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육군사관학교 (문단 편집) === 육사교수 === 교수는 전임직, 순환직, [[교수사관]], [[군무원]] 교수의 4가지 부류가 있다. 전임직 교수는 육사 출신 장교 중에서 별도의 선발 전형을 통해 교수 자원으로 분류한 뒤, 위탁교육으로 학위를 취득하여 후배 생도들을 가르치게 된다. 석사학위를 받고 나서 박사과정에 들어가기 전에 몇 년간 강사 내지 전임강사 신분으로 생도 교육을 담당해야 한다. 박사학위를 받고 나서는 군생활을 마칠 때까지 육사의 전임 교수로 근무한다. 순환직 교수는 석사학위를 가지고 있는 장교들 중에서 선발하여 순환 보직의 하나로 교수직을 맡는 경우를 말한다. 교수 자원이 아니기 때문에 근무 기간이 끝나면 대부분 야전으로 돌아간다. [[교수사관]]은 민간 대학 석사학위 이상의 학력을 가진 사람들을 별도 선발하여 3년간 교수로서 복무하는 장교들이다. 소위로 임관하여 중위로 전역하며, 대개 2년차부터는 전임강사가 된다. 인문사회계 대학원생들이 노리는 가장 큰 병역 혜택이자 최고의 엘리트 코스로 취급된다. 다만 전공별로 사실상 3년에 한 번 TO가 나고, 그 TO도 뽑는다는 보장이 없다. 2011년 7월부터는 민간인 교수도 군무원 대우로 임용하기 시작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57&aid=0000168936|기사]]. 교수들은 특성상 [[장군]]이 될 기회가 드물어 대부분 [[대령]]으로 군생활을 마친다. 대신 다른 장교들과 달리 근속 정년이 없고 연령 정년이 '''만 60세'''로 일반 장교에 비해 길다(일반적인 대령의 연령 정년은 만 56세이고 근속 정년은 35년이다). 이와 관련해 육군사관학교에서 발간한 「교수부 20년사」에는 라. 신분보장, (1) 정년제도 라는 제목 하에 군인사법 제8조, 다시 말해 군 교수의 정년을 왜 60세로 규정하였는지 기록되어 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1962년 군인사법이 제정, 공포됨에 따라 사관학교의 일반학 교관들도 일반병과 장교들과 동일한 조건하에서 동법의 적용을 받게 되어 아직도 젊은 40대의 교수가 연령 정년, 근속 정년, 계급 정년에 저촉되어 예비역 편입 또는 퇴역하게 되어 학교로서는 성숙기에 있는 교수를 상실케 되고 불안한 상태에서 퇴역 후의 생활을 위하여 노력하게 되어 교육에 대한 성의가 결여되는 폐단을 초래하게 되었다. 따라서 교수부에서는 교육공무원법의 교수 직위에 구애됨이 없이 연령만을 표준하여 65세를 교수의 정년으로 규정하고 있음을 참작하고 군인최고 정년연령을 60세로 제한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사관학교 교수의 정년을 군인과 교수라는 이중적 신분의 입장에서 계급 정년 및 근속 연령의 적용을 배제하고 연령 정년만을 60세로 할 것을 건의하였다. 결국 사관학교 교수요원은 연령 정년을 60세로 하며 계급 정년 및 근속 정년을 적용하지 아니한다는 3항이 1971.1.22. 법 제2295호로 신설되게 되었다.(1962.1.20.)” 전술된 바와 같이 군 교수의 연령 정년이 왜 60세가 되었는지 명확하게 근거를 제시하고 있다. 요컨대 군 교수의 정년 보장은 사관학교 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교육자인 교수들의 신분을 보장하고 또 한편 군인이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국립대학의 교수보다는 정년을 단축하여 60세로 규정한 것이다. (육군사관학교,「교수부 20년사」, 1973, 85-86면) 이로 인해 일반 부대에선 상상할 없는 높은 기수의 대령 교수들이 엄청나게 많다. 학교장[* 중장]이 다과회 등으로 교수들을 초청했는데, 4~6년 선배[* 전직 국방부 장관과 동기 정도 된다고 보면 된다.]인 대령 교수들은 귀찮다고 안가는 경우가[* 당사자야 상관없지만 학과 행정병이나 전속부관은 차마 그대로 보고할 수 없어 자리에 계시지 않았다는 둥의 핑계로 얼버무린다.] 있는가 하면 신년 행사 등으로 전 장병과 생도들이 모일 때, 뒷열의 대령 교수들은 흐느적거리며 앉아있는데 앞열의 [[생도대장]] 등 준장[* 이쯤 되면 10년 이상 후배이다.]들은 빳빳하게 각을 잡고 있는 희한한 광경도 볼 수 있다. 겨울에 눈이 내려 제설 작전이 발동되면 나와서 후배 영관들과 눈싸움을 즐기기도 하는 거의 자유로운 영혼 수준... 단, 근속 정년이 없는 대신 [[중령]]은 51~52세, [[대령]]은 54~55세 사이에 각각 재임용심사를 받아야 하며 재임용 탈락자는 일반 장교와 같은 정년을 적용하므로 연구실적 등을 열심히 쌓아두지 않으면 도태된다. 또한 사관학교 교수들은 일반 장교들보다 상위 계급 진급이 소령의 경우 1년, 중령은 2년, 대령은 평균 5-6년이 늦다. 교수직에서의 [[장성]]은 딱 한 자리 있는데, 교수들 전체를 대표하는 교수부장([[준장]])이 되어야 한다. 그런데 교수부장은 [[임기제 진급|임기가 끝나면 정년 보장 없이 전역해야 하기 때문에]] 교수들이 그다지 원하지는 않다고 하나, 모든 군인들은 별에 대한 로망이 있고 장성으로 전역하면 대우도 달라지기에 마지막 2년이라고 해도 교수부의 정점에 올라설 수 있기 때문에 다들 내심 원하는 편이다. 특히 퇴역 후 사회적 대우 면에서 영(領)과 장(將)의 차이는 넘사벽이다.딱히 계급 및 명예의 차이만이 아니라 실질적인 차이도 존재하는 것이다. 보통 2년 주기로 교체되므로 짝수 해 연말에 교수부장이 누가 되느냐는 교수부 초유의 관심사가 되며 발표 당일 수많은 영욕과 희비가 엇갈린다. 또 같은 기수끼리 교수가 된 경우에는 계급을 떠나서 친하게 지내는 일이 빈번하다. 실제로 동기인 중령 교수와 대령 교수가 커피 한 잔 하던 중, 대령 교수가 생도에게 자네도 스타(스타크래프트) 좋아하냐고 묻자 중령 교수가 대령 교수에게 "네가 스타를 알긴 아냐"라고 면박을 주는 장면에서 생도들은 얼음이 됐다는 일화. 그 밖에도 중령인 교수와 준장인 생도대장이 동기나 친한 1~2년 선후배일 경우 계급을 뛰어넘은 잡담이 심심치 않게 목격된다. 야전 부대에서도 비슷한 모습이 보일 수 있으나, 육사만큼 계급 다른 동기들이 자주 만나는 곳은 없다보니 자주 보기는 힘든 풍경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