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의학전문대학원 (문단 편집) === 의과대학 체제 회귀 === 의학전문대학원 체제는 장점도 분명히 존재하지만, 보수적인 의대 교수, 졸업생 및 대학 입장에서는 선호하지 않는 체제였다.[* 문과에서 비슷한 위치에 있었던 법대의 경우에는 법학전문대학원이 수많은 진통 끝에 안착을 하긴 했지만, 이것은 '''오로지 법전원 졸업자만이 변호사시험을 볼 수 있다'''라는 강력한 제한조건을 걸었기 때문이다. 허나 의전원 도입시에는 이러한 제한 없이 6년제 의대 졸업생도 의전원 졸업생도 똑같이 국가고시를 볼 수 있었기 때문에 로스쿨과 달리 의전원 제도는 안착에 실패하게 되었다.] 가장 큰 이유로는 보수적이고 자존심 강한 의대 구성원들에게 있어서 자신들의 출신인 의과대학 체제가 변화하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부분이었다.[* 실제 [[서울대]]의 경우 이미 약 40명 가량을 수능이 아닌 학사편입학을 통해 선발하고 있었으며, 의전원 전환에 대해서도 선발방식은 의전원과 비슷하지만 의과대학 체제를 변경하지 않아도 되는 학사편입학을 강력히 요구하였다 [[https://www.medicaltimes.com/Main/News/NewsView.html?ID=49811]]] 이외에도 정량평가 중심으로 선발하던 지방의 의학전문대학원의 경우 최상위권이었던 의과대학 학부 신입생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아보이는 의전원 응시자의 과거 수능 성적 분포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부분도 있었다.[* 하지만 초기 우려와 달리 의전원 졸업생의 [[의사국가고시]]의 합격률이 의과대학 졸업생에 비해 더 높고 평균 점수도 더 높은 양상을 보이면서 학업역량에 대한 불신은 점차 낮아졌다 출처:[[https://www.nars.go.kr/fileDownload2.do?doc_id=161662&fileName=|국회입법조사처 '의학전문대학원 정책전환과 향후 과제']]] 게다가 의전원 모집 초기에는 경쟁률도 낮았거니와 정성평가 없이 MEET 100% 전형을 걸어놓는 곳도 많았는데, 시대를 잘 탔다면 이 틈을 타서 로또급의 인생역전[* 의사가 되면 인생이 역전된다는 인식을 없애려는 정책시도가 그 벽을 넘지 못한 것이다.]이 이루어지는 케이스가 생겨서 이것이 더더욱 의전원 체제에 대한 불만을 강화시켰다.[[https://pbs.twimg.com/media/EhMvhxtU0AAhAG-.jpg|#]] 초창기에는 자소서에 부모님 및 친인척 신상정보를 썼던 것이 이후에 상당히 문제가 되었고 2017년부터는 자소서에 부모님 및 친인척의 신상정보를 쓸 경우 불이익을 받게 되었다.[[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3799019?sid=102|#]] 이후에도 비리 등으로 큰 파장을 낳았으며 이후 [[조국사태]]로 그 정점을 찍게 되었다.[[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494327?sid=102|#]] 결국 의전원 전환을 강력히 주장하던 [[참여정부]]의 임기가 끝나자 공공연히 추후 완전전환이냐 의대회귀냐 결정하겠다는 말들이 오가기 시작했다. 그 결과 2009년 6월부터 "의·치의학교육제도개선위원회"가 구성되었고 의견 교환 결과 의전원은 다양한 학문배경을 가진 의사양성, 학생선택권 확대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교육기간 연장[* 2년 늘어났다.], 등록금 상승, 군의관 부족 및 이공계 대학원 기피현상[* 거짓말 조금 보태서 엥간한 대학 생물학도라면 밋딧핏 안 쑤셔보는 이가 없을 정도였으며 의전원이 도입된 후에는 생명관련 학과에 대한 인기와 경쟁률이 치솟게 되었다. 이후 의전원과 학사편입학 제도가 사라진 현재에는 이러한 인기가 완전히 사라지게 되었다.] 심화 등이 문제점으로 꼽혔다.[* 학교 관계자들이 모인 자리라 얘기가 안 나왔지만, 의전 입시의 불투명성도 학생들의 불만이었다. 