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의존명사 (문단 편집) == 띄어쓰기 == 의존명사는 명사성이 어느 정도 남아있다고 보기 때문에 띄어 쓴다. 이 명사성이 역사적인 과정을 통해 약화되는 경우 어미화되며 붙여 쓰게 된다. 이러한 문법화 과정이 의존명사 전반에서 나타나고 있다. 예컨대 '~하거든'의 '든'은 역사적 의존명사 'ᄃᆞ' + 관형형/명사형 연결어미 '-ㄴ'이 접속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것이 고려시대에 이미 굳어진 문법화라면, '그런데'의 'ㄴ데'가 문법화된 것은 비교적 최근이다. 이는 정확히 같은 기원의 '-ㄴ 데'가 지금까지도 띄어서 쓰는 것에서 알 수 있다. 후자는 [장소]라는 명사적 의미가 살아있기 때문에 띄어서 쓰지만 전자는 [계기]의 부사적 의미만을 나타내기 때문에 문법화되었다고 보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비단 역사적인 단계에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오늘날에도 나타난다. '-ㄹ 텐데', '-ㄹ 줄이야'와 같은 문형에서 '터'와 '줄'에 명사적인 의미가 확연히 드러난다고 보기는 어렵다. 특히나 '-ㄹ 텐데'는 '터+이다'가 합쳐져 '테'로 나타나기 때문에 더더욱 의존명사로 식별하기가 어렵고, 실제로도 '띄어서 써야 한다'라는 학습을 하지 않은 경우 이를 띄어쓰는 것을 관찰하기 어렵다. '것'은 기능이 상당히 많은 편이어서 잘 식별되지만 '할 것이다'와 같이 굳어진 문형은 붙여서 쓰는 사람들이 많다. 이러한 현상은 몇몇 의존명사의 문법화 경향을 보여주는 단서라고 볼 수 있다. 명사에서 의존명사가 된 순간 이미 자체적인 의미를 잃는 의미 삭감 과정에 진입한 것이기에 의존명사의 문법화는 과거에도 오늘날에도 활발하게 나타나며,[* 비슷한 현상을 [[보조용언]]에서도 관측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의존명사의 [[띄어쓰기]]는 유난히 자주 틀리는 경향이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