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의원내각제 (문단 편집) == 기원 == 의원내각제(의회제)의 시초는 '''[[영국]]'''이다. 1714년, [[영국]]에서 자식이 없던 [[앤 여왕]]이 사망하고, 왕위 계승법에 따라 독일 [[하노버 왕국|하노버]]의 [[선제후]]인 [[조지 1세]]가 [[영국]]의 왕위에 오르게 된다.[* 좀 엉뚱해보이지만 그의 외할머니가 [[제임스 1세]]의 딸이라 가능했다. 애초 [[유럽]]에선 [[왕조]]가 단절되면 남의 나라 [[군주]]라도 가까운 혈연순으로 옹립해서 [[동군연합|한 군주가 두 나라의 군주가 되는 일도 잦았다.]] 또 그렇기에 여러 나라의 [[군주]]일수록 [[군주]]의 공식 직함이 매우 길었다. ([[카를 5세|카를, 하느님의 은총으로 임명된 신성 로마 제국의 황제이자 독일왕, 이탈리아의 왕, 카스티야, 아라곤, 레온, 시칠리아 열도, 예루살렘, 나바라, 그라나다, 톨레도, 발렌시아, 갈리시아, 마요르카, 세비야, 사르데냐, 코르도바, 코르시카, 무르시아, 하엔, 알가르베, 알헤시라스, 지브롤터, 카나리아, 서인도와 동인도, 섬들과 대양의 메인랜드의 왕, 기타 등등등. 오스트리아의 대공, 부르고뉴, 브라반트, 로트링겐, 슈타이어마르크, 케른텐, 크라인, 림부르크, 룩셈부르크, 겔데른, 아테네, 네오파트리아, 뷔르템베르크의 공작, 슈바벤, 아스투리아와 카탈루니아의 공, 알자스의 영주 플란데런, 합스부르크, 티롤, 고리치아, 바르셀로나, 아르투와, 부르고뉴, 에노, 홀란트, 제일란트, 페레테, 키부르크, 나무르, 로씨용, 세르다뉴, 쥣펀의 백작, 부르가우, 오르시타노와 고르치아노의 신성 로마 제국의 후작, 프리지아, 벤디세 마르크, 포르데노네, 바스크, 몰린, 살랭, 트리폴리, 메헬렌의 군주, 기타 등]])] 그런데 신임 국왕이 독일 출신이라 영어를 할 줄 몰랐고[* 상류층의 기본 교양인 프랑스어는 가능하여, 궁전의 대신들과의 대화는 가능했다.], 노령이라서 국가 통치에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된다. 게다가 마지못해 계승한 왕위라서 ([[영국]])[[정치]]에 별 관심도 없었고, [[영국 의회|의회]]에 나가는 것도 좋아하지 않았다.[* 이는 [[하노버 왕국|하노버]]와 [[영국]]의 [[의전]]과 정치제도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이다. [[독일]]은 [[신하]]들이 '왕이 있는 궁정'에 출근을 하지만, [[영국]]은 [[영국 국왕|왕]]이 '[[신하]]들이 있는 [[영국 의회|의회]]'에 행차를 한다. 그리고, [[하노버 왕국|하노버]]에선 [[절대왕정|절대군주]]로서 [[국가]] 중대사를 모두 결정할 수 있는 위치에 있었지만, [[영국]]에서는 [[영국 의회|의회]]가 [[국가]] 중대사를 대부분 결정했고, [[영국 국왕|왕]]은 이에 대한 최종 재가와 책임만 질 뿐, 할 일이 별로 없었기에 [[조지 1세]] 입장에서는 익숙하지 않은 제도에 대하여 불편함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실제로 [[조지 1세]]는 결코 무능한 왕이 아니라서 본디 있던 [[하노버 왕국|하노버]]에서는 [[명군]]으로 그의 치세에 [[하노버 왕국|하노버]]는 크게 영토를 확장한다. 참고로 [[영국 국왕|국왕]]의 행차는 21세기에도 유지되고 있어서 [[영국 의회|의회]]의 개회식에는 [[영국 국왕|왕]]이 [[영국 귀족원|의회]]에 등원하여 개회사를 낭독한다.] 그렇게 지내다가 1720년에 [[남해회사 거품 사태|사우스 시 버블 붕괴사건]]이 일어나게 되는데, 이 사건에 [[정부]]의 고위 관리들이 연계되어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혼란은 더욱 심해졌다. 당시 재정 전문가 [[로버트 월폴]]은 [[조지 1세]]의 명으로 사태 수습에 나서게 되는데, 어느 정도 혼란이 수습이 되면서 [[조지 1세]]는 [[로버트 월폴|월폴]]을 신뢰하게 되고, 어차피 흥미가 없었던 정권을 아예 월폴에게 맡기게 된다. 현재의 [[영국 총리]]의 공식 직함 중 제1대장경(First Lord of the Treasury)이 아직도 남아있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이리하여 1721년에 [[로버트 월폴]]은 [[조지 1세]]의 신임에 따라 전권을 가지고 왕을 대신하여 장관회의를 실질적인 행정을 담당하는 [[내각]]으로 전환하게 되는데, 이것이 [[영국]]식 의원내각제의 본격적인 시작이다. 또한, [[로버트 월폴|월폴]]은 [[영국 의회|의회]]에서 다수당의 당수이자 [[내각]]의 장으로써 [[영국 총리|수상]]이 되었고, [[영국]]의 초대 [[총리|수상]]이 된다. 그 결과, [[영국 총리|수상]]과 [[내각]]은 [[영국 의회|의회]]에 대해 정치적 책임을 부담하게 되었고, [[영국 국왕|국왕]]은 정치에 대한 실질적인 권한을 내어준 채 명목상의 [[왕]]으로만 존재하게 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