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음모론 (문단 편집) == 비판 == [[https://m.dcinside.com/board/dcbest/29968|음모론을 음모론으로 받아친 사례. 정치적 문제를 섞어내서 더욱 강력한 음모론으로 받아쳤다.]] 음모론은 '''개연성만 있을 뿐 증거가 없다.''' 즉, [[예언가]]의 모호한 [[예언]]처럼 다 끼워 맞춘다. 음모론자에게 결정적 증거를 요구하면 정부 혹은 특정 지배 계층이 공개하지 않기 때문에 보여줄 수 없다고 한다. 나중에 음모론이 틀렸다는 증거가 공개된다고 해도 그것은 조작된 것이라고 우기면 그만이다.[* 물론 어느 쪽이든 조작된 증거는 나올 수 있다. 하지만 매번 이런 식이면 '''모든 사건에 대해서 수사고 조사고 뭐든지 해결이 불가능하다.''' 수사나 조사는 철저히 증거, 증인, 증언 등에 의거하고 소수지만 자백이 있으면 이것에도 의거하기 때문. 즉, 무조건적으로 증거가 조작되었다고 우기는건 위험하다.] 음모론은 대부분 형식으로 구성되는데 '''B가 근거가 아니라 또 다른 주장인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이 밥이 맛있는 이유는 소금을 넣었기 때문이다.>라는 주장을 생각해 보자. 충분히 그럴 듯하고 이치에도 맞다. 그러나 소금은 하나의 가능성일뿐 절대적 사실은 아니다. 이 밥이 맛있는 이유는 좋은 밥솥으로 해서 그럴 수도 있고, 배고파서 그럴 수도 있다. 모두 가능성을 제기하는 '''가설'''일 뿐이다. 그러나 음모론자는 '''자기가 믿고 싶은 가설 하나를 절대적 사실로 가정하여 주장하는 경우가 많다.''' 음모론에 심취한 이들은 세상의 모든 것을 음모로 판단하며 자그마한 하나 하나에서까지 의미를 찾으려고 애를 쓴다. 사실, 정상인도 음모론 블로그에서 조금만 놀다 보면 "이거 정말 사실 아니야?"할 수 있다. 그 이유는 바로 상기한 [[편집증]]적인 음모론자들의 근거이다. 사실 그들의 근거는 작은 심볼에서부터 무언가를 끌어내는 것이 다라고 봐도 좋다. 디씨의 미스터리 갤러리나, 네이버 뉴스 리플란에 나타나는 음모론자들은 이런 편집증적인 모습을 극단적으로 보여준다. 일련의 단어와 숫자들을 대량으로, 무질서(그들 나름의 질서는 있겠지만)하게 나열하는 것이 그 사례. 이런 사소한 것 하나 하나에 빠지는 그 즉시 자기 자신의 논리의 함정에 갇혀버리고, 그로부터 생기는 의혹들이 또 다른 편집증을 낳게 되는 것이다. 특히 매우 안타깝게도 종교인들이 이와 같은 것들에 심취하는 경향이 큰데, 특히 사람의 감성을 관리해야 하는 위치의 고위급 종교인들의 영향력을 생각해보면 좋지 않은 일이다. 우리가 흔히 접하는 <[[음악과 악마주의]]> 관련한 음모론들은 대부분 종교인이 음모론을 제기 → 신자들이 놀라서 퍼트림 → 오컬트에 관심 많은 중2병들이 사방팔방으로 전파해 댐, 이러한 수순을 밟는데, 전파력이 실로 무시무시하다. 관련 웹사이트나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이라면 좋든 싫든 반드시 한 번쯤은 부딪칠 수밖에 없는 대상들. 또 다른 맹점을 짚자면 음모론자들은 지나치리만큼 '''우연을 인정하지 않는다.''' 사실 음모론이 제기되는 수많은 현상들을 보면 단지 우연의 일치인 경우가 많다. 우연이라고 하면 음모론자의 호기심을 충족시켜 주기 부족하므로, 그 이면에 반드시 필연적이고 인위적인 무언가가 존재한다고 맹신하기에 이른다. 그러나 그들이 생각하는 바와는 달리 이 세상은 심지어 누군가가 표현하기를 우연의 연속이라고 부를만큼 돌연적인 사건의 연속이 이어지는 세상이다. 