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이등병 (문단 편집) === 자대에서 === 군대를 다녀오지 않은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이등병이 군생활 중 가장 힘들 것이라고 생각하나[* 이는 사회초년생이 더 열심히 배워서 일반기술을 수행하기 위함이다. 이 과정을 "수습"이라고 한다.] 보통 이등병 때엔 자대 적응하라고 크게 터치하는 일이 없기 때문에 생각만큼의 끔찍함은 덜하다. 몇몇 부대에서는 이등병 때 [[초병]] 근무가 아닌 [[불침번]] 근무만 세우는 곳도 있다. 그런 이유에서인지는 몰라도 반대로 이등병은 사수와 같이 갈 수 있는 초소 근무에만 투입하는 곳도 있다. 사실 신체적으로 제일 힘든 것은 [[일병]] 시절이다. 이등병은 실수를 해도 '이등병이니까 실수한다' 쉴드를 보통 받기 때문에 갈굼이 덜한 경우가 많다.[* 다만 "애당초 갈굼받으면서 배우는 거다" 내지는 "이등병 때 확실하게 갈궈야 제구실을 한다"는 모토를 지닌 부대에서는 이등병을 더 갈구는 경우도 있긴 하다. 물론 첫날부터 첫주까진 완전히 신입이기에 진짜 부대 수준이 이상하지 않는 한 봐준다.] 사회에서 신입사원은 실수를 해도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 것과 마찬가지인데, 아무것도 모르는 신규가 실수하는 것은 사실 너무나 당연한 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병을 달고 나서도 이등병들이나 범하는 실수를 한다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그리고 심적으로도 일병쯤 되면 "도대체 내가 언제까지 이 짓을 해야 하나" 하면서 슬슬 싫증이 나기 시작할 수도 있는데 이를 제대로 극복하지 못했다가는 복무 부적응으로 [[그린캠프]]를 가게 될지도 모른다. 가끔씩 이등병이 이등병을 갈구는 사태가 있는데[* 병장끼리는 서로 선후임이어도 서로 터치 안하는 불문율이 있듯이, 이등병이 이등병을 갈궈서는 안 되는 불문율이 있다.] 애상당초 불법에 병 상호간에 명령 및 지시는 금지되어 있지만 똥군기가 심한 부대에서도 똥군기 가해 이등병이 발각되었다간, 다른 선임병들에게 그냥 찍힌 채로 골로 가는 수가 있다. 물론 같은 달 입대동기인 경우도 있지만 동기보다 입대한 지 1~2개월 이상 된 이등병들 사이에서 그런 일이 발생한다고 한다. 평상시에는 가장 힘이 없는 존재지만 [[소원수리]]를 적을 때에는 절대에 가까운 권력을 지니게 되는 불가사의한 계급으로, 이러한 존재를 일명 이등별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농담삼아 병장을 밀어내고 국군 6대 장성으로 등극하였다고 칭하기도 한다. 물론 이 단어를 쓰면서 똥군기나 가혹행위를 안 저지르는 그리고 마음의 편지에 안 적힐 만한 인간 드물고, 생각해보면 조금이라도 정상적인 생활을 요구하면 특권이 되는 대한민국 군대가 이상한 것이지만 말이다.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game_classic&no=3894464&page=2&exception_mode=recommend|요즘 군대의 무적 계급이라고 한다]]. 하지만 [[제28보병사단 의무병 살인사건]] 이후에는 일이등병에 대한 대우가 무척이나 좋아졌으며, 선진병영이라는 명목 하에 이등병이 해야할 잡일들을 상병장에게 넘기고, 이등병들의 소원 수리도 즉각 대응해주는 등 여러 관심을 받는 계급이다. 때문에 이 시기 전에 일이등병 시절을 겪은 병들은 역차별이라면서 이등별 드립을 많이 치며, 새로 들어온 이등병이 폐급이어도 소원 수리 때문에 어떻게 건들 수가 없다며 답답해한다. 약 17년 전 [[530GP 사건]] 이후 나타났던 현상이 다시금 재현되는 상황이라 볼 수 있는데, 이등병이라하면 군대의 최말단, 최하 계급으로 구타, 가혹행위, 부조리 등이 발생했을 시 무조건적으로 피해자라고 각인돼 있기 때문에 이등병의 사소한 소원수리만으로도 윗계급 전체가 고통받거나 윤일병 사건처럼 이등병에 관련된 사건사고는 부대전체가 주목받을 만큼 위험하다. 그래서 이등병이 밥을 안 먹고 [[PX]]에 간다든지, 전투복이 흐트러져 있다든지 하는 선임병의 정당한 지적[* 특히 군대에서는 식사, 수면 등의 하루 일과도 모두 '명령'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식사를 거르고 PX에 가는 것은 엄밀히 말하면 명령 불복종에 해당한다.]도 소원수리 하는 바람에 억울하게 영창 가게 만드는 목격담 등이 심심치 않게 들리는데 애초에 이 주장 자체가 가해자의 전형적인 물타기 방법중 하나니 걸러들어야 할 필요가 있다.[* 물론 이를 악용하는 약삭빠르고 교활한 병사들도 있다. 그리고 군필자들 대부분이 동의할만한 것이 내가 겪었던 악습들을 고참이 되어 바꿨더니, 그 혜택을 받았던 후임병들이 선임이 된 이후 없어진 악습을 다시 만드는 경우도 다반사다.] 2023년 9월 이전에는 위의 사례처럼 정당한 지적도 분대장이나 간부가 아니라면 구 병영생활 행동강령의 "1조, 병 상호간 명령이나 지시, 간섭을 금지한다"는 조항 때문에 문제가 될 수 있었지만, 2023년 9월 1일 부 병영생활 행동강령 1조가 "권한이 부여된 상급자의 명령과 지시에 복종한다"로 변경되어 지휘자나 지휘관이 선임병이 나서서 후임병을 교육/지도할 것을 요구 내지 희망한다면 문제가 없게 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