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유행 (문단 편집) === 한국에서의 유행 === [[인터넷 밈]]을 제외한 대부분의 한국의 유행은 아래와 같은 경우를 통해 탄생하는데 기원 자체는 해외와 별 차이 없다. * 유명한 [[연예인]]이나 [[유튜브 크리에이터|유튜버]], [[스트리머]], [[BJ]]의 옷차림이나 드립이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해 이슈를 타는 경우[* [[닌텐도 DS]], [[롱패딩]], [[헤어롤]], [[움직이는 토끼모자]], [[닌텐도 스위치]] 등.] * 어떠한 매체[*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게임 등.]가 엄청나게 흥행하여 그 매체에서 등장한 요소가 뜨는 경우[* 도깨비, 오징어 게임, 귀멸의 칼날, Poppy playtime, 언더테일 등.] * 특정한 생활환경 속에서 자연스럽게 생겨나는 경우[* [[달고나 커피]] 등.] * 별다른 이유 없이 갑자기 뜨는 경우[* [[탕후루]] 등.] [[군중심리]] 문서에서도 나와 있지만 일찍이 1980년대에 주한미군사령관이었던 위컴이 [[한국인]]들이 [[군중심리]]에 이끌려 레밍처럼 우르르 무엇에 쏠리는 현상을 지목해 한국에는 [[민주주의]]가 적합하지 않다는 발언을 한 바가 있다.[* 이 발언은 한국의 민주화에 대한 생각이 바뀐 후에 한 발언이다. 원래는 한국의 민주화를 지지했으나 민주화 실패 후 [[전두환]]이라는 독재자가 등장하면서 생각을 바꾸었다. 자세한 내용은 [[존 위컴]] 문서 참조.] 한국은 특히 남의 눈치를 의식해 주변 분위기에 자신을 맞추는 [[집단주의]] 문화권이기 때문에 유행도 남다른 면모를 보인다.[* 흔히 한국이 [[공동체주의]]라고 하지만 이와는 거리가 멀다. 공동체주의에선 공동체 소속이라도 한국과 달리 개인이 집단을 위해 한 수 굽혀 자신의 취향 등을 양보하지는 않는다. [[공동체주의]] 문서 참조.] 대표적인 예로 2012년 [[싸이]]의 [[강남스타일]] 유행과 2016년 하반기의 [[인형뽑기]] 유행을 들 수 있다.[* 다만 인형뽑기의 경우 이미 이전부터 인기를 끌었다. 여기서 이전은 대한민국에 인형뽑기 기계가 여기저기에 보급되기 시작한 1990년대 중후반(1996년)부터로 볼 수 있다.] 강남스타일이야 전 세계적으로 크게 유행했지만 한 가지 생각할 것은 한국에서는 강남스타일을 너무나 써먹었다는 점이다. [[광고]], [[예능]] 프로그램 할 것 없이 [[TV]]를 틀었으면 늘 강남스타일 노래가 나왔다. 제아무리 큰 인기를 몰고 있는 것이라도 이 정도로 과포화되면 [[한계 효용 체감의 법칙|질리고 귀에 딱지가 앉기 마련이다]]. 그리고 2016년 하반기에 들어 온 번화가에 우후죽순으로 [[뽑기]]가 많이, 널리 생겼다. 2016년 7월 6일에 출시된 [[포켓몬 GO]]의 유행으로 [[포켓몬]] 인형의 인기가 올라간 게 큰 원인 가운데 하나인데 이것도 번화가에서 눈만 돌려도 뽑기집을 찾을 수 있을 정도로 과포화 상태가 됐음을 생각해 보아야 한다. [[파일:c5c10c1f25f59539ce69af0c8920e523_11381700439.jpg]] 유행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나 유행에 관심이 없는 사람을 별종 취급하고 배척하는 분위기도 은연중에 깔려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2008년부터 2014년까지 학생들 사이에서 유행한 [[노스페이스]]의 [[패딩]] 점퍼이다. [[학생]]들 사이에서도 노스페이스의 [[패딩]]이 유행하면 [[Ctrl CV|너, 나 할 것 없이 그 옷을 입고 다니는]] 진풍경을 볼 수 있었다. 그런데 이게 심해지면서 은밀한 [[따돌림]]과 연관되기도 하고 이게 부담이 되는 학생들은 부모님에게 부탁해 비싼 돈을 들여 가며 유행하는 옷을 사 입기까지 한다. 게다가 노스페이스 점퍼 제품의 경우 제품마다 가격대가 천차만별이고 더 상위의 제품으로 갈수록 가격이 높아지는데 이 제품 등급에 따라서 학생들이 계층화를 이루는 이상한 현상으로도 발전했었다. 2018년에는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기념 한정판 롱패딩이 출시되면서 롱패딩 점퍼가 유행하였다.[* 사실 이쪽은 평창 롱패딩 ‘때문에’ 유행이 시작된 것은 아니다. 슬금슬금 유행이 될 조짐이 보이기 시작한 때 기폭제 역할을 했을 뿐.] 비슷한 사례로 1990년대에 농구의 대중적 인기로 농구화가 대유행하기도 했다. 유행은 전자기기에서도 일어난다. 특히 2020년대 들어서 허영심과 자기과시가 강한 10대 청소년 사이에서는 [[아이폰]]을 [[등골 브레이커|부모님한테 사달라고 조르는 경우가 많다.]] 