물론 모든 음모론을 다 우연의 연속이라고 뭉뚱그려 말하는 것도 올바른 반박은 아니다.[* 사실 이쪽은 예전부터 많았다. 가령 비담의 난 당시 월성에 별이 떨어지자 비담 측에서 별이 떨어진 건 왕이 죽을 징조라고 했다가 김유신이 연을 하늘로 올려 "봐라 별이 잘못 떨어진 거다! 우리가 이긴다!" 라고 역관광을 시킨다든가 고려 시대 인종 때 서경으로 천도할까 말까 고민하던 시기 묘청의 사기 행각(기름 먹은 떡을 강에 넣어 용의 침이라고 한다든가 등을 매단 연을 높이 올려 남극성이라고 속인다든가 정작 서경에 짓던 대화궁에 번개가 떨어지거나 화재가 난 것 폭우, 진눈깨비가 일어나자 각각 대답을 못 하거나 정신승리를 하거나 하늘 탓을 했다) 등.] 음모론을 반박하면 버릇처럼 <사실이 아니라면 저 사람들이 왜 반박하겠는가?>라는 말을 꺼낸다. 반박 받는 것도 이들에겐 음모의 일부이다. [[프리메이슨]]처럼 딱히 반박을 하지 않고 무시하는 경우에는 <사실이 아니라면 왜 가만히 있겠는가?>라는 말을 꺼낸다. 음모론을 한번 주장하기 시작하면 이중잣대는 기본이 된다. 정상인과 음모론자가 키배를 벌이면 흔히 벌어지는 광경이 [[정신승리]]인데, 문제는 음모론자가 정상인을 보고 정신승리한다고 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자주 일어난다. 음모론자의 논리 구조가 일반적인 생각의 범위를 벗어나 있기 때문이다. 이는 편집증 환자들에게서 보여지는 거의 공통된 현상이다. 많은 음모론이 가진 치명적인 결점은 음모론의 주역을 '''결점이 전혀없는 완전무결하며 모든 것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전지전능한 존재'''로 보는 것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음모론의 주역 조직 내에서도 권력을 갖기 위한 싸움이 있다고 주장하는 경우도 있다.][* 그런 전지전능한 존재의 '진실'을 알아냈으니 음모론자의 자존감은 더 오를 수 밖에 없다.] 그래서 그들은 음모를 꾸민다고 생각하는 개인이나 단체가 실수나 오류를 저지른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심지어 그들이 패배했을 때도 <저건 다음을 위한 일종의 연기다!>라고 박박 우긴다. 하지만 이 세상에 완벽한 존재란 없다. 정말 그렇다면 세상에 실패하거나 몰락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당장에 외계인과 관련된 음모론을 다루는 미국 드라마 [[THE X-FILES]]의 제작자 크리스 카터는 '미국 행정부가 그렇게 유능할 것 같지 않기 때문에' 이런 음모론을 믿지 않는다고 한다. 예로 많은 음모론의 배후인 미국은 국제 외교 관계만으로도 숱한 실책을 저지른 바 있다. 음모론의 최종보스 중 하나로 자주 꼽히는 [[미국 중앙 정보국|CIA]]의 장대한 삽질과 실책의 사례들은 더 이상 비밀도 아니며, 이상론(理想論)에 젖어서 다른 국가의 사정은 고려하지 않는 채 [[친미]]+제대로 된 경제 성장+미국식 민주주의 정권을 수립하려는 무리수를 두고, 그나마 추진 방법도 제대로 되지 않아 이도 저도 아닌 결과만 만들거나 오히려 반미 국가로 만든 사례는 셀 수 없을 만큼 많다. 모든 인간은 불완전하며 실수와 오류를 수없이 저지른다. 하물며 그런 인간들로 구성된 단체가 완벽하겠는가? 정말 음모론대로라면 [[히틀러]]의 나치가 패망할 일도 없고, 제국주의 [[일본]]이 핵을 맞고 망할 일도 없었을 테고 하물며 [[이라크]]의 [[후세인]]이 미군을 피해 땅속에 숨어있다가 붙잡혀 나와 [[사형]]당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애초에 음모론의 주역이 그렇게 완벽했으면 한낱 음모론자가 음모가 벌어지고 있다는 걸 눈치채지도 못했을 것이다. 