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유파(삼국지) (문단 편집) == 과연 무조건 유비를 적대한 인물인가? == 여태까지의 기록을 보면 유파는 아주 유비를 적대하다 못해서 극혐하는걸 대놓고 표현하면서 한편으로는 유비의 비위를 맞추어 절개없이 하라는대로 한 굉장히 이상한 인물이다, 단 '''유파전 주석 영릉선현전 대로라면''' 말이다. 정사 삼국지 유파전은 그 내용 상당수가 배송지의 영릉선현전 주석에 기반하고 있는데 유파전 본전과 다른 본전에서의 유파를 보면 유파는 유비가 싫었지만 결국 유비 휘하에서 그가 용서하고 기용하였으므로 유비한테 밉보이지 않으려고 몸가짐을 조심하면서 다른이들과 촉한의 법률을 만들고 황제의 존호를 칭했을 때 그러한 문장이나 임명서를 지은 것 등 유비정권에 그 재능을 빌려준 인물로 되어 있다. 물론 본전에서도 제갈량이나 진군이 그 능력을 칭찬하고 천거하거나 멀리서도 편지를 보내 유파의 소식을 물었을 정도고 유파와 양의가 대립하자 유비가 바로 양의를 좌천했을 정도로 아꼈던 인물이니 그 능력이나 명성은 의심할 나위가 없지만 영릉선현전에 보면 본전에서 혹시라도 의심을 받을까봐 몸가짐을 조심하고 사적인 사귐없이 공적인 인물만 상대했다는 인물치곤 지나치게 유비한테 개기고 유비가 능력있는 인재를 위해 억지로 그걸 참아주는 상황이 나오는게 사실이다. 배송지도 영릉선현전을 주석으로 달았지만 유장의 부친 유언이 과거 유파의 부친 유상(劉祥)에 의해 효렴으로 천거되어, 유장은 유파를 보고 놀라고 기뻐했으며, 중대한 일은 항상 그와 상의했다는 대목에선 더 이상 못 참겠는지 "유언은 영제 시대에 이미 태상이었고 익주목으로 나갔으며 유상은 손견이 장사태수이던 시절 강하태수였는데 유상이 유언을 효렴으로 천거할 수 없었을 것 같은데?"라고 그 과장성을 깠다. 촉한 지방의 명사를 따지면 허정과 유파가 있을것인데, 헌데 말이 쉬워 ''[[허정(삼국지)|허정]]과 유파'지 이 둘의 경력은 하늘과 땅 차이다. 허정은 영제 시절부터 인물 비평으로 명성을 날렸고 동탁 정권에서는 인사권을 틀어쥔 핵심 인물이었으며, 훗날 위나라 조정의 중추를 이루는 화흠, 왕랑, 진군 등과 인연이 깊은 인물이기도 했다. 거물들만 이 정도니 잔챙이 중에서는 그의 후학이나 그가 추천한 인물들 상당수가 위나라 내에 남아있었을 터, 사실 당시 후한에서 허정 이상의 원로급 신하라면 양표 정도 제외하고는 없다고 봐도 무방했다. 그에 반해 유파는 영릉 깡촌 출신으로 평생 한수 이북을 넘어가 본 적이 없다. 그가 조조 일당과 함께한 시간도, 고작해야 형주의 항복 후 적벽대전까지 몇달 남짓한 기간이다. 도대체 그의 이름이 조조의 신하들 사이에 남아 있을 이유가 없는 것이다. 이러니 그가 명사였다는 것에 의심을 품을 수 밖에... 물론 유파전 영릉선현전 내용 상당수는 [[자치통감]]에도 인용된 물건이니 무조건 그 신빙성을 의심할 필요까진 없겠지만, 실제로 자치통감에선 유파가 도망가는 조조의 명을 받아 형남 3군을 통솔하러 간 일, 임증에서 제갈량이 보낸 편지를 무시한 일, 교지에서 촉까지의 여정, 유장에게 유비는 영웅의 그릇이라며 들이는 것을 반대하다 실패하니 두문불출한 것, 유비가 유파를 죽이는 자는 삼족을 주살하겠다고 엄포를 놓은 것, 유비가 한을 품었음에도 그를 용서하고 서조연으로 임명한것은 나오지만 그 이후 이것 이상으로 유비와 제갈량의 인내심을 시험하는 일화들은 나오지 않는다. 물론 자치통감이 일일이 자세한 기록을 다 적을순 없으니 생략한 부분도 있겠지만 결정적으로 자치통감은 [[비시]]의 유비 황제 즉위 반대 상소 후 좌천이나 [[조운]]의 '국적은 위나라고 오나라를 치면 안된다'는 의견 무시, [[진밀]]의 오 정벌 반대 후 가두었다 풀었다는 기사도 올렸지만 위에서 같이 유비 황제 즉위에 반대한 [[옹무]]나 유파의 행적 같은것은 아예 적질 않았다. 영릉선현전에 대해서도 후세의 학자들이 신빙성이 부족하지 않느냐고 한 사람들이 있다. 한 마디로 손권의 말까지 빌어가면서 '유비한테 굴하지 않는 고고한 선비' 이미지를 부여하려다가 오히려 완전 밉상인 인물을 만든게 아니냐는게 그 요지고 [[주불의]]처럼 좀 가려서 볼 여지도 있다는 것.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