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이단 (문단 편집) == 상세 == '이단'이라는 한국어 단어는 원래 [[유교]]에서 쓰이는 말이었지만(異端)[* 예로 [[맹자집주]]의 주자주(朱子註) 중 '맹자는 양주와 [[묵적]]과 같은 이단에게서 [[유교]]를 지켰다'라는 구절 등이 있다. 단, 공맹 당대에는 이단은 단지 '다른 주장'이라는 중립적 의미. 부정적으로 까려고 할때 쓰던 말은 사설(邪說)이며, 두 단어가 같은 뜻으로 통하게 된 것은 훨씬 후대의 일이다. 이단보다 더 적대적인 멸칭으로 [[사문난적]]이 있다.], [[한국]]에서는 주로 종교, 그중에서도 [[그리스도교]] 계통에서 더 많이 쓰인다. "이단"이란 상대적인 개념이다. 절대적인 "이단"이 존재하려면 절대적인 "정통"의 기준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종교 자체가 과학적으로 검증하기 어려운 영역이라서 애초에 이단을 정하는 절대적인 기준이란 존재할 수 없다. 예를 들어 이단 논쟁이 가장 치열한 그리스도교에서도 그들의 경전인 성서에서 이단을 검색해보면[[https://www.bskorea.or.kr/bible/korbibSearchlist.php?version=GAE&range=all&book1=gen&book2=gen&keyword1=%EC%9D%B4%EB%8B%A8&type=and&keyword2= | #]] 유대인은 예수교를 전염병에 묘사하며 [[유대인]]을 혼란시키는 나사렛 이단이라고 하였다. [[가톨릭]]은 [[개신교|개신교파]]를 이단이라 하였고 개신교파는 가톨릭을 이단으로 보았다. "이단"이라는 표현은 "내가 정통"이라는 주관적 기준에 따라 "너가 이단" 이라고 부르는 것이기 때문에 중립적이거나 객관적인 표현은 아니다. "이단"은 주로 종교계에서 특정 교리나 교단을 경계하고 배척하기 위해 사용하는 표현이다. 중립적인 문서나 언론은 "이단"이라는 표현보다는 "신흥 종교"라는 표현을 쓴다. 이단에 대한 사회적 대우는 시대와 정치적 환경에 따라 크게 다르다. 종교가 막강한 권력을 가졌던 [[중세]] 유럽에서는 잔인한 [[https://www.igood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55929 | 종교 재판소]]까지 운영하며 척결해야 할 대상으로 보았다. 현대에 와서는 자유와 [[인권]]이 신장되면서 종교 자유가 보장되는 국가들은 "이단"을 단지 주관적이고 상대적인 종교적 판단에 불과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사회적으로 종교적 자유가 제한되거나 특정 교파가 정치적 권력을 잡은 국가에서는 다른 교리를 믿는다는 이유로 이단은 여전히 탄압의 대상이 되고 있다. 절대다수의 주류 교단은 타종교보다 이단을 더 좋지 않게 여기는데, 타종교는 '외부의 것'이고 이단은 '내부의 적'이기 때문이다. 극단적인 예로 타종교가 매우 강성해 절멸에 가까운 탄압을 받는다 하더라도 어쨌든 외부의 것이라 내부 구심을 단단히 하고 버텨낼 수 있겠지만[* 실제로 지하조직이나 비밀결사의 형태로 살아남은 종교조직은 역사상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다.] 내부에서 가르침을 '''왜곡'''하여 변질시키는 이단은 해당 종교조직을 원판과 다른 별개의 무언가로 변화시키는, 말 그대로 암적인 존재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엄격한 의미에서 각 종교의 종파들은 [[이단/기독교|서로 이단]]이다. 이단과 다른 개념으로 사이비 종교가 있다. 사이비 종교는 종교를 가장하여 사회에 해악을 끼치는 범죄 조직이다. 당연히 내부적으로 교리 싸움하는 이단보다 사이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훨씬 더 나쁘다. 그러나 주류 종교의 입장에선 [[사이비 종교]]보다도 이단을 더 경계한다. 사이비는 성격 자체가 달라서 정상적인 종교와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반면 이단은 기존 종교의 교리에서 새로운 사상이나 교리를 주장하기 때문에 신자들을 빼앗길 가능성이 더 크기 때문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