앞에서 써놓았지만, 음모론에 지나치게 심취하는 것은 일종의 사이비 종교와도 같다. 아니, 사이비 종교 그 자체라고도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들의 특징 중 하나는, 공신력 있는 거대한 기관의 말이나 증거에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음모론을 옹호하는 비전문가인 누군가가 증거 영상이나 글을 올리면 무조건 진리인 것마냥 말을 한다. 관측 결과나 누군가의 말이 조작 가능한 거라고 전제를 깔고 있으려면, 자기 의견과 부합하는 것도 모두 의심하고 오로지 연역적인 추론만으로 결과를 도출해야 하는데, 이들은 그러지 않는다. 이런 편향적 사고로 볼 수 있듯이 음모론자들은 정보를 걸러 듣거나 그대로 수용하지 않는 등 '''정보 수용 능력이 심각할 정도로 부족'''하거나 정보 수용에 있어서 결점을 가지는 경우가 다수이며, 이는 자연스럽게 극단적이고 비현실적인 주장에 대한 신뢰와 좆문가질, 그리고 온건하고 건전한 대화 태도의 상실로 이어지게 된다. 게다가 그 성향상 '''[[인지부조화|뭘 해도 음모론으로 덮어씌우는 고집불통]]이 될 확률이 매우 높고,''' 결국 이들은 자연스럽게 손절당하며 스스로 사회적으로 고립된다.[* 더 심각한 것은 이렇게 고립되면 이것 또한 음모로 간주하거나 정신승리를 하면서 자기합리화를 한다는 점이다.] 이런 심리는 [[극단주의]]와 관계가 매우 깊으며[* 위에서 서술한 특징 중 공신력 관련된 부분을 보자. 극단주의 성향의 집회나 커뮤니티에서 언론 말고 유튜브 따위를 믿으라거나 유튜브에 진실을 알려주는 채널이 있다면서 그 링크를 달아주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물론 언론도 신뢰도가 그렇게 높다고 볼 순 없지만, 적어도 이들의 헛소리 영상들보다는 신뢰도가 압도적으로 높다.], 극단주의와 음모론이 결합하는 경우를 매우 자주 볼 수 있다. 아니, 대부분의 극단주의자들이 음모론에 취해 있고 반대로 대부분의 음모론자들 역시 극단주의에 취해 있다. 즉, '''이 사이에는 분명한 상관관계가 있다.'''[* 극단주의자들은 거의 대다수가 음모론 하나씩은 믿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애초 자기 말이 진리라고 우기는 독단주의자, 극단주의자들에게 있어서 공신력 있는 기관의 조사나 보고가 자기들의 말이 틀렸음을 증명한다면 선택지는 그 공신력 있는 기관의 말을 부정하는 것 밖에 남지 않게 된다. 다시 말해 극단주의자들의 사고는 [[인지부조화]]를 거쳐 필연적으로 음모론으로 연결된다는 것이다. 여기서 왜 음모론자들이 '가설'에 불과한 음모론을 '사실'인 것마냥 말하는지 이해할 수 있다. 음모론자들의 사고방식의 맹점은 [[아폴로 계획 음모론]]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아폴로 11호가 달에 가지 않았다고 가정하면, 아폴로 12, 14, 15, 16, 17호는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아폴로 계획 음모론]] 문서에도 있지만, 대부분의 음모론자들은 11호 외에는 들어본 적도 없는 경우가 태반이다. 아니면 11호는 가짜였지만 그 이후에는 진짜로 달에 갔다고 우기거나. 예를 들면 [[아폴로 계획]] 중 실패 사례는 아폴로 13호가 아니라 사실 아폴로 11호였다거나... 이런 식이다.] 