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윤정현 (문단 편집) ==== 2020 시즌 ==== 지난 시즌 1군에서 보여준 모습이 대단히 실망스러웠던 반면, 소속팀의 불펜 퍼포먼스는 엄청났기 때문에 점점 존재감이 희미해지고 있다. 윤정현 본인에게는 향후의 입지를 가르는 중요한 시즌이 될 예정. 일단 [[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8185779|기사]]에 의하면 투심 패스트볼을 장착하여 반전을 꾀하고 있는 모양이고, 지난 시즌 혹평받았던 뻣뻣한 투구폼도 조금이나마 개선되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 덕분인지 시즌 전 자체 청백전에서 선발로 나서는 등 조금씩 기대치를 회복하고 있다. 그 덕분에 개막전 엔트리에도 좌완 불펜으로 포함됐다. 하지만 개막전에서 팀이 11점이나 내면서 대승했지만 유일하게 9회말에 등판해놓고 볼질만 거듭하다 장타 두 방에 2실점하면서 팀의 영봉승을 날려버렸다. 2루수 실책 이후의 실점인 탓에 자책점은 오르지 않았지만, 11점 차에서도 스트라이크를 제대로 못 던지는 투수를 1군에서 써줄 정도로 키움이 투수진이 여유롭지도 않은지라 1군에서 자리잡긴 힘들 듯. 결국 개막 3연전이 끝난 후 바로 1군에서 말소됐다. 대신 올라온 선수는 같은 좌완인 [[이승호(1999)|이승호]]. 6월 9일경 [[김성민(1994)|김성민]] 대신 콜업된다는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410&aid=0000701707&redirect=true|소식이 전해졌다]]. 그 동안 퓨처스에서 선발로 0점대 자책점을 찍었다고는 하지만 수비의 실책쇼로 비자책이 늘어난 것이고 2군 성적은 그야말로 참고사항일 뿐이라 실제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는 미지수. 1군 불펜 사정이 영 좋지 못한 관계로 본인만 잘하면 기회는 계속 올테니 절치부심할 필요가 있다. 이후 간간히 점수차가 넉넉한 상황에서 등장하고 있다. 비교적 편안한 상황에서 등판하면서도 6월 23일 경기 후 기준 WHIP가 2수준이고 피안타율도 3할이 넘어 기록상으로는 여전히 별볼일 없지만, 그래도 이날 마지막 이닝을 책임지러 등판한 LG 트윈스전에서는 145km대의 속구도 몇 번 집어넣고 변화구도 그럭저럭 꽂아넣는 등 뚜렷하게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유의 성의없이 팔로만 대충 던지는 것 같은 투구폼은 그대로인데도 구속이 상승했다는 사실에 놀란 팬들이 많았다. 다만 맞았다 하면 타구가 쭉쭉 뻗어나가는 건 그대로라 어 어 하다가 순식간에 실점을 하는 걸 보면 여전히 갈 길이 멀다고 할 수 있다. 7월 7일 고척 삼성 전에서 5점차에 올라와 백업 타자들까지 상대로 3이닝 8피안타 7실점으로 신나게 털리며 역전의 싹을 완벽하게 잘라버렸다. 7월 19일 SK전에서는 8회말 2사, 3:3 동점 상황에서 [[안우진]]을 구원하기 위해 나왔으나, 어김없이 안타를 맞으며 대역전패의 마무리를 장식하는 결승점을 내줬다. 7게임에 등판해 무려 6경기에서 실점을 내준 투수가 경기 최후반 동점상황에 등장한 부분은 히어로즈의 현주소를 여러 의미로 적나라하게 보여주었다.[* 단 패전은 3볼넷으로 눈이 썩는 경기력을 보여준 안우진에게 돌아갔다.] 결국 20일부터는 일절 등판하지 못하다가 22일 다시 1군에서 말소됐다. 이 시점까지 1군 ERA는 10점대인데, BABIP이 무려 5할에 가깝기에 지나치게 운이 나빴다고 보는 평도 있으나, 수준미달의 플레이를 하는 선수라 BABIP에서 운을 따지는 게 무의미하다는 시각도 있다. 8월 27일에 다시 콜업되었다. 그 동안 퓨처스에선 시즌 초 운빨이 다 빠지고 원래 모습대로 회귀하여 9게임 36이닝 ERA 4.00을 기록하고 있었다. 그리고 선발진이 대거 이탈한 팀 사정상 28일 롯데 자이언츠전에 깜짝 선발 등판한다. 퓨처스에서 롱릴리프 내지는 선발로 준비해오던 선수이고 감독의 기행으로 계투진 소모가 쓸데없이 심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는 실점이야 어찌됐든 일단 여러 이닝을 먹어줄 필요가 있다. 28일 롯데전에서 4⅔이닝 10피안타(2피홈런) 1탈삼진 무사사구 4실점으로 깜짝 선발 치곤 호투했고, 팀이 7회 동점을 만들면서 패전은 면했다. 5회에 [[김규민(야구)|김규민]]의 실책성 플레이가 아니었다면 5이닝을 채웠을 수도. 