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은하영웅전설 (문단 편집) ==== 스타워즈의 영향 ==== <[[스타워즈]]>는 [[스페이스 오페라]]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시리즈인 만큼, <은하영웅전설>에도 <스타워즈(새로운 희망)>의 영향을 받은 부분이 곳곳에서 드러난다. 정확히 말하면 스타워즈 오리지널 시리즈, 개중에서도 첫편인 새로운 희망의 영향이 가장 강하다. 은영전이 처음 출간된 연도는 1982년으로 클래식 시리즈의 1편이자 스타워즈 프렌차이즈의 시작점인 [[새로운 희망]]이 개봉한 연도인 1977년에서 5년이 지난 연도이며, 2편인 [[제국의 역습]]이 개봉한지 2년이 지난 시점이고, 클래식 시리즈의 완결편인 제다이의 귀환은 아직 개봉하기 전이었다. 대표적으로 [[공화국 vs 제국|제국 대 공화국의 대결 구도]]와 [[이제르론 요새]]. 은하영웅전설의 은하제국 vs 자유행성동맹 구도는 스타워즈의 은하제국 vs 반란 연합의 구도와 비슷하고, 이제르론 요새는 강력한 장갑과 [[토르 하머|고출력 요새포]]를 갖추었다는 점에서 [[죽음의 별]]과 유사하다.[* 단 성능면으로 보면 데스스타가 압도적, 하지만 은영전 세계관에서 행성을 파괴할 수준의 병기가 필요하지는 않다.] 그 외에도 X자 날개를 가졌다고 묘사되는 [[발퀴레(은하영웅전설)|발퀴레]]는 [[반란 연합]]의 전투기 [[X-wing]]을 연상시키고, OVA에서 [[스파르타니안]] 조종사들이 입는 파일럿 슈트도 [[X-wing]] 조종사가 입는 파일럿 슈트와 유사하다. 그 외에 [[스톰트루퍼]]의 영향을 받은 [[장갑척탄병(은하영웅전설)|장갑척탄병]]이나,[* 모습이 어느정도 유사하다.] [[우주전쟁]]의 묘사에도 <스타워즈>의 영향이 곳곳에 드러난다. 심지어 '은하 체스 게임'에서는 "[[스타워즈/전통#s-1.1|옛날 옛적에 은하 어떤 곳에서 이런저런 일이 있었다더라]]"라는 설정이었다. 은영전도 시작이 먼 과거의 일을 회상하는 방식으로 이루어 진다. 이중에서 이제르론 요새는 황금의 날개를 제외한 OVA, DNT, 후지사키 류 코믹스에서 유체금속 바다로 뒤덮인 인공행성이 되었다.[* 디자인을 바꾼 것은 죽음의 별의 디자인적 유사성을 피하기 위해서라고 추정된다. 사실 서양에서도 SF 매체 등지에서 스타워즈의 디자인 패러디는 차고 넘치는 편이라 [[저작권]]은 큰 문제는 되지 않았을 것이다. 당장 [[기동전사 건담]]만 해도 [[라이트세이버]]에서 차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빔 샤벨]]이 있다. 게임을 예시로 들면 소닉 시리즈에서 등장하는 데스 에그는 [[죽음의 별]]의 명백한 패러디임에도 큰 문제시되지 않았다.] 다만 <스타워즈>에 영향을 받은 부분은 미디어믹스가 진행될 수록 점점 희석되는데, [[이제르론 요새]]는 OVA와 DNT에서 고체 장갑이 아닌 유체경면장갑으로 바뀌었으며,[* 그나마 OVA는 [[토르 하머]]가 8개소의 빔을 집속해서 발사한다는 점에서 [[슈퍼레이저]]와 유사점이 있었지만 DNT는 포구를 열고 에너지를 충전해서 발사한다는 점에서 완전히 달라졌다.] 발퀴레의 X자 날개 역시 삭제되고 완전히 다른 디자인으로 바뀌었다. 게다가 <은하영웅전설>과 <스타워즈>는 포커싱을 맞춘 포인트가 다르기 때문에 상술한 일부 유사점을 제외하면 구도나 전개 면에서는 극명한 차이점을 보인다.