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이광필 (문단 편집) === 안록산의 난 === [[안사의 난]]이 발발하면서 당시 삭방절도사였던 [[안사순]]이 중앙으로 불려가게 되었고,[* 안사순은 '''안록산의 사촌동생'''이라는 이유로 결국 죽임을 당한다.][* 호부상서로 임명되었지만 [[양국충]]이 안사순으로 하여금 동관을 방어하고 있는 [[가서한]]을 모함하게 하나, 이를 눈치챈 가서한이 안사순을 체포해 안사순이 역모를 꾀한다고 무고하여, 안사순의 죄 7가지를 열거한 뒤 안사순은 죽게 되고 그 일가족들은 영외로 이주당한다. 그러나 안사순의 밑에 있던 [[곽자의]]가 삭방군을 이끌고 안사지란을 평정한 이후 곽자의가 안사순의 누명을 벗길 것을 청하자 안사순은 누명을 벗게 된다.]공석이 된 삭방절수직의 후보로는 곽자의, 이광필이 물망에 오른다. 그리고 당현종은 곽자의를 선택하였다. 사실 이광필의 관직 경력은 위에서 보다시피 이 당시(755)까지는 만년 병마사 인생이었던(...) 곽자의와 대등하거나 오히려 우위에 있었고, 곽자의보다 훨씬 일찍 주요 인물로 주목받았으며, 자신의 능력에 대한 자신감도 충만했기 때문에 이에 불만을 가졌던 것으로 보인다.[* 당의 문인 [[두목(당나라)|두목]]이 쓴 <번천문집>에 실린 '장보고정년전'에 따르면 안사순의 막하에서 곽자의와 이광필 두 사람이 함께 아문도장으로 있었을 때, 어쩌다 서로 같은 상에 앉아서 식사를 하게 되면 식탁에서 서로 째려보기만 할 뿐 말 한 마디 꺼내는 일도 없었다고.] 물론 곽자의도 이광필의 능력은 잘 알고 있었으며, [[태원]]으로 진격해 오는 사사명군을 격파하여 하동번진이 온전히 당의 손에 되돌아온 후 당현종이 곽자의에게 삭방으로 되돌아가 더 많은 병력을 모아 [[낙양]]을 공략하고, 동시에 다른 장수 한명을 뽑아 하북을 평정하라는 명령을 내리자 곽자의는 이광필을 하동절도사(또는 하동절도부사)로 천거하였고(756), 이후부터 이광필은 한 명의 절도사로 활동하게 된다.[* 처음에 이광필은 안사순의 뒤를 이어 자신과 사이가 나쁜 곽자의가 삭방절도사 즉 '''자신의 상관'''이 되자 도망치려고 했지만 처자식 때문에 결정을 못 내리고 망설이다가 곽자의에게 나아가 "나는 네가 날 싫어하고 날 죽이려고 하는 걸 안다. 나야 죽어도 상관없는데 내 처자는 제발 좀 살려주면 안 되겠나"라고 빌었는데, 이미 이광필을 하동절도사로 천거해 두고 조정의 허락까지 받아논 상태였던 곽자의가 "그게 무슨 소리냐. 지금 나라가 망하게 생겼는데 우리 사이 나쁜 거 따질 겨를이 어디 있냐"며 조정에서 보낸 하동절도사 임명의 조서를 이광필에게 읽어 주고 그를 부임지로 보냈다고 한다.] 이광필은 이후 1만 3천의 병력을 규합, 정형을 넘어 상산으로 진입했고 상산의 단련병 3천을 추가로 규합한다. 이에 사사명은 요양의 포위를 풀고 2만의 기병과 5천의 보병을 규합해 상산으로 진격하여 이광필과 맞붙었으나, 패배한다. ||[[사사명]]은 상산이 지켜지지 못하였다는 소식을 듣고 곧바로 요양의 포위를 풀었고, 다음날(16일) 해가 아직 뜨기 전에 선봉부대가 이미 이르렀고 사사명 등이 뒤를 이었는데 합처서 2만여 기병이 곧바로 성 아래에 이르렀다. 이광필은 보졸 5천 명을 파견하여 동문으로 나가 싸웠는데, 적이 문을 지키며 물러나지 않았다. 이광필은 500명의 노수들에게 명하여 성 위에서 나란히 쇠뇌를 발사하도록 하자 적이 조금 물러났다. 이에 노수 1천 명을 내보내 네개의 대열로 나누고 그들이 화살을 발사하는 것이 서로 이어지게 하니, 적들은 당할 수가 없어서 군대를 길 북쪽으로 거두어들였다. 이광필은 병사 5천을 내보내 길 남쪽에 창성을 만들고서 호타수를 끼고서 진을 첬는데, 적이 자주 기병을 가지고 맞부딪치며 싸워왔지만, 이광필의 병사는 그들을 쏘았고, 사람과 말 가운데 화살에 맞은 것이 절반을 넘자 이내 물러나 조금 쉬면서 보병이 오기를 기다렸다. 어떤 마을의 백성이 적의 보병 5천이 요양으로부터 오는데, 낮과 밤으로 배의 속도로 170리를 와서 구문 남쪽의 봉벽에 이르면 숨을 돌릴것이라 하였다. 