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이단심문관 (문단 편집) == 개요 == '''{{{+1 Inquisitor / 異端審問官}}}''' [[기독교]] 등지에서 [[이단]]을 가려내고 올바른 종파를 가려내는 것을 [[직업]]으로 가지고 있는 [[사람]]. 종교재판관이라는 명칭도 있다. 주로 성직자들이 맡았으며 보통 성 [[도미니코]]가 세운 [[수도회]]인 [[도미니코회]]의 [[수도자|평수사]] 또는 [[수도자|수도]][[사제(성직자)|사제]]들이 맡았다고 한다.이는 성 [[도미니코]]가 살아 생전 [[프랑스]] 남부의 [[알비파]] 이단에 맞서서 [[도미니코회]]를 창설하여 정통교리(=[[가톨릭]])을 수호하고 가르치는데 열성이었던 것에서 유래했다고 전해진다. 그리고 [[도미니코회]]는 Domini Canes(주님의 개)라는 별명을 얻었다[* 실존했던 별명으로 '도미니코회 수도자(Dominicans)'에 빗댄 언어 유희다.]. 그러나 정작 성 도미니코 본인은 이단심문관이었던 적이 한번도 없는데, 이단심문관 제도가 정식으로 출범되고 정착된 것은 성 도미니코의 사후였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 도미니코가 이단심문관의 시초였다거나 그렇게 묘사된 당시의 작품들이 있는 이유는 지역교회나 종교재판소 등에서 자신들의 정당성 확보를 위해 그렇게 해달라고 요청한 것이 받아들여진 것이다. 여러 작품에 등장한다는 이단심문관들은 주로 자신들이 주장하는 정의라는 미명 하에 무고한 이들을 가두거나 처벌하는 난폭하고 냉혹한 이미지로 표현된다. 하지만 이는 후기의 변질된 이단심문관들의 행적이 반영된 것으로 그전까지 이단심문관들은 어디까지나 사회적 도덕을 계도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정말 많은 이들이 간과하고 있지만 그 악명높은 [[마녀사냥]]을 처음으로 법적으로 금지한 기관이야말로 오히려 이단심문소였다. 게다가, 실제 [[중세]]시대까지만 해도 반란이나 기근 등으로 민심이 흉흉하고 혼란스러운 곳에 가서 질서를 회복해주는 역할도 했으며, 공정한 재판을 한 이단심문관들도 기록에 있었다. 초기 이단심문관들 중에는 사회 질서를 회복하기 위해 혼란스러운 지방을 다니던 도중 살해당한 이도 있었을 정도. 오히려 지방에서 얼토당토 않은 이유로 일어난 마녀사냥을 막고 무고한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게 처리하는 것도 이단심문관의 주요 임무 중 하나였다. 요약하자면 이단심문관은 조선의 [[암행어사]] 같은 역할이었다. 반면 이단심문관과 종교재판소가 본격적으로 망가지고 잔혹해지기 시작한 것은 [[마녀사냥]]이 점차 보편화되고 변질되어 가는 중세 후기 때부터이며 [[가톨릭]]과 [[개신교]]의 대립 때도 악명을 떨치게 된다. 가공 매체에서 등장한 그들의 광기스러운 이미지는 이때부터 시작된 거라고 봐도 된다. 초기 선역(?)과는 별개로 평범한 임무도 있었는데, 신자들의 [[결혼]] 및 [[이혼]]과 관련된 재판을 담당하기도 했다. 현대의 [[가정법원]]과 성격이 조금 비슷하다. 이는 [[천주교]] 교리와 연관되는 부분이다. 천주교에서는 [[혼인성사]]라 하여 결혼 또한 신앙과 연관된 부분으로 여기기 때문이다. 자세한 내용은 혼인성사 문서 참조. 따라서 결혼 및 이혼에 대한 재판 역시 종교재판소에서 다뤘던 것이다. 물론 이 역시 무작정 '너희들 이혼하겠다고? 이단이니 [[너 고소|너 화형]].'이란 식으로 무식하게 판결한 건 아니었고, 나름대로 형식을 갖춘 재판 및 처분을 내렸다. 세속화된 현대에 초기의 정의롭던 이단심문관과 비슷한 사람들을 꼽으라면 [[사이비 종교]]들의 패악을 고발한 '국제종교문제연구소'의 [[탁명환]] 소장 등이라고 할 수 있다. 전술하긴 했지만 매체에서는 높은 확률로 [[광신도]]로 나온다. 특히 [[RPG]]나 만화 혹은 애니에서는 정의라는 탈을 쓴 냉혈한들이나 악역들로 나오는 일이 다반사이다. 위에서 말한 편견이 반영된 결과라고 볼수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