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육도삼략 (문단 편집) === 중국 === 한(韓)나라의 귀족이었던 [[장량(전한)|장량]]이 진시황을 암살하려다 실패하여 야인으로 살고 있었을 때 황석공(黃石公)으로부터 전수 받아서 공부한 책 태공병법(太公兵法)이 삼략(三略)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사실 두 책의 관련성을 찾기란 쉽지 않다고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2175689&cid=51057&categoryId=51057|한다]]. 원/명 교체기 때 [[나관중]]이 쓴 삼국연의 때까지만 해도 삼략의 전수자는 장량이라는 설이 널리 퍼지지 않았다. 그 유명한 제갈량이 오나라 선비들과 토론하는 장면에서 [[엄준]]이 도대체 무슨 책을 읽고 그렇게 청산유수냐고 물으니, >孔明曰:「尋章摘句,世之腐儒也,何能興邦立事?且古耕莘伊尹,釣渭子牙,'''張良'''、陳平之流,鄧禹、耿弇之輩,皆有匡扶宇宙之才,'''未審其生平治何經典'''。豈亦效書生區區於筆硯之間,數黑論黃,舞文弄墨而已乎?」嚴畯低頭喪氣而不能對。 라는 대목이 나오는데, 한마디로 이윤[* [[상나라]]의 개국공신], [[강태공|강자아]], '''[[장량]]''', [[진평]], [[등우]], 경엄[* [[전한]] 말과 [[후한]] 초 [[광무제|유수]]의 수하군인으로 그가 황제로 즉위하기 이전부터 그의 휘하에서 많은 전투들을 승리로 이끌었다.]등의 유명한 장군들이, 무슨 책을 읽었다는 소리를 들은 적이 없다는 것이고 이에 엄준은 대답하지 못했다고 했다. 즉 이 때까지만 해도 적어도 장량과 삼략의 연관성은 없었다는 것을 반증한다.[* 다만 송나라때 장상영(長商英)이 황석공이 지었다고 알려진 소서(素書)에 주석을 달면서, 이 소서를 장량이 전수받았다는 이야기가 있긴했다.] 삼략도 육도와 마찬가지로 [[전한]] ~ [[위진남북조]] 시대에 누군가 황석공의 이름을 빌려 지은것으로 추정된다. 사실 삼국지 연의에선 이장면 보다도 육도삼략 이라는 이름이 더 잘 알려지게된 명장면이 있는데 바로 위나라 최강 도독이자 육도삼략 마스터라고 조롱받는 [[하후무]]의 일화로 [[제갈량]]이 북벌을 일으켜 기세등등하게 위나라로 쳐들어 왔을 당시 위나라 조정의 모든 신하들이 제갈량을 무서워할 때 혼자 일어나서 큰 목소리로 "제갈량도 한낱 인간에 불과하오, 그런데 어찌 그를 이리 무서워한단 말이오!"라고 비분강개하여 일어나서 외치는 간지 넘치는 장면이 있다. 물론 제갈량도 엄연히 신이 아닌 인간이라 가정을 마속 따위에게 맡기는 등 실수를 하긴 했고 학소에게 패배하거나 (연의한정 이지만)강유에게 계책이 간파당하기도 했으니 맞이야 맞는말이고, 아직 적과 제대로 싸워보기도 전에 장수나 신하들이 지레 겁을 먹고 벌벌 떨기만 하고 아무도 나서서 촉군과 싸울 생각을 안하고 있던 판이었다. 이러면 병사들의 사기가 어떻게 될지는 뻔한 것이고, 이 상태로 촉과 전투에 돌입해도 장수가 겁을 먹고 있으니 전투에서 제대로 이길수 없는 건 당연지사니 하후무가 어느 정도 능력 있는 사람이었으면 "오오 무간지 오오" 소릴 들었을 것이다.허나 실상 하후무의 능력은 매우 별볼일 없었고 이에 사도 왕랑이 하후무는 경험이 없어서 안 된다고 반대 했으나, "뭣이? 그대는 지금 내 재능과 능력을 시기하여 내가 공을 세울 기회조차 빼앗아서 적을 이롭게 해줄 참이요? 나는 어릴 적부터 병법을 터득하여 육도와 삼략에 통달하였소 "라며 육도삼략을 운운하며 되도 않는 고집과 어거지를 부리며 출전하기 전에 제갈량을 사로잡지 않고는 맹세코 돌아와 천자를 뵙지 않겠다고 하며 기어코 출전을 하나 제갈량에게 대패하였고 결국 제갈량에게 오리새끼 라고 디스 당하며 강유를 낚는 미끼로 전락하고 추하게 강족의 땅으로 도망가고 만다. 삼략에는 [[토사구팽]]에 관한 인상적인 구절도 있다. >하늘 높이 나는 새가 모두 떨어지고 나면 좋은 활은 상자속에 깊이 간직해두게 되고, '''적국이 [[멸망]]하고 나면 좋은 계략을 세우던 모신(謨臣)은 쓸모가 없게 된다.''' >모신이 쓸모가 없다는 것은 모신을 죽여 없애는 것이 아니라 권위와 지휘권을 되돌려 받고 조정으로 불러들임을 말한다. 불러들인 모신은 [[제후]]로 봉하여 신하 가운데 최고의 지위를 누리게 하고, 그의 공로를 널리 밝힌다. 또한 중원의 좋은 영지(中州善國)로 내려주어 집안이 [[부귀영화]]를 누리게 하여 그의 마음을 기쁘게 해주어야 한다. >많은 병사를 모아 군대를 편성하고 나면 갑자기 해산시킬 수 없고, [[권위]]와 지휘권을 한 번 주면 갑자기 거두기 쉽지 않다. 그러나 전쟁이 끝나고 .'''군대를 해산하고 장수를 조정으로 불러들일때가 바로 나라의 보존과 [[멸망]]이 판가름나는 가장 위험한 순간이다.''' >그러므로 장수에게 '''중앙의 높은 벼슬을 주되 [[권력]]은 주지 않아서 세력을 약화시키고''', 영지를 봉해주고 군대의 지휘권을 되돌려 받아야 한다. 이것이 바로 패자(覇者)가 신하를 통제하는 책략이다. '''패자는 나라를 다스리면서 순수하게 도덕 명분만을 내세우지 않고 [[권모술수]]를 섞어써야 한다. 군주는 권세를 은밀하게 운용하지 않으면 안 된다(故勢主秘焉).'''[* '''마키아벨리가 저술한 [[군주론]]의 핵심과 일맥상통하는 내용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