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육성선수 (문단 편집) === 소속 선수의 육성선수 전환 === [[2016년]] [[1월 12일]] 열린 2016년도 KBO 1차 이사회에서 연말에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된 선수는 공시일로부터 1년 동안 원 소속 구단의 소속 선수 및 육성선수로 등록할 수 없도록 하는 규약 개정안을 의결했다. 즉, 무분별한 육성선수 전환에 제동을 걸어 버린 것. 다만, 1년간 원소속 구단과 계약을 못 하게 한 것은 2015 시즌의 논란 때문에 신설한 규약인데, 하지만 이게 과연 야구선수들에게 플러스가 될 것인가 하는 점은 아직 물음표다. 매년 신인 드래프트로만 10여명이 새로 들어오고 여기서 절반 정도가 등록된다. 여기에 신고선수 출신으로 등록되는 선수들까지 합치면 매년 10명 정도는 팀을 떠나야 되는데, 이렇게 방출되면 원래 구단으로 돌아가질 못하니 타 구단을 찾아야 된다. 특히, 재기를 노리던 노장 선수들이나 장기간 부상 및 부진한 선수들은 더이상 야구계에 남아있지 못 하고 바로 은퇴를 하게 될 우려가 크다. 도저히 포텐이 터지지 않아서 10년 이상 그 팀에 머물러 있는 즉전감 제외 선수들은 보류선수에서 1순위로 제외된다. 65명이 상당히 빡빡하니 나이 먹고 당장 쓸 수 없는 선수들부터 처리할 수밖에 없고, 이 선수들은 연줄도 없으니 타 팀에 가는 것도 거의 불가능할 지경. 그나마 20대 중반 정도면 팀과 선수가 새로운 환경에서 개화할 것을 기대해서 받아줄 수 있지만, 30대 넘으면 시궁창이라고 봐야 한다. 그 동안은 장기간 팀에 대한 공헌도가 있으니 육성선수로 돌려서 한번 더 기회를 주거나 프런트 및 코치로 직업 전환을 할 준비 기간을 가지게끔 했었는데, 이젠 바로 책상을 빼도록 강요하게 된것. 심지어 야구선수에게 주어진 최후의 최후인 방안으로, 독립리그인 연천미라클로 가서 훈련하는 것도 나이 제한이 있다. 따라서, 미일과 달리 육성선수가 최후의 보루인 선수들한테는 이 규약이 족쇄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문제는 소속 선수를 육성선수로 전환하는게 워낙 악용될 소지가 많다는 점이다. 첫째로 어떤 선수가 구단에서는 [[계륵]]같아서 경기에 내보내기는 싫은데, 다른 팀에도 보내기 싫은 선수를 육성선수로 전환해 이적을 막는 것. 육성선수 전환 제의를 받은 선수는 특출난 실력을 갖은 경우가 드물어 구단의 육성 선수 전환 요구를 거부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2015년 [[박성호(야구선수)|박성호]]가 이런 케이스. 만약 구단이 잡을 만한 선수가 아니라고 판단되면 내보내서 타구단에 입단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놓는게 옳다. 둘째로 [[KBO FA제도|FA]]보상선수로 육성선수는 그 대상이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FA를 영입한 구단이 꼼수로 유망주를 육성선수로 전환해서 보상선수 대상에서 피해보려는 것이다. 물론 이 경우 FA선수를 잃은 구단에 적절한 보상을 해준다는 FA제도의 취지에 당연히 어긋난다. 그리고 육성 선수 전환 제안을 받은 선수 입장에서는 당연히 불만스럽겠지만, 그렇다고 거부했다간 구단 눈밖에 날테니 타팀의 영입제안이 있어 이적하지 않는한 거부한다는게 불가능하다. 2015년 육성 선수를 거부하고 롯데로 이적한 [[최영환]]이 이런 케이스였다. [[http://sports.news.naver.com/general/news/read.nhn?oid=020&aid=0002913468|기사]], 결국 2016년에 규약 개정이 일어난 것도 이 때문이었다. 보류 선수 입장에서 육성 선수로 전환되는 건 당연히 생각하기도 싫은 기분나쁜 일이다. 하지만 구단에서 육성선수 전환을 요구하면 구단이 갑의 입장이다보니 싫어도 거절하는게 거의 불가능하다. 이런 구단의 갑질을 막아보자는 취지에서 규약개정이 일어난 것이다. 당연히 미국과 일본 어디에도 없는 기형적인 제도였다.[* 미국은 육성선수제도가 아예없고, 일본의 경우 지배하선수(한국으로 치면 보류선수)가 자유계약 대상자인 경우에 한해서만 육성선수로 전환할 수 있으며, 이 경우도 육성선수로 전환된 다음해 지배하선수로 재계약되지 않은 경우에는 무조건 자유계약 선수가 된다. 때문에 과거 한국야구에서처럼 구단 마음먹은대로 육성선수로 전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제도의 취지에 맞게 육성 선수는 드래프트 되지 않은 신인 선수의 육성을 위한 제도로 활용되는 것이 옳지, 꼼수로 악용될 소지는 줄이는 것이 낫다. 규약 개정 이후 현재는 보류선수 명단을 확정한 이후 로스터 안에 든 선수들에 한정해서 자유계약 공시-육성선수 전환이라는 방식을 쓰고 있는 상황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