피안타 갯수에 비해 실점은 적어 확실히 운이 따라주긴 했지만 일단 볼질은 하지 않고, 계속되는 불펜데이 속에서 그나마 최대한 이닝을 책임져줬다는 점이 다행이라면 다행. 9월 3일 대전 한화전에서 선발 등판했다. 한화의 타선 스탯이 역대 최악이기에 깜짝 선발승을 기대해봐도 좋을 경기. 지난 경기에 비해서 사사구는 다시 늘어났지만 어찌어찌 실점을 하지 않으며 버티고 타선도 일찌감치 6점을 지원해주며 무난히 승투 요건을 채울 것 같았으나.. 5회 1사 만루 위기에서 투수 앞 땅볼을 잘 유도해놓고 송구 실책을 저지르며 2실점한 뒤 교체되었다. 이후 올라온 [[김태훈(1992)|김태훈]]이 책임 주자를 모두 분식하면서 최종 성적은 4⅓이닝 6피안타 4사사구 2K 4실점(2자책). 애초에 기대감이 없던 대체 선발이었고, 그에 맞게 두 번의 선발경기 역시 자신이 던질 수 있는 최대한 이닝을 소화했지만 투구 내용은 썩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꾸준히 잘 던지는 [[김재웅(야구선수)|김재웅]], 지난 등판에서 반등의 여지를 보인 [[조영건]]과는 달리 [[에릭 요키시]]가 돌아오면 원래 보직으로 돌아갈 듯. 9월 8일 김재웅이 3회에 조기 강판당한 후 등판하여 일단 급한 불은 껐으나, 4회에 본인이 더 큰 불을 질러버리며(...) 1⅓이닝 3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2K 4실점을 기록했다. 결국 이 경기를 끝으로 다시 2군으로 내려갔다. 이 시점까지의 시즌 ERA는 9.74로, 경기 중에 가비지 타임이 오면 팬들 사이에서 그의 1군 등록여부와 관계없이(...) 윤정현 올려야 되는거 아니냐는 말이 대명사격으로 나올 정도로 기대감이 바닥 수준으로 떨어졌다. 소위 무조건 1이닝 1실점하는 투수보다 ERA가 더 높으니까. 올 시즌 들어 [[김재웅(야구선수)|김재웅]], [[조영건]], [[임규빈]], [[양기현]] 등 2군을 전전하던 투수 유망주들이 1군에서도 어느 정도 성장한 모습을 보이며 나름대로의 희망을 보여주고, 계약금 아끼려는 망픽이었다며 같이 묶여서 취급받곤 했던 [[김선기(야구선수)|김선기]]도 부상을 극복하고 2점대 ERA를 찍고 있는 와중에 여전히 발전이 더딘 모습이다. 이대로라면 [[정대현(좌완투수)|정대현]], 김성민, [[김정후]], [[신재영]] 등과 함께 내년 시즌 팀에 남아있을 수 있을지를 걱정해야 될 듯. 9월 27일 두산과의 DH 2차전에 선발등판해 3이닝 2실점을 기록했으나 타선이 1점밖에 지원해주지 못하면서 패전투수가 되었다. 10월 9일 한화와의 원정 경기에 부상으로 2군으로 말소된 한현희를 대신해 선발 등판했지만 2이닝 4실점(3자책)으로 또다시 부진했다. 이 시점까지의 시즌 ERA는 8.89로, 올시즌 10게임 이상 등판한 히어로즈 투수들 중에서 시즌 ERA가 6점대 이상인 선수는 김성민과 윤정현 단 둘 뿐이며 올시즌 폭망이라던 김성민조차 투구폼 수정이후 어느정도 반등하며 ERA가 6점대로 좋아졌는데 윤정현은 한결같이 꾸준하게 실점을 적립한다. 이 정도면 도대체 왜 이 선수에게 계속해서 기회를 주는지 누가 봐도 의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그런데도 일단 멀티이닝 투구를 할 수는 있기 때문인지 툭하면 대체 선발로 등장하는 모습. 사실 올시즌 히어로즈는 기존 선발 5인방 빼고는 선발 WAR가 양수인 선수가 단 한 명도 없으며, 긴 재활을 거쳐 부상에서 갓 회복한 [[문성현(야구선수)|문성현]], 기량에 대한 기대치가 전혀 없다시피한 정대현까지 선발로 박박 긁어 갖다 쓸 정도로 유독 대체선발 자원 부족에 시달려왔다. 윤정현이 꾸준히 얼굴을 비춰온 것도 이런 사정 때문인 듯. 공교롭게도 손혁 감독의 퇴진이 알려진 직후인 10월 9일 경기 이후에는 등판이 없다. 이 정도 성적으로 포스트시즌 출전은 언감생심이고, 총력전을 펼쳐야 하는 히어로즈의 남은 일정상 굳이 윤정현까지 등판할 일이 당연히 없기 때문에 15게임 ERA 8.89가 시즌 최종 성적이 되었다. 시즌 후 [[김규민(야구)|김규민]], [[신재영]] 등 1군 실적이 있으며 아직 한창 나이인 선수들까지 부진으로 인해 방출되는 와중에도 살아남았다. 결과야 어쨌든 고심 끝에 고른 1라운드 지명자인데다 내년 시즌 이후 2차 드래프트가 있기에 일단 1년 더 긁어보기로 한 모양.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