보통 "다른 친구들은 다 있는데 나만 없어"라고 설득한다. 외국 유명인이나 연예인이 주로 쓰니 동경심을 느껴 너도나도쓰고 자부심과 우월감과 아이폰 사용자들과 소속감을 느낀다.[* 사실 이 현상은 청소년층만의 문제도, 한국만의 문제도 아니긴 하다. 미국만 해도 학생들 사이에서 아이폰을 쓰지 않으면 따돌리는 문화가 존재한다. 게다가 애플은 은근히 이런 소비를 권장하면서 자사의 점유율을 높이려고 하기 때문에 월스트리트 저널 같은 각종 언론에서 지적하기도 한다. ([[https://www.chosun.com/economy/tech_it/2022/01/19/PNTL2LDIUNGVLKUOLVW5457FRE/|“녹색 말풍선은 만나지마” 왕따 부추기는 아이폰 ‘파란 말풍선’]])] 고가의 노스페이스 패딩이나 아이폰의 유행이 동일한 관점에서 문제가 되는 이유는 과거 노스페이스 패딩을 입지 않은 학우를 유행에 뒤처진다고 은밀히 따돌리던 청소년 집단의 행태가 아이폰을 안 쓰는 학우를 유행에 뒤처진다고 따돌리는 행태로 거의 그대로 이어져 내려오고 있고 두 유행 물건 모두 청소년들이 실제로 사용하게 되는 목적과 기능 면에서 더 저렴하거나 합리적인 대체제가 많음에도 자신의 필요에 의한 소비가 아니라 또래 집단의 소속감을 위한 물타기식 심리에 의해 충동적이고 불필요하고 추가적인 소비 행태로 발전하게 된다는 점이다. 이런 행태가 청소년 또래 집단에 전염되면서 유행하는 물건이 또래들에게 퍼져나가고 가지지 않은 다른 아이를 향해 또래 집단의 공격이 이루어지는 악순환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청소년의 사회성과 정서 면에서도 장기적으로 문제가 된다. 정리하자면, 한국은 [[집단주의]] 경향이 강한 국가이다. 그렇다 보니 집단의 규격에 억지로 맞추기 위해 개인의 취향을 한 수 접어 양보하는 일이 비일비재해 좋든 싫든 간에 집단에 동화되고 어울리고자 유행에 민감하게 반응하거나 위의 따돌림 사례 등의 강제적인 요인 등에 의해 [[주객전도|자기가 유행을 쫓지 않고 자기가 유행에 쫓기는]] 현상이 어느정도 나타난다. 유행이 있고 그것을 타는 것은 어디까지나 개인의 자유이지만 그게 앞뒤가 바뀌고 너무 지나친 감이 있다는 게 문제다.[[http://m.koreaherald.com/view.php?ud=20171201000703|#]] 웃긴 것은 유행에 편승한 자들조차 이런 현상을 100%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다수의 의견을 안 따르면 내 취향이 아니거나 같은 유행을 즐기는 자가 예의범절에 어긋난 짓을 해도 따돌림당할까봐 꾸역꾸역 참으면서 반쪽짜리 행복을 즐겨야 하는데 자기가 바라는 길일 리 없다. 정작 편승하는 동안 즐기는 자들끼리의 예의범절에 어긋나는 행위에 민감해져 분쟁이 생기고 이 유행은 글러먹었다 싶어 저 유행으로 철새처럼 옮겨갈 뿐이다. 분쟁이 자꾸 일어나 피곤하다고 각인된 유행은 끌리지 않는 옛것으로 멀어지고 새로운 유행이 자리를 대체한다. 따라서 유행에 환멸감을 느낀 부류한테 내부고발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편승한 자들은 따돌림을 당하고 싶지 않겠다는 무의식적인 버릇이 생겨 자기가 파는 유행 이외의 다른 주제를 얘기하면 비웃는 문화를 형성했다. 주로 편승한 자들이 많고 환멸감을 느낀 자가 적은 네티즌들이 각종 커뮤니티에서 이 작품 얘기를 하다 말고 딴 작품 얘기를 할 때 예민하게 반응하는데 비교질이 싫은 것도 있고 나한테 관심이 없는 것에 억지로 끌려가는 기분을 느끼기 싫다는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다른 작품으로 팬이 이탈하는 것이 싫다는 유치하고 어른스럽지 못한 감정을 절제하지 못하고 온갖 명분을 내세워 딴 작품 얘기를 하는 자를 조리돌림하기 위한 것이 주 목적이다. 주 목적을 숨기기 때문에 억울하게 조리돌림당한 자도 생긴다. 정작 여러 작품을 심신이 지친 네티즌들을 위해 같이 소개하자는 순수한 목적의 글조차 조리돌림당하기도 한다. 한편 이러한 유행 세태를 꼬집기 위해 [[SNL 코리아]]가 '[[무신사]] 냄새'라는 밈을 만들기도 했으나 기업 비하 논란이나 유행 따라가는 것도 죄냐며 역공격을 당하기도 했다. 위와 같이 '유행에 따라가는 대한민국의 집단주의적 행태'를 꼬집기 위해 '''유행에 따라가는 것을 혐오하고 공격하는 양상'''도 벌어지는 것. '클론템'이라는 용어가 이를 잘 보여준다. 요컨대 대한민국에서 유행은, [[취좆|따라가면 '다들 하는 거 따라한다. 개성이 없다. 클론이다.']]라고 공격되기도 하고 [[가불기|반대로 유행과 무관하게 살아가면 '너는 그런 것도 모르냐? 이게 요즘 인싸들 문화다.' 등의 평가를 받는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