(설정은 스타워즈, 스토리 뼈대는 삼국지) 일단 스타워즈의 배경 세력인 은하제국과 반란 연합의 경우 제국은 절대악, 연합은 절대선이라는 흑백구조로 진행되지만 은하영웅전설의 배경 세력인 은하제국과 자유행성동맹은 누가 선이고 악인가 집기 어려울 정도로 입체적인 묘사가 이루어지며, 양 측 세력 모두에 선역과 악역이 혼재되어 있다. [[우주전쟁]]의 묘사 역시 마찬가지인데, <은하영웅전설>이 많은 영향을 받은 <스타워즈>는 주로 제국의 거대 전함에 맞서 [[반란 연합]]의 스타파이터들의 활약하는 방향으로 함대전이 전개된다. 그 유명한 [[임페리얼급 스타 디스트로이어]] 등 강력한 함대 전력을 가진 은하제국 앞에서 반란 연합의 함대 전력은 미약했기에, 반란 연합은 제국에 함대함 포격전으로 싸우는 대신 [[X-wing]] 등 [[스타파이터]]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전력의 격차를 메꾸는 것이다. 그래서 스타파이터들의 종류도 많고, 활약도 많다. 반면 <은하영웅전설>의 은하제국과 자유행성동맹 모두 수많은 인구와 탄탄한 기반을 가진 거대국가로써, 강력한 함대 전력을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 주로 눈에 보일 정도로 가까이서 싸우는 <스타워즈>와 달리 <은하영웅전설>은 적어도 5광초, 심하면 100광초 넘어서도 포격전이 벌어지므로 에너지의 제한이 있는 단좌식 전투정(=스타파이터)들의 활약에 제한이 있을 수 밖에 없고, 대신 전함 대 전함의 포격전의 비중이 크다. 그래서 단좌식 전투정도 발퀴레와 [[스파르타니안]], 단 두 종류밖에 없다. 함대 크기 자체에도 차이가 커서 스타워즈의 함선은 보통 전장 1km는 넘고[* [[은하 제국(스타워즈)|은하제국]]의 주력 함선인 [[임페리얼급 스타 디스트로이어|ISD]]는 전장이 1.6km인데, DNT 설정상 가장 큰 전함인 [[베어볼프]]는 전장이 1.4km이다.] 수만 명이 탑승 가능하며 제국에서 함대의 기함으로 쓰이는 스타 드레드노트들은 전장이 19km에 달할 정도다. 하지만 은영전에서는 1km가 넘으면 함대의 기함으로 쓰일 만한 체급의 대형 전함이며, 작품 전체를 통틀어 2km를 넘어가는 전함이 없을 정도로 전함 크기가 작다. 단 이런 만큼 함대전에 동원되는 함선 숫자도 달라서 스타워즈에서는 회전 한 번에 동원되는 함선이 양측 합해서 수백척 수준이지만 은영전에서는 양측 모두 합쳐서 3만척이 넘는 것은 기본이고[* 1개 함대만 해도 1만 척 이상이다.] 10만척에 달하는 경우도 종종 생긴다.[* 스타워즈 설정상 가장 많은 함선이 동원된 전투는 [[엑세골 전투]]인데 [[파이널 오더]]은 1천 척 가량의 [[자이스턴급 스타 디스트로이어]]를 동원했고 이에 대항하는 [[저항군(스타워즈)|저항군]]과 자유 연합 함대는 온갖 종류의 군함과 상선을 합쳐서 1만 4천 척 정도 동원했다. 그에 비해 은하영웅전설에서는 [[제국령 침공작전]] 때 동맹군이 약 20만 척, 제국군도 대략 10만 척 이상을 동원한 것으로 추측된다.] 또 다른 차이점은 전함 대 전함의 포격전이다. <은하영웅전설>의 함대전은 철저히 함대함 포격전으로 전개되는데,[* 두 함대가 근접하여 함재기를 이용한 근접격투전을 벌이는 경우도 없는 건 아니지만, 대부분의 전투는 함대함 포격전으로 이루어진다.] 