국가에서 관리하다시피하고 온국민이 지켜보는 대입인 의대입시와 다르게 학생선발의 자율성이라는 명분으로 학벌이나 스펙, 그리고 서류심사 등으로 정성평가를 해서 뽑는 학교가 많았는데, 이게 밖에서는 어떻게 점수화하는지 도저히 가늠이 안 되어서 입시설명회와 사례로 추정만 할 뿐이었다. 기어코 한양대에서 의대학장 아들이 석연치 않은 방식으로 입학해서 뉴스에 나오고 부자가 모두 사퇴, 자퇴했다. 하지만 사실 대입 수시전형과 다를 바 없기에 이런 명분을 대는게 넌센스였다. ] 하지만 다양한 의사양성 학제가 의학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공감대가 형성, 대학이 자율적으로 의전원과 의대 중 선택하기로 결정됐다. 의전원 선택 자율화가 정해지자 모든 의대는 이를 '''의대 회귀 허가'''와 사실상 동의어로 받아들였다. 대부분의 의과대학이 의전원 체제를 울며 겨자먹기로 채택하고 있었던 것이 당시 상황이었기 때문이며, 개선위원회의 다양성 운운하는 결론은 칼자루를 쥔 교육부와 정권의 체면을 살려 주기 위한 [[외교적 수사]]에 불과한 것이다. 실제로 2011년 9월 발표된 의전원 정원조정 결과, 전국 의대 41개 중 '''36개''' 대학이 의대 학제로의 복귀를 선택했다. 의전원을 선택한 대학은 [[차의과학대학교]], [[강원대]], [[건국대]], [[동국대]], [[제주대]] 5개교에 불과했다. 중간에 의전원을 선택했던 가천대가 의대로, 의대를 선택했던 차의과학대학교가 의전원으로 결정을 번복하는 해프닝이 있었다.[* 차의과학대학교의 경우 애초에 의대로 돌아간다고 했으나 의대 시절보다 전원 전액장학금이라는 제도로 우수란 학생들을 끌어모으고 의대시절보다 괜찮은 인재들을 얻고 있다는 판단하에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2013학년도부터 [[학석사 통합과정]]으로 정원의 절반 정도[* 첫 해에는 십수명만 모집했으나, 이듬해부터 교육부로부터 인가받은 정원의 절반을 모집했다.]를 고졸(예정)자로 선발하던 학교들인 동국대학교가 2016년 6월[* 2012년까지 의학전문대학원과 의과대학을 병행했다가 2013학년도부터 의예과 신입생 모집을 하지 않았지만 다시 2016년에 의과대학으로 회귀를 선언함으로 2017년(2018학년도)부터 다시 의예과로 신입생을 모집, 2018년(2019학년도)까지만 의전 신입생을 모집한다.], 제주대학교가 2017년 3월[* [[http://news.donga.com/3/all/20170319/83394829/1|기사]]에 따르면 2019년(2020학년도)까지만 의전 신입생을 모집한다.], 강원대학교가 2019년 3월[*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87&aid=0000749597|기사]]에 따르면 2021년(2022학년도)까지만 의전 신입생을 모집한다.], 건국대학교가 2020년 12월[* 의전원 수업을 서울캠퍼스가 아닌 충주 글로컬캠퍼스에서 진행하라는 시정명령을 받은 후 의과대학으로 회귀가 결정되었다. [[http://kku.ac.kr/user/boardList.do?boardId=2637&siteId=wwwkr&page=1&search=&column=&boardType=02&listType=&id=wwwkr_070201000000&parent=%252Fuser%252FindexSub.do%253FframePath%253Dunknownboard%2526siteId%253Dwwwkr&boardSeq=88167&command=albumView&chkBoxSeq=&chkBoxId=&chkBoxPos=&chkBoxDepth=&chkBoxFamSeq=&warningYn=N&categoryId=&categoryDepth=|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2022,2023학년도에 의학전문대학원과 의과대학 신입생을 각각 40명씩 사전선발 하고, 2024학년도부터는 의과대학 의예과 신입생으로 40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의과대학으로 회귀를 선언했고, 2024학년도 입시가 진행중인 현재는 [[차의과학대학교]]가 유일한 의전원으로 남게 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