이광필은 보병과 기병 각기 2천을 파견하여 깃발과 북을 숨기고 나란히 물속으로 가게 하여 봉벽에 이르렀는데, 적이 바야흐로 막 밤을 먹으므로 병사들을 풀어서 뜻하지 않은 사이에 처서 남김없이 살해하였다. 사사명이 이 소식을 듣고 대세를 잃자 물러나 구문으로 들어갔다.- 자치통감|| 이후에도 양측의 교전은 40여 일을 이어졌다. 사사명의 군세는 한차레의 패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강성했으며 채희덕의 군대가 추가로 가세하였다. 또한 이광필은 상산의 여러 현들을 지키기 위해 약간씩 병력을 나누어야 했으므로[* 상산에는 9개 현이 있는데 이 중 7개 현이 다시 이광필에게 항복했다. 이를 지키기 위해 각 현마다 300명씩의 수비병력을 나누어야 했다고 한다.] 전체적인 전력은 사사명측이 우위에 있었다. 사사명은 전력상의 우위를 살려 식량 보급로를 끊으려 들었고 이광필은 엄중한 수비병력을 붙인 보급대를 운용하여 이를 저지하였다. 이광필은 곽자의에게 [[구원]]을 청했고, 곽자의는 이에 응하여 삭방번진의 대군을 이끌고 상산의 이광필과 합류, 사사명, 채희덕과 구문성 남쪽에서 교전하여 대파한다. 이후 상산으로 귀환하면서 안록산측이 장악했던 조군을 탈환. 여기서 이광필은 사졸들이 약탈한 재화를 모두 주민들에게 돌려주는 미담을 남겼다. 이후 이광필과 곽자의는 따라붙는 사사명을 행당에서 다시한번 격파하고, [[안록산]]의 지원군을 받아 5만여의 군세를 다시 꾸려 공격해온 사사명을 행당에서 수비와 자잘한 교전을 거듭하여 지치게 한 후 가산에서 전면전을 벌여 거의 괴멸시킨 후 박릉으로 도주한 사사명을 포위한다. 그러나, [[양국충]]의 무모한 공격주장에 결국 이기지 못한 가서한이 [[동관]]에서 출격하였다가 20만에 육박하는 대병력이 괴멸되고 [[시안(도시)|장안]]까지 점령당하는 참사가 벌어지면서 상황은 반전한다. 이광필과 곽자의는 삭방번진의 처소가 있는 병력을 이끌고 귀환해 새로이 즉위한 [[당숙종]]의 조정에 합류하였고, 이후 곽자의는 이민족의 봉기를 진압하기 위해 북쪽으로, 이광필은 하북을 재석권한 사사명의 서진을 막기 위해 태원으로 파견된다. 이때 사사명은 태원을 공략하기 위해 채희덕, 고수암, 우정개 등과 함께 하북에서 10만에 달하는 군대를 모았고, 이광필에게는 새로이 징집한 단련병 1만여 만이 있을 뿐이었다. 그러나 이광필은 미리 해자를 파서 방어용으로 활용했고, 또한 벽돌 수십만 장을 만들어서 성이 부서질 때마다 이를 보수하였다. 또한 이광필은 포상을 내걸고 작은 재주라도 있는 사람이라면 모두 채용하여 능력에 따라 이를 사용하였다. 여기에 더해 하북에 남겨놨던 이광필의 부장 모용일과 장봉장이 사사명이 운송하던 공성무기들을 기습, 파괴하는 데 성공하자 태원 공방전은 1개월이 넘게 이어진다. 이광필은 여기에 더해 군 내에서 [[땅굴]]을 잘 파는 사람들을 모아 외부로 땅굴을 파서 적들을 기습했고 심지어 새로 만든 공성무기나 [[토산]]마저 이 땅굴을 통해 부셔버리고 무너뜨렸다고 한다. 동시에 대형 투석기를 만들어 방어에 나서 사사명군은 큰 피해를 입었다. 이에 사사명은 군을 수십리 뒤로 물리고 아예 태원을 봉쇄하여 물자부족을 유도해 항복을 받아내려 했고 이광필의 항복 약속까지 받아냈으나 사실 이광필은 그 사이에 땅굴을 사사명 진채까지 파서 거짓 항복을 하는 척 하다가 땅굴로 [[사사명]]의 군영을 붕괴시키는 데 성공, 그 혼란속에서 기습을 감행하여 1만에 이르는 적을 전사시켰고, 안록산 사망 소식까지 들리자 사사명은 채희덕을 남겨두고 자신은 범양으로 돌아간다. 이후 이광필은 결사대를 이끌고 채희덕군을 기습, 7만여의 적을 전사시켜 태원의 포위를 풀어낸다. 이후 이광필은 태원을 지키다가 하북의 [[안경서]]를 공격하는 데 합류. 또한 사사명의 귀부에 대해 사사명은 믿을 수 없으니 제거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사사명은 이에 분개하여 이광필을 처벌할 것을 요구하였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이내 [[사사명의 난]]을 일으키게 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