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유표성 (문단 편집) == 특성 == 위에서 보듯 유표성이라는 표현은 다소 모호한 용어여서 '의미상의 유표성'과 '형태상의 유표성' 등 다양한 의미를 포괄하고 있다. 의미적으로 유표적인 것 역시 '어떤 관점에서 유표적이냐(두드러지느냐)는 것이 모호하다. 언뜻 생각하기엔 의외일 수 있겠지만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의미항에 형태 표지가 없는 것도 유표성 개념으로 설명할 수 있다. 인간 사회에서 보다 더 흔히 볼 수 있는 것은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두드러지지 않고, 형태적으로도 표지를 붙이지 않게 된다. 쉽게 말하자면 '당연한 것에는 굳이 구별 표현을 쓰지 않는다'는 것이다. 일례로 '남경'이라는 말이 잘 쓰이지 않고 '여경'이 주로 쓰인 것은 경찰 직종에 남자가 적었기 때문이 아니라 오히려 너무 많아서 일반적이었기 때문에 '남자 경찰'에는 그동안 '남'이라는 형태 표지를 붙이지 않았던 것이다. [[긍정]]문과 [[부정]]문이 있을 때, '일반적으로 발화하게 되는' 자질은 [긍정]이다. 대부분의 발화는 긍정문으로 이루어지고, '유독 그렇지 않을 때에만' 부정문을 쓰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때 [긍정]은 무표적(unmarked)이며 [부정]은 유표적(marked)라고 볼 수 있다. 무엇이 유표적인가는 언어 보편적이기도 하지만 사회의 영향을 받기도 한다. 예컨대 그냥 '경찰'하면 모든 성을 포괄하나 '여경'으로 [여성]을 표시하는 것도 [여성]이라는 의미 자질이 유표적임을 드러내는 것인데, 이는 여성인 경찰이 드물어 [여성]이라는 의미 자질이 유표적인 사회를 반영한 것이다. 이러한 단어는 [[정치적 올바름]] 측면에서 비판받기도 한다. 또 다른 예로 척도성 형용사가 있을 때 "책이 얼마나 두껍니?"라고 주로 묻고, 얇은 것은 얇다는 점이 강조될 때만 쓰이기에 [+두꺼움]이 [-두꺼움](얇음)보다 더 무표적이라고 볼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