모든 아폴로호가 달에 가지 않았다고 하면 달에서 가져온 월석은? 월석도 모두 조작이면 그 월석을 연구한 전 세계 수천 명의 과학자는? 아폴로 계획에 참여한 NASA와 협력 업체[* 대부분의 음모론자들은 NASA만 죽어라 물고 늘어지지만, 아폴로 계획 같은 [[거대과학]]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직간접적으로 참여한다. 이러한 거대 규모의 공공사업에는 사업을 기획하는 정부 기관이 있고, 그 기술을 실제 구현하는 수많은 하청 업체들이 있다. 아폴로 계획에는 당대의 항공 우주 군사 기업들이 하청 업체로 참여했다. 예를 들어 [[새턴 로켓]]은 "NASA가 개발했다"고 표현하지만, 실제 새턴 로켓을 제작한 것은 대표적인 곳만 꼽아봐도 [[보잉]](1단), 노스아메리칸(2단), [[맥도넬 더글라스]](3단), [[프랫&휘트니|프랫&휘트니 로켓다인]](F-1 엔진), [[IBM]](제어장치) 등 기라성 같은 대기업들이다. 이들 기업의 수많은 직원들도 음모론에 참여한 것인가?]의 수만 수십만 직원들은? 또한 아폴로 사기극에 침묵한 소련의 태도는?[* 당시 우주개발은 미국과 소련의 '''자존심 대결'''이었으니까 아폴로 달 착륙설이 구라였다면 '''그 미국과 자존심 대결을 하는 소련에서 그걸 가만히 놔둘 리가 없다. 그걸 가지고 열심히 미국을 까내려야지.''' 반대로 미국은 소련이 첫 우주인을 내보내자 엄청 자존심을 상했다. 즉 조금이라도 조작의 흔적이 보이면 신나게 까대기 바쁠 텐데 침묵한 건 까댈 수 없을 만큼 조작의 흔적이 없어서였다.] 그렇다면 음모론의 핵심 세력은 소련도 통제하는가? 현재 전 세계 수많은 천문대에서 관측하고 있는 아폴로 11호, 14호, 15호가 설치한 3개의 레이저 반사경은? 전 세계의 과학 기술 전문가들은 왜 5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아폴로 사기극에 침묵하는지? 등의 의혹들이 무수히 제기된다. 고로 아폴로가 달에 가지 않았다는 처음 가정 자체가 허구라는 것이 자연스러운 결론이 된다. [[타진요]](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를 중심으로 한 [[whatbecomes]](왓비컴즈) 및 일부 네티즌들이 [[타블로]]에 대해서 학력 위조 의혹을 주장하고 악성 댓글, 악성 게시글을 작성했는데, 이는 본인들이 진실을 밝혀내려고 하기보다 편집증적인 관념과 음모론적인 생각을 가지고 자행했다고 봐야한다. 당시 타겟이 된 타블로를 비호하고 두둔하는 모든 언론사 및 대학교 관계자들을 싹 매수했다고 주장하는 사례도 있었다. 결국 법적인 처벌을 받게 된 이후에도 법원이 매수당했다고 주장하기까지 이르렀다. [[파일:사우스 파크 음모론 1:4.jpg]] [[사우스파크|이런]] [[카일 브로플로브스키|짤방]][[지로보|도 있다.]] 물론 음모론은 복잡하고 신중하며 종합적인 사고를 해야 한다는 부담을 크게 줄여준다 (perfect thinking saver). 그러나 애초에 음모론에 빠지는 사람은 자신이 한 번이라도 먼저 남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있다면 자신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을 간과하고 있다. 타인에게 간섭함으로서 일어날 결과가 선행일지 악행이 될지 자신조차 보장하지 못하는데, 자기 주장인지 남의 주장인지 모호해 주체성 없는 음모론에 의지하여 [[오지랖]]을 합리화하는 것은 책임을 남에게만 미루고 자신이 지지 않는 무책임한 행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