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은하연방 (문단 편집) === 쇠퇴 === 내부적인 문제가 없던 것은 아니었으나 은하연방은 나름 이 문제들을 개선하여 2세기 동안 전성기를 누릴 수 있었다. 그러나 연방 건국으로 2세기 정도 지날 무렵부터 연방사회에 있었던 사회적 문제들이 본격적으로 터져나오기 시작했다. 권태, 태만, 피로, 소극 등 부정적인 감정이 연방을 지배했고 인류사회는 이른바 '중세적 정체(停滯)'를 맞이하게 되었다. 새로운 발명과 발견은 명맥이 끊겼고, 민주주의는 자정능력을 잃어 중우정치로 타락하고,[* 민주정치의 타락에 율리안은 어느 시대건 똑같다고 자조하듯 말했다.] 변경 성역 개발 계획은 폐기되었으며, 식민지는 버려졌다.[* OVA에서는 (지구통일정부 말기처럼) 기술의 수준이 우주로의 확장을 꾀할 수 없을 만큼 정체되었다고 언급한다.] 사회와 문화는 퇴폐 일로를 걸었고, 사람들은 타락하여 마약, 폭력에 빠져들었으며, 범죄율은 나날이 증가했고 검거율은 줄어들었으며 사람들은 도덕을 비웃고 생명을 경시했다. 이렇게 연방은 서서히 썩어들어가고 있었다. 이런 타락이 얼마나 심한지에 대해 OVA 40화에서 제대로 드러나는데 황폐화된 도시부터 술에 절어있는 채로 널브러진 홈리스들, 시민들을 향한 이유없는 집단 폭행, 유흥업소에서 나체의 중년 여성들을 보며 즐기는 시민들, 거리에서 난폭운전 끝에 충돌하여 폭발하는 교통사고 등 말기의 자유행성동맹은 물론 작중에서 부정적으로 묘사되는 골덴바움 왕조[* 초대 황제 루돌프 폰 골덴바움이 즉위 직후 한 일이 이런 퇴폐 문화의 근절이었다. 게르만 우대 정책으로 소수의 귀족층을 제외한 대다수의 평민들은 자유와 권리를 억압하는 폭정으로 변질됐지만, 그 반작용으로 비교적 검소하면서 정상적인 생활을 유지했다. 그리고 지배층이라도 몇몇 귀족이나 황제마저 정도가 지나치면 반대파에 의해 축출되는 경우도 많았다.]의 은하제국마저 엄두도 못낼 정도의 일탈이 사회에 만연했다고 볼 수 있다. 어떻게 보면 오히려 기술과 부가 지나치게 발전해서 삶의 목적을 상실해버렸기에 이렇게 된 것으로 볼 수도 있는데, 은하제국이 전근대적인 사회를 추구하는 것도 이와 연관됐을 수도 있다. OVA에서는 역사가 E.J. 매킨지가 나와서 이러한 현상을 종교의 영향력이 급감했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있다고 말했다. 13일 전쟁과 90년 전쟁을 거치며 종교가 힘을 잃어 절대적인 구세주는 없다고 생각되었고, 그것이 연방의 성장기에는 스스로의 힘을 갈구하는 적극성의 원동력이 되었으나 정작 연방의 쇠퇴기가 도래하자 의지할 바가 없어진 사람들에게 어찌할 바가 없는 절망감을 안겨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종교는 일단 '''윤리'''측면을 강조한다. 제대로 된 종교에서는 다들 자기 나름대로의 윤리기준이 있고 그것을 실행해야 함을 설파한다. 즉 종교적 영향력이 약하니 윤리가 무너진 시대에 윤리를 다시 일으킬 이가 부재해진 것. 윤리라도 멀쩡했다면 중우정치나 기술적 한계로 인한 성장동력 소멸로 인한 피로는 어쩔 수 없다 쳐도 연방 시민들이 저렇게까지 타락하진 않았을 것이다. 물론 이러한 시대적 어려움에 문제의식을 가지고 극복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OVA에서는 이것 자체는 비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어쨌든 심각한 사회적 문제를 방치하는 것도 잘못이기 때문.] 하지만 그들은 민주정치 스스로를 자정하게 하는 멀 수 있겠지만 바른 길보다는 [[독재|단 한 사람의 능력으로 빠르게 해결하고자 하는]] 가까울 수 있겠지만 바르지 못한 길을 택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