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이동문서 삭제토론 유사과학 (문단 편집) === 반증주의 === [[칼 포퍼]]는 과학의 중요 기준으로 '''반증가능성'''을 들었다. 포퍼는 과학이라면 대담하고 참신한 모험적인 예측을 해야만 한다고 보았다. 즉 [[귀납]]을 통해 현재까지 드러난 경험사례들의 관계를 설명할 뿐 아니라, '''높은 확률로 틀릴 수 있는 주장'''을 담고 있는 이론이면서 동시에 닥쳐올 시련을 통과하는 이론이야말로 과학이라는 것이다. 교과서적 예시로는 '모든 백조는 희다'가 있다. [[블랙 스완|하얗지 않은 백조]]가 단 하나만 발견되어도 이 주장은 반증될 수 있으므로, 곧 '모든 백조는 희다'라는 주장은 과학적 주장으로 판정된다. 포퍼에 따르면, 틀린 이론이라고 해서 과학이 아닌 건 아니다. 예를 들어 [[천동설]]은 거짓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천문학]]자들의 [[관측|관찰]]을 통해 반증이 될 수 있었던 것이기에 일련의 탐구 과정이 여전히 과학적인 주장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반면 과학이 아닌 것은 "__반증이 안 되는 것__"이다. 반증주의의 기준은 매클린 대 [[아칸소]] 주 법정공방(McLean v. Arkansas case)에서 사용된 바가 있었다. 이것은 [[창조과학]]을 학교에서 가르칠 수 있는지에 관련된 법정 싸움이었다. 윌리엄 R. 오버톤 판사(Judge William R. Overton)는 과학의 기준 중 하나로 반증가능한지를 들었다. [[창조과학]]의 경우는 관찰 및 실험으로 '신이 세계를 창조했다'는 가설에 대한 반증을 제시할 수 없으므로, 반증주의의 기준에 따르면, 유사과학이 된다는 것이었다. 포퍼는 이러한 자신의 관점에 입각하여 [[마르크스주의]] 이론이나, [[정신분석학]], [[진화론]] 등을 과학이 아닌 것으로 분류하였다. 여기서 진화론의 경우 초기에는 과학이 되기 힘든 빈약한 이론으로 여겼으나 후에는 연구 프로그램으로까지는 인정하였다. 하지만 다윈의 진화론에 있어 몇몇 중요한 부분들은 죽기 전까지 반증 불가능한 것으로 여기고 다윈의 진화론이 과학이 될 수 있느냐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다. 포퍼는 '과학이 아닌 것'이라고 해서 무조건 버려야 할 것으로 취급하지는 않았다. 결국 과학은 과학이 아닌 것으로부터 시작했다는 것이다. 포퍼의 이론은 결국 여러 난점에 부딪혀 이후 이론들에 길을 내주게 되었다. 그 대표적인 문제점들은 다음과 같다: * [[확률]]이 들어가는 명제(예. "내일 비가 올 확률은 50%다") 및 존재 명제(예. "전자가 존재한다") 같은 명제들은 반증가능성이 성립하기 힘들다. * 확률적 명제의 경우 포퍼는 고전적 [[통계학]]의 여러 기준을 토대로 반증가능성 기준이 마련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다만 이는 이후 베이즈 통계에 기초한 과학철학자들의 비판을 받았다. * 피에르 뒤앙과 [[윌러드 콰인]]이 각기 제시한 뒤앙-콰인 테제(Duhem-Quine Thesis): 포퍼의 연역에 기반한 이론만으로는 보조가설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어떻게든 반증을 '무력화'하는 시도들을 차단할 방법이 없다는 난점이 발생한다. 이런 문제 의식은 곧장 [[토머스 쿤]]의 이론으로 이어진다. 현대의 많은 과학철학자들은 구획 문제에 대한 만족스러운 답이 되지는 못한다고 평가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