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은하영웅전설/비판 (문단 편집) ==== 인구 ==== 은하제국이 성립될 당시 전체 인류의 수는 3천억이었다. 그러나 소설이 시작되는 시점에서 인구는 4백억, 그나마 은하제국의 인구는 250억에 불과한데, 그 어떤 논리로 접근해도 사실 이 정도로 급격한 인구감소는 설명하기 어렵다. 루돌프가 학살한 인구도 겨우 40억(...)명이었고, 루돌프 사후의 반란도 총 연루자의 숫자는 105억에[* OVA에서는 13억.(처형 5억+[[시민권 박탈]] 8억)] 불과(...)했고 아우구스트 2세의 학살도 최대 2,000만 명 수준이었고, 자유행성동맹으로 망명하려 한 자들을 감안한다고 하더라도 알레 하이네센 선단의 생존비율과 비교할 때 2,500억 이상이 떠났으면 1,000억은 도착했어야 한다. 물론 1,000억의 인구가 동맹에 합류했으면 제국 따위는 아무것도 아니다. '''무엇보다 인구의 90%가 나라를 버리고 떠날 정도면 굳이 도망칠 필요 없이 그 숫자만으로도 정부를 충분히 전복하고도 남을 만하다.'''[* 당장에 에리히 2세는 아우구스트 2세를 상대로 반란을 일으켜 찬탈했는데 아우구스트 2세가 워낙 막장이었던지라 진압군들은 거의 싸우지도 않아 항복한 사람이 전사자의 20배에 달했다. 그렇지만 전제정에서의 집단 행동이 그만큼 어려운 일임을 유념하자. 전제주의 정부를 전복하는 것은 문화적인 주입과 세뇌로 인해 공화정을 바꾸는 것보다 힘들다. 물론 적어도 골덴바움 왕조를 무너뜨릴 수는 있을 것이다. 애초에 나라 인구의 90%가 나라를 버릴 정도면 전제군주정에는 익숙할지언정 세뇌 따위는 통할 리가 없다.] 적극적 반항자와 소극적 반항자의 차이를 감안한다고 해도 인구의 90%가 떠날 만한 우주선을 마련할 수 있을 정도라면 충분히 반란도 가능할 것이다. 아니, 애초에 모든 기반을 버리고 외우주로 떠날 정도면 충분히 적극적 반항자이기도 하고. 그나마 지속적인 저출산이 가능성이 있긴 한데 이것도 사람의 인식이라는 게 변할 가능성이 있음을 고려하면 두세 세대 정도라면 모를까, 10, 20세대씩 지속된다는 건 현실적으로 어렵다. 골덴바움 왕조가 500년을 버텨온 데서 보듯이 언제나 루돌프 시절만 쭉 이어지는 생지옥은 아니었고,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기 때문이다. 당장 서유럽과 미국 등지에서는 4차 산업 혁명으로 일자리가 줄어드는 와중에도 정작 원래 실업자 일색이던 빈곤층은 20세기 전반까지 영국에서 벌어진 일처럼 다시 출산율이 늘고 있고, 하다못해 [[한국]]에서조차 빈곤층의 선택이 두가지로 갈리는데 하나는 결혼 포기. 그러나 또 하나는 출산율 증가다.[* 농담 같지만 실제로 벌어지고 있는 일이다. 엘리트층 내부에서는 출산을 안 하는데 반해 정작 저학력 비숙련 노동자 가정에서 서너명의 자녀를 두는 일을 생각보다 흔하게 발견할 수 있다. 다만 [[일본]]이 빈곤층 한정으로는 이런 일이 흔한 반면, 한국은 빈곤층 내부에서조차 이게 주류의 흐름은 아니고 좀 애매한 경향을 보이기 때문에 출산율이 급감했다고 보면 틀린 말은 아니다.] 90%가 한번에 훅 줄어드는 건 말이 안 되므로 인구는 결국 500년에 걸쳐 꾸준히 줄었다는 것인데 이 정도라면 [[스파르타]]급으로 은하제국의 약체화가 많이 진행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 정도면 은하제국과 자유행성동맹과의 첫번째 접촉이던 [[다곤 성역 회전]] 때는 자유행성동맹을 압도할만한 국력이 있었다고 봄이 옳다. 물론 이때의 패전은 꼭 국력의 차이만이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해도 자유행성동맹의 약체화의 직접적인 이유가 은하제국의 강대함 때문이라고 보기는 어려움을 감안해보면 분명 은하제국의 이만한 인구감소는 국력이 엄청나게 뒤떨어졌음을 의미하나 전반적으로 보면 은하제국의 국력이 그렇게까지 상했다고 보긴 어렵다. 따라서 [[은하연방]] 당시의 인구와 라인하르트 시대의 인구 간에 생기는 엄청난 격차를 설명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이것을 작가가 의도적으로 은하제국의 막장성을 강조하려다가 생긴 [[설정오류]]로 보는 것이다. 한때 3,000억에 이르던 인구가 오랜 전란과 혼란으로 인하여 250억 수준으로 감소했다는 설명은 그만큼 골덴바움 통치가 막장이었다는 장치의 하나로 활용된 수치일 뿐이다. 반대로 [[자유행성동맹]]은 너무 급격하게 인구가 증가한다. 은하영웅전설 원작에서는 [[장정 1만 광년]]으로 [[바라트 성계]]에 도착한 인구는 16만명, 그로부터 269년 지난 우주력 796년 시점 자유행성동맹의 인구는 130억으로 명시하고 있다. 문제는 이 설정을 따른다면 동맹의 인구 증가가 너무 급격하다는 것. 초대 시민 16만 명이 270년간 30년에 두 배씩 증가한다고 해도 겨우 8천만 명밖에 되지 않는다. 