포격전의 묘사는 [[전열보병]]을 연상할 정도로 우주함정들이 빽빽히 함렬을 맞춰 일제포격을 날리는 것이다. <스타워즈>로 치면 [[임페리얼급 스타 디스트로이어]]와 [[몬 칼라마리급 순양함]]이 빽빽하게 함렬을 갖춘 채로 [[터보레이저]] 일제 포격을 날리는 것과 같다. 그 때문에 중앙돌파니 반포위니 하는 2차원적인 전투가 이루어진다. 이렇게 차이점이 있는 원인은 일단 '우주를 이미 통일한 강력하고 거대한 제국에 맞서는 소수의 레지스탕스(반란 연합)의 활약을 중심으로 하는 스타워즈에 비해 비등한 성간국가간의 정면대결을 중심으로 한 은영전의 갈등 구조와, 스타워즈의 전투묘사가 주요 등장인물들의 화려한 활약상을 중심으로 한 액션물의 성격이 강한데 비해 은영전의 전투묘사는 주요 등장인물들의 책략과 전략전술을 중심으로 한 전략물의 특징 역시 영향을 끼쳤다고 보아야 한다. 즉 비범하고 영웅적인 면모를 가진 주인공의 활약을 주된 소재로 하는 스타워즈에서는 그 주인공 개인이 몰며 화려한 활약을 보여줄 수 있는 1인승 전투기에 초점을 맞춘 묘사가 어울리고, 반대로 전장에서 개개인의 무용은 큰 의미가 없다는 것을 강조하는 은영전에서는 한척 한척마다 수 많은 병사들이 타고 있는 거대 함선을 중심으로 한 전투묘사가 어울린다는 것. 사실 함대전 묘사에 있어서 스타워즈 클래식 시리즈에서 은영전이 영향을 받을만한 포인트가 아예 존재하지 않은 것도 있었다. 새로운 희망, 제국의 역습에서는 전투기나 우주선이 활약하는 장면이 등장하지만, 전함끼리의 함대전이 등장하는 장면은 아예 없다.[* 새로운 희망의 도입부는 레아 공주가 탑승한 반란 연합의 [[코렐리안 코르벳]] [[탄티브 4|탄티브 IV]] 함을 은하제국의 [[임페리얼급 스타 디스트로이어]] [[데바스테이터(스타워즈)|데바스테이터]] 함이 추격하는 장면인데, 단순히 이름만 보면 초계함과 구축함이지만 실제로 이 두 함선간의 체급차는 1km에 달한다. 현실로 치면 연안 고속정을 항공모함이 쫒아가는 장면인 셈. 함대전이라고 하기에는 상당히 민망한 체급차다. 심지어 새로운 희망에는 이 장면 이후 반란 연합의 함선이 등장하는 장면이 아예 없다. 데스스타 전투는 함재기만으로 공격한 전투였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제국의 역습에서도 반란 연합 함선은 코빼기도 비치지 않는다. 영화 말미에나 나오는 [[네뷸론 B 프리깃]]이 전부. 임페리얼 스타 디스트로이어에 맞먹는 거대 전함인 [[몬 칼라마리급 순양함]]이 본격적으로 등장하는건 제다이의 귀환 부터고 여기서조차 함재기간의 격전이 벌어졌을 뿐 진짜 함대함 포격전은 20여년이 흐른 뒤 나온 프리퀄에서나 볼 수 있다.] 반란 연합은 인프라나 자금력이 부족한 저항 세력이라는 특성상 거대 함선이라고 전력이 설정상 거의 없었으며, 있는 전함들도 아껴두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상대해야 할 반란 연합 함대가 이모양이니 제국 역시도 거대 함선은 그냥 배경지형 이상도 이하도 아닐 정도로 활약이 없으며 그나마 체급도 안 맞는 전투기들이나 쫒아다니는게 전부다. 스타워즈 클래식 시리즈에서 그나마 동체급 함선끼리의 대규모 함대전이라고 할만한 [[엔도 전투]]가 등장하는 에피소드는 [[제다이의 귀환]]인데, 이는 은영전 첫 권이 출간한 지 1년 후에 개봉한 작품이라 1권부터 함대전 묘사가 등장하는 은영전은 시점상 제다이의 귀환에서 영향을 받을 여지가 전혀 없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