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유전자 (문단 편집) == 기능 == 생명체는 유전 정보를 토대로 신체를 형성하고 고유의 형질을 발현하는데 유전자는 이 과정에서 특정한 단백질의 합성을 위한 설계도의 기능을 한다. 유전자는 염기 3개를 한 단위으로 하는 [[코돈]]이라는 암호 체계를 통해 각각의 아미노산을 지정하며[* 생명체가 단백질 합성에 사용하는 아미노산은 20여 종이며 아미노산을 지정하기 위해 사용하는 기호(염기)의 종류는 4종이다. 염기 2개로 표현 가능한 정보의 종류는 최대 4^2 = 16가지이므로 모든 아미노산을 지정하기에 부족하고, 염기 3개로 표현 가능한 정보의 종류는 최대 4^3 = 64가지이므로 모든 아미노산을 지정하기에 충분하다. 따라서 생물은 염기 3개가 하나의 아미노산을 지정하는 암호 체계를 진화시켰다. 자세한 것은 [[코돈]] 항목 참조.] 이 유전자를 기초로 만들어진 아미노산 다발은 복잡한 가공 과정을 거쳐 단백질로 합성되고 이는 신체의 각 조직과 기관을 구성하는 성분이 된다. 이러한 유전자의 발현 과정을 [[센트럴 도그마]]라고 한다. 사람에게는 약 2만 개의 유전자가 있는데 이 중 어떤 유전자는 눈을 만드는 데 관여하고 또 어떤 유전자는 심장을 만드는데 관여하는 등, 각각의 유전자마다 고유의 역할과 기능이 존재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한 개체의 모든 세포는 모조리 동일한 유전자의 집합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예컨대, 신경 세포는 신경 세포의 설계도 뿐만 아니라 근육 세포, 심장 세포, 피부 세포 등의 설계도도 모조리 가지고 있다.][* 단, 정자와 난자 등 생식 세포는 예외다. 이들은 체세포 유전자의 절반만을 가진다.] 따라서 각각의 세포는 수많은 유전자들 중 자신의 역할에 맞는 것만을 활성화시키고 그렇지 않은 것들은 불활성화시키게 되는데,[* 이러한 과정이 없다면 우리는 손바닥에서 눈알이 생겨나고 심장에서 머리털이 돋아나는 광경을 보게 된다. 이 활성화/불활성화 과정에 문제가 생겨서 실제로 기관을 마구잡이로 생성한 조직을 [[기형종]]이라고 부른다.] 이 과정이 과연 어떻게 가능한지가 유전학에서의 주된 관심사이다. 지금까지 밝혀진 바에 따르면 정크 DNA라고 불렸던 비암호화 dna 지역이 유전자 발현에 주된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보이며 유전자 중에는 다른 유전자의 발현 여부를 통제하는 '''조절 유전자'''라는 것이 있으며, 이 조절 유전자가 생성한 단백질에 의해 다른 유전자의 발현이 촉진되거나 방해받는 복잡한 기전이 일어나면서 생물의 특성이 적절한 부위에서 적절한 시기에 나타나도록 통제된다고 한다. 물론 이 이론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것이 많으며, 따라서 유전자 발현의 조절은 아직 밝혀져야 할 것이 많은 미스터리라 할 수 있겠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