고로 이 역시 설정오류. 만약 이 정도 인구에서 100억 명까지 증가했다면, 270년간의 평균 인구성장률이 한 세대에 두 배로 증가하는 2.3%의 두 배 가까운 4%가 되어야 한다. 다산을 장려하고 제국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망명했다고는 하지만 너무 많다. 무슨 클론 같은게 묘사된것도 아니고.[* 게다가 인구증가라는게 게임에서 찍어내는 것마냥 무작정 늘어나는 것도 아니고 역병과 기성세대의 사망, 사고 등의 변수로 인해 줄어드는 것도 감안해야 한다. 바라트 행성계가 모든 자원이 풍족하고 사회 구성체들간의 다툼이 없었고 질병이 창궐한 적이 없다고 하더라도 저 수치는 지나치게 비약적이다. 하물며 바라트 성계는 작중 시점에서 자급자족이 불가능한 행성계다.[* 다만 이는 쉽게 반박이 가능한데 바라트 성계가 자급자족이 불가능한 이유는 따로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바라트 성계는 하이네센만 해도 10억명이나 사는 지역이며 이는 동맹 전 인구의 9% 이상이다. 때문에 바라트 성계의 인구는 전체 동맹 내에서 굉장히 많은 편이며 이 많은 인구를 바라트 성계 홀로 유지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것이 오히려 자연스럽다. 반대로 말하면 이정도 숫자로 불어나기 전에는 자급자족이 어느정도 가능했고 또 어느 시점에 타 행성계로 진출했다고 하면 그정도까지 불어나는 것이 조건상으로는 말이 되지 않는건 아니다.]] 여기에 한술 더 뜨는 게 [[다곤 성역 회전]]에 명시된 동맹군 병력 수다. 이 때는 아직 제국에 동맹의 존재가 알려지지 않아 제국에서 동맹으로 망명자가 쏟아지기 이전이며, [[장정 1만 광년]]으로부터 겨우 113년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동원된 동맹군 병력 수가 250만 명으로 이게 총병력이라고 쳐도 동맹의 전체 인구가 수억은 되어야 한다. 근데 이 정도의 인구까지 성장하려면 매년 6.5 ~ 7.7%의 폭발적인 성장을 가정해야 한다. 차라리 4%가 상식적으로 보일 정도다. [[지구]] 인구가 가장 폭증할 때가 매해 2%로, 이 정도만 해도 "인구 폭탄"과 같은 맬서스적 종말론을 논하고 있었다. 동맹에서 현실적이며 합리적인 인구 증가 현상이 나타나려면 장정 1만 광년 당시에 최소한 초기 수백만에서 수천만의 인구가 탈출했어야 한다. 그런데 이러면 또 드라이아이스 탈출과 걸리고...... 다만 과거 [[맬서스 트랩]] 이야기도 일단 그때 인구가 어느 정도 있어서 이야기가 가능했다. 고작 16만명의 인구가 행성 하나를 덮을 정도로 늘어날 정도로 불어날려면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릴까? 또 [[장정 1만 광년]]으로 하이네센에 왔다는 건 같은 방식으로 다른 성계에도 갈 수 있다는 말이 될 뿐더러 하이네센이 비좁아 못 살겠다 싶으면 이웃한 행성이나 다른 성계를 개척하면 그만이다. [[은하연방]] 시절 인구가 3천억이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인구증가률이 아무리 높아도 맬서스 트랩은 논할 가치도 없는 얘기가 된다. 오히려 가장 인구가 많다는 하이네센의 인구가 고작 10억밖에 안되는데 현실의 지구는 70억을 넘으니 외려 동맹은 인구밀도가 극도로 희박한 국가다. [[제국령 침공작전]]에서 최전선에서 제국 민중 1억 명을 부양할 물자를 요구하자 그 방대한 양의 물자와 막대한 비용으로 인해 찬성파들도 모두 입다물고 [[버로우]]할 수밖에 없었다는 장면이 나온다. 그런데 1억명분의 물자를 수송못한다는게 말이 안된다. 왜 말이 되는 거냐고 물을 수 있겠는데 동맹과는 다른 훌륭한 비교예시가 있으니 그건 [[제2차 세계대전]] 당시의 [[미국]]이 되시겠다. 당시 미국은 보고를 잘못 이해하고 4개월에 거쳐 1억명분의 물자를 태평양 전선에 추가로 보냈다. 그런데 당시 미국의 인구는 인구는 1억 3천만이었다. 그런데 그 100배의 인구를 가진 동맹이, 게다가 지구라는 행성의 일부를 지배한 국가도 아닌 우리 은하의 팔 하나만큼을 영토로 가진 국가가 1억명분의 물자를 못 보내냐는게 말이 되냐는 것. 게다가 미국은 자기네들이 있는걸 다 쥐어짜 보낸것도 아니고 후방에 있던 물자를 꺼내온 것일 뿐이다. 다만 미군의 태평양보급처럼 보급선단과 시간이 부족했다던가 하는 경우를 생각하면 있을 수 없는 일은 아니다. 항성간 이동을 할 수 있는 우주선은 고작 배나 트럭으로 수행할 수 있는 일이 아니므로. 물론 작가가 단순히 저 비현실적인 1억명이라는 숫자에 마비되어 충분하다고 느꼇다고 보는 것이 타당해 보인다. 전쟁에 큰 관심이 없는 일반인들이 저 '큰' 숫자로 인해 현실성의 문제를 못 느끼고 위화감없이 책장을 넘긴 것 처럼 말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