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유명호(슬램덩크) (문단 편집) === 팀의 책임자로서 감독의 능력 === [[파일:external/ppss.kr/20140626_115833.png]] 이렇게 개그가 좀 더 부각되기는 하지만, 유명호 감독에 대한 작중이나 독자들의 평가는 높다. 무엇보다 슬램덩크라는 작품 내에서 그는 독자들이 감정 이입을 할 만한 요소를 가장 많이 갖고 있는 감독이다. [[북산]]의 [[안한수]] 감독의 경우, 그 내면은 [[조재중]] 에피소드 전까지는 드러난 바 없고, [[해남]]의 [[남진모]] 감독은 주로 해설역에 가깝다. [[풍전]]의 [[노선생님|노 감독]]의 경우, 선수들과의 에피소드가 풍전에 대한 감정 이입에 도움이 되긴 하나, 감독 개인의 고충 혹은 인격은 인지하기 어렵다. 말만 번지르할 뿐 실제론 북산 프락치 수준이었던 산왕 [[도진우(슬램덩크)|도진우]] 감독은 말할 것도 없고. 그에 비해, 유명호 감독은 우선 [[해남]]과 [[상양]]의 양강 구도를 깨보려는 의지, [[정대만]]-[[송태섭]]-[[서태웅]]을 [[북산]]에 빼앗기고 [[스카우트]] 제의를 거절당한 것에 대한 아쉬움, 좌절에 빠진 [[변덕규]]를 격려하고 [[황태산]]에 대한 배려를 하는 등의 모습과, 어떻게든 어려운 상황을 풀어나가기 위해서 대처하고 이겨내려는 의지와 노력 등이 작품 상에서 매우 잘 드러난다. 이는 모두 독자들의 'if'에 해당하는 스토리의 중핵이기도 하다. 또한, 인물의 배경적으로도 일본 국가대표 출신의 [[안한수]] 감독, 전국 최상위권팀의 해남을 이끄는 [[남진모]] 감독과 비교했을 때, 지도자로서의 커리어가 평범하다면 평범한 유명호 감독의 모습은 어떤 의미에서는 평범한 아저씨 타입이라 정이 간다는 평가가 많다. 다만, 유명호 감독은 고교 시절 에이스 선수였다고 했으니 평범한 아저씨는 아니고 경력이 노련한 농구 감독이다. 그리고 그러면서도, 감독으로서의 인상적인 모습도 빠지지 않는다. 일례로 [[북산]]과의 패배로 인해 전국대회 진출이 물건너간 이후, 인터뷰에서 그는 다음과 같은 명대사를 읆는다. >"시합이 끝날 무렵까지 90%는 제 의도대로 됐습니다. 그러나, 마지막의 마지막에 [[권준호]]와 강백호에게 당하고 말았던 겁니다. 난 그 두 사람을 [[북산]]의 불안요소로 단정지었습니다. 강백호는 위험한 풋내기, 권준호는 능력 없는 벤치 요원으로… 그러나 그들이 시합을 결정짓고 말았습니다. '''결국, 패인은 바로 나! [[능남]]의 선수들은 최고의 플레이를 해줬습니다!'''" 이는 [[풍전]]의 [[노선생님]]의 경우를 보면 경질이 될 위험까지 각오하고 한 말일 수도 있어서 여운도 크며 현실의 스포츠계에서도 프로와 아마를 막론하고 선수나 팀에게 책임을 돌릴 줄은 알아도 스스로 패전에 대한 책임을 질 줄 아는 감독은 정말로 드물기에 인상적이다.[* 사실, 감독 뿐만 아니더라도 일반인들도 그건 힘들다. 생각해보라. 무슨 일이 잘못되어 일을 그르치게 된다면 누군가의 잘못 혹은 실수로 그리되었다 떠넘기지 않을 것이다라고 자신할 이는 얼마나 있는가?] '''심지어 어떤 기사에서는 [[http://ppss.kr/archives/23463|"유명호의 리더십이 슬램덩크 캐릭터 중에 가장 뛰어나다."]]고 쓰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모습들에 독자들이 더 쉽게 공감할 수 있었고, 그렇기에 슬램덩크 단행본 완전판 16권의 표지에도 조역이나 다름없는 감독 캐릭터이면서 팀의 중심이자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선수 [[변덕규]]-[[황태산]]-[[윤대협]]과 함께 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 하는 것이 독자들의 일반적인 관측이며 공감대이기도 하다. 다만, [[능남]]은 [[인터하이]] 결승리그로 가는 길의 중간보스격이라서 이후 이들과 시합이 없다보니, 최후반에 가면 [[박경태(슬램덩크)|박경태]]는 나와도 유 감독은 깜깜 무소식이다. 후일담의 전국체전에서 '''"카나가와 현 대표팀 감독을 누가 할 것인가?"'''를 두고 [[해남대부속고]]의 [[남진모]] 감독과 신경전을 벌이는 것을 보면, 여전히 경질되지 않고 능남의 감독직을 계속 수행하고 있는 것 같다. 어쩌면, '''경질되지 않는다''' 부분이야말로 유명호 감독의 진짜 능력일것이다. 30대 초반에 감독 생활을 시작해서 12년 동안 전국대회 진출에 실패하는 약소팀을 꾸준히 맡고 있다. 그럼에도 재단의 지원도 충실해서, 윤대협은 아예 타지에서 스카웃도 해왔다. 꽤 있을 법한 일임에도 작중에서는 윤대협 외에는 타지 스카웃 사례가 확인된 바 없다. [* 정우성은 아예 아버지가 아키타에 집을 샀다고 명기되었을 정도다.] 변덕규를 달랠 때 하는 말을 보면 2년 뒤 자신의 위치에 대해서 조금의 불안감도 없다. [[풍전]]의 [[노선생님]] 사례처럼 단기적인 실적에 쫓기는 팀도 분명히 있는 세계에서, 안정적인 임기를 가지고 전폭적인 지원 아래 좋은 선수를 얻어 장기적인 비전을 꾸려나가는 것 자체가 상당한 능력이라고 볼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