댜야 등 다른 쪽은 최소한 "종교"라고 인정은 해주지만 바하이는 식민 지배 시기 서구의 지원으로 생긴 사이비 종교의 일종으로 보기 때문에 '''종교로 분류하지도 않는다.''' 팔레비 왕조 시절에는 바하이들에게도 시민권을 주려고 했으나 보수적인 시아파 율법학자들이 대대적으로 반발해서 취소되었고, 이슬람 혁명 당시 바하이 중에 재산이 있는 사람들은 무슨 일이 벌어질지 짐작하고 대거 미국으로 망명했다. 신정 정부에 의해서 많은 수의 바하이들이 목숨을 잃었는데, 만약에 신정 정부가 [[유대인]], [[조로아스터교]] 신자, [[만다야교]] 신자, [[아시리아인]]같은 고대 소수파 종교 신자들을 죽이면 국제 사회에서 맹비난을 받게 되지만, 바하이를 탄압하면 대내적으로는 보수 율법학자도 만족시키고 대외적으로는 걸프 순니 아랍 국가들의 호응을 받기 때문이다. 이란은 이슬람 [[시아파]]의 맹주이며 시아파 무장단체 [[헤즈볼라]], '''시리아의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을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같은 이슬람이긴 하나 수니파도 마찬가지로 억압의 대상이다.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자들의 주적으로써 수니파 무장단체 [[다에쉬]]와 [[알카에다]] 등이 이란 내에서는 크게 사고친 적이 없었다. 하지만 2017년에 IS가 이란의 수도 [[테헤란]]의 국회의사당과 남부 호메이니 영묘에서 테러를 벌였다. 이 테러로 17명이 사망하고 52명이 부상당했다. 이로써 이란도 더이상 IS로부터 안전지대가 아니게 되었다. 이란은 테러의 배후가 미국과 사우디에 있다며 복수하겠다고 했지만 미국과 사우디는 부정하며 테러를 비난했다. 이란은 이슬람 탓에 주말은 오직 [[금요일]]뿐[* 이란에서는 [[일요일]]은 물론 주변 아랍 국가에서 주말 휴일인 [[토요일]]마저도 평일로 취급해 토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출근한다. 다만 일부 사업장은 [[목요일]]을 반(半) 공휴일 취급하여 주 5일제 시행 이전의 토요일처럼 오전 근무만 한다.]이며 현지에서 [[술]]을 마시면 징역을 살아야 한다. 다만 [[페르시아력]]의 새해인 [[춘분]]이 있는 [[3월]]에 전체 공휴일 중 적어도 5일[* 페르시아력 새해 연휴 4일, 석유 국유화 기념일. 그 외 이슬람력에 따라 매년 바뀌는 공휴일이 더 있을 수 있다.] 가량이 있다. 위에서 이슬람 이외 종교를 탄압한다고 하였지만 이란 현지에서 가장 부정적으로 보는 것은 종교가 아예 없는 [[무종교]]이다. 그러니까 한국인 관광객들은 혹시 본인이 종교가 없다고 해도 그냥 기독교나 잘 모르겠으면 하다못해 유교나 불교라도 대는 편이 아예 종교 없다고 말하는 것보단 낫다. 다만 이란이 종교탄압국이긴 하지만 이란인 개개인들은 어지간해선 외국인 단기 방문객의 종교 같은 걸 가지고 귀찮게 굴진 않는다. 현실은 2020년도의 네덜란드 대학의 [[https://gamaan.org/wp-content/uploads/2020/09/GAMAAN-Iran-Religion-Survey-2020-English.pdf|온라인 통계]]에 5만명이상의 자가응답 조사 통계에서, 90%이상이 이란에 사는 이란 인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시아파나 그외 수니파, 그 이외 분파를 합쳐도 무슬림은 고작 40.4%에 불과하다. 무슬림식 1일 5회 기도를 드리는 비율은 불과 27%, 전혀 기도를 드리지 않는 사람이 60% 다. 기독교나 조로아스터 등 다른 종교를 포함해도 종교를 가진 사람은 60% 정도이고 나머지는 무종교, 무신론, 불가지론, 인본주의 등 비종교적 인구가 40% 가량이다. 즉 이란에서 무슬림보다 종교가 없거나 다른 종교인 인구가 훨씬 많다. 여성들이 히잡을 쓰는 것에 대해서도 23% 정도만 찬성하고 56% 는 반대하며 더구나 법적인 의무로 하는 것에 대해서는 15%만 찬성이고 72%는 반대한다. 이 통계결과를 두고 이란 현지인들은 이 통계는 이란 현지인들은 공감하지만 외국인들은 신뢰못하는 전형적인 통계라고 말할 정도다.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99.4%가 이슬람을 믿는다는 이슬람의 정부 통계는 명목상의 통계일 뿐이다. 표면적으로는 정부가 시아파 이슬람교를 강요하니 믿는 척은 하지만 내심으로는 절반 정도의 인구는 어떤 종교든 종교 자체에 관심이 없는 무종교인이라는 것이다. 이 비율은 무종교인 비율이 중국과 맞먹을 정도로 높다는 것을 말한다. 성직자나 [[이슬람 혁명 수비대]]와 같은 이란의 보수층은 대체적으로 독실 한 것은 아니고 보수층의 자녀들 역시 종교 행위에 별 관심이 없고 놀고 먹는데에만 관심이 있다. 한국에서 관광 혹은 유학하는 이란인 여성 중 히잡을 쓰고 다니는 경우는 10명 중 한두명이 될까말까이다. 이란에 출장 혹은 여행 다녀온 사람들에 의하면 정부가 신정 정치 체제인 것과는 별개로 이란인들의 종교 성향은 [[사우디인]]보다는 외려 [[터키인]]에 가까워서 의외였다는 평도 있다. 그래서 앞머리를 아예 내놓는 수준의 [[히잡]]을 착용하는 이란 여성들이 [[차도르]]를 착용하는 여성들보다 많다. 도시의 젊은 남성들도 서구식 복장과 헤어스타일을 하고 다니는 경우가 훨씬 더 많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