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윤회 (문단 편집) == 힌두교 윤회의 문제점 == 윤회설의 문제는 '''차별을 합리화하는 도구'''로 악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면모는 [[힌두교]]같이 전생의 업이 다음 생에 환생하는 계층을 결정짓는 종교인 경우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데, 이러한 윤회설의 부정적인 면이 극단적으로 드러난 예시로는 [[카스트 제도]]를 들 수 있다. 물론 윤회설을 주장하는 [[불교]]나 [[힌두교]] 같은 경우 지금 살면서 내가 전생에 좋은 선업을 많이 쌓아 좋은 집안에 태어났다고 다른 생명이나 자기보다 낮은 위치의 사람을 괴롭히거나 하면 악업이 쌓여 그 과보로 다음 생에서 좋지 못하게 된다고 하지만, 사회적인 차별과 지금 현재의 현시창스러운 상황과 대우를 당사자 본인의 탓만으로 돌리는 데 이용되기 쉬움도 사실이다. 가뜩이나 전생에 죄가 기억도 안 나는데 나쁜 환경에서 태어나면 이번 생에도 또 죄를 짓게 되고 결국 다음 생에도 더 나쁘게 태어나기를 반복할 확률만 높아진다. 이쯤되면 그냥 계속 죄짓고 살고 계속 나쁘게 태어나게 만드는 시스템과 뭐가 다른가? 윤회설 역시 피해자들을 전생의 업보라며 고인드립으로 악용될 우려가 있다. 아니나다를까 2015년에 발생한 [[네팔 대지진]] 때 그 재난 속에서 산모가 가까스로 구출되어 아이를 낳아 소중한 생명이라고 미담기사로 실렸는데, 많은 비공감을 받은 댓글이 '너네들 죄를 지으면 다음 생에 저렇게 태어난다'라는 어그로성 댓글(...). 악플러는 장난으로 썼을 수 있으나, 사실 윤회설에 따르면 틀린 말이 아니라는 게 문제(...). 과거 사이비과학인 '''[[우생학]]'''이 철저하게 금기시된 것은 약자나 약한 민족을 차별하고 탄압할 우려가 있기 때문인데, 환생설 역시 같은 문제를 내포하고 있다.[* 문제는 이 환생설의 문제점이 종교적인 면이 강하다는 태생적인 면모상 개선이 힘들다. 원래 종교라는 것은 (그 종교가 추구하는) 선(善)을 추구하고 악(惡)을 멀리하라고 가르치고 그러기 위해서 선하게 살면 이러한 보상이 악하게 살면 저러한 대가가 기다리고 있다고 말한다. 인도에서 발흥한 종교는 이를 환생설로 얘기하는데 무슨 죄를 지었든지 간에 랜덤으로 태어난다고 말하면 그 종교의 설득력은 땅에 떨어질 것이 분명하다. 보상도 같고 대가도 같다면 굳이 믿을 필요가 없으니까.] 그리고 자아나 기억의 윤회는 대부분 인정하지 않는다. 이는 '''기억나지도 않고 뭔지도 모르는 전생의 죄 때문에 현생에서 고통받아야 한다'''는 막장스러운 상황을 인정한다는 게 될 수 있다. 전생과 전생의 죄가 기억난다면 "내가 벌을 받아 이렇게 태어났구나"라고 생각하고 참회라도 하면서 살겠지만, 기억도 안 나는데 '''그럴 리가 있나.''' 어찌보면 가장 큰 문제 중 하나.[* 이러한 문제의 원인은 전생이 있는지도 증명이 안 된것은 물론 전생의 기억이 존재한다면 '''왜 떠올리지 못하는가'''가 해결 못 되어서다. 간혹 전생에 내가 누구였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기는 하지만 그 주장들도 근거가 충분하지 않다.] 환생 개념 및 윤회설은 과학계에선 인간의 공정 심리에서 기인하였다고 본다. 식량과 같은 재화를 공정하게 분배해야 생존에 유리하고 인간은 불공정에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진화했다는 것이다. 공정하지 않은 상황을 납득하려면 반드시 그 이유, 명확한 인과관계가 필요하다. 그러나 인간 사회에서 계층을 분화시키고 소수자를 탄압하고 결과적으로 생산물을 불공정하게 분배하게 된 원인은 타고난 육체능력이나 지능, 부모의 지위와 같이 그저 태어날 때 랜덤으로 선택되는 것들이었고, 대부분의 인간들은 불공정의 원인이 고작 운이었다는 사실을 납득하기 어려웠다. 이 상황이 공정하다고 납득하기 위해(또는 지배층이 피지배층에게 납득시키기 위해) '사실 내가 이런 부모 밑에서 이렇게 태어난 건 뽑기처럼 돌린 게 아니라 내가 과거에 한 선행과 악행의 결과다.'라는 논리를 만들어 단순한 확률에 인과관계를 끼워맞췄던 것이다. 그 결과 불공정을 불공정이라 인식하지 못하게 돼 차별 타파를 위한 노력의지가 약화되는 부작용도 생겨났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