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유럽연합(가상) (문단 편집) === [[사이버펑크 2077]] === 원작 [[사이버펑크 2020]]의 세계관이 정립될 적에는 아직 유럽연합이 창설되기 전이었기 때문에 유럽연합 EU가 아닌 '''유럽 경제 공동체(European Economic Community, EEC)'''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작중 세계관에서는 [[소련]]이 붕괴하지 않고 '''신소련(Neo Soviet Union)'''[* 실제 역사와는 달리 고르바초프의 개혁 정책이 어느 정도 성공하였고, 동유럽에 지방자치를 허용해 주권 소비에트 공화국 연합(Union of Sovereign Soviet Republics, USSR)으로 개편됐지만 이후 소련의 국영 정유사 소브오일(SovOil)이 소비에트 기업 반란(Soviet Corporate Rebellion)을 일으켜 소련 정부로부터 분리독립해 공산당과 함께 소련을 주무르는 또 하나의 거대한 파벌로 자리잡았다. KGB도 반란을 일으켰으나 진압당해 와해되고 정보기관의 역할은 GRU가 전적으로 담당하는 것으로 나온다. 그래도 다른 구성국들이나 분리주의 세력들이 독립하는 것은 철저한 첩보전과 군사력으로 성공적으로 잘 억지했으며 현실의 러시아 연방보다 훨씬 건재한 국력을 보유하고 동유럽과 중국에 강력한 패권을 행사하는 것으로 보인다]으로 개편됐는데, 이 때문에 동유럽은 여전히 소련의 구성국이나 위성국가로 남아있으며 EEC는 동유럽을 제외한 나머지 주요 유럽 국가들로 구성된다. 국력이나 위상은 사이버펑크 세계관 내에서 가히 최강이라 할 수 있는데, 기축통화로 EEC의 화폐단위인 '''유로달러(Eurodollar)'''[* 이름만 유로"달러"일뿐 달러화와 관련은 없으며 그냥 유로화라고 보면 된다.]가 통용되며 경제 규모나 국민들의 생활수준도 전세계에서 제일 상위권인 것으로 나온다. 외교관계는 실제 유럽연합과는 정반대인데, 미국과는 1990년대 초반까지는 동맹관계였지만 이후 미국 정보기관 담합체인 4대 갱단[* [[NSA]], [[CIA]], [[FBI]], [[DEA]]가 베를린 장벽 붕괴 이후 탈냉전 시대에는 더이상 풍족한 예산을 보장받지 못하고 자신들의 미국 행정부 내 영향력이 감소할 것을 우려한 나머지 정보기관으로서의 본분을 망각하고 권력과 사익을 추구하기 위해 정부의 감시망에 걸리지 않는 담합을 형성했는데 이를 '''4대 갱단(The Gang Of Four)'''이라고 한다.]의 금융 사보타주 혐의가 들어난 이후 적대관계로 돌아섰으며[* EEC는 원래 동맹국인 미국에게도 경제 연합에 참여할 것을 제안했지만, 소련에게 적대적인 외교노선을 고수하던 미국 정부는 소련과 적대관계를 청산한 유럽에게 편집증적으로 반응해 제안을 거부했다. 이후 비록 미국 정부의 승인 없이 이뤄진 4대 갱단의 독단적인 행동이기는 했지만 어쨌든 EEC 금융 전산망에 가해진 미국 정보기관들의 사보타주가 발각됐을때, EEC는 분노했고 이를 전세계 언론에 공개해 미국에 대한 여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후 대미무역봉쇄와 경제제재조치를 가해 미국의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입혔다. 이것이 단초가 되어 1994년 미국 경제가 심연으로 추락해버린 사태, '''대붕괴(The Collapse)'''가 발생한다.], 신소련과는 베를린 장벽 붕괴 이후로부터 우호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현실의 [[유럽연합]]은 [[미국]]과는 우호관계지만 [[러시아 연방]]과는 불편한 관계임을 생각하면 아이러니한 부분. 다만 원작의 시간대에서 상당히 오랜시간이 지난 후 미국이 [[신미합중국]](NUSA)으로 개편된 현재는 적대관계가 지속되고 있는지 청산됐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작중 세계관에서 기축통화국이자 세계 최대의 경제 규모를 자랑하는 집단이라는 설정이기 때문에 EEC가 초강대국의 지위를 보유한 것 아니냐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사이버펑크 세계관의 국가간 지정학을 고려할 때 EEC는 초강대국이라고 불릴 수는 없다. 초강대국의 일반적인 정의에 따르면 제일 강한 국력을 보유해야할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걸친 경제적, 군사적 패권을 바탕으로 세계 각지의 지정학에 지대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어야 하는데, 비록 경제규모나 전반적인 국력은 EEC가 최강이지만 작중 세계는 전세계의 패권이 블록화되어 각 지역마다 그 일대에서 제일 막강한 지역강국이[* 해당 세계관에서 북미와 중남미는 신미합중국, 아시아는 일본과 중국이 지역강국으로 군림중이며 동유럽과 중국의 신장 위구르 지역에는 신소련이 패권을 행사하고 있다.] 베타적인 세력권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애초에 세계 자체가 EEC가 유럽 일대를 제외한 타 지역에 패권을 행사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 또한 사이버펑크 세계관은 민주주의가 제대로 정착하지 못하고 민주주의를 표방하는 국가들도 무늬만 민주주의일뿐 실제로는 대부분 극심한 정경유착에 찌들은 금권정치와 독재정이 만연해있는 상태인데, EEC도 예외는 아니어서 행정부가 신미합중국처럼 독재체제인지는 확실한 묘사가 없기 때문에 알 수 없지만 대충 유럽 사회가 어떤 분위기인지 유추할 수 있는 내용들이 게임 내에서 가끔 나오곤 한다. 일례로 차량의 라디오에서 나오는 뉴스 앵커의 보도에 의하면 세율 인상으로 복지 예산을 확대하고 국민들에게 보편적인 복지를 보장해줄 것을 주장한[* 현실의 사민주의 정당이나 진보 성향 정치인들이 흔히 주장하는 내용이다.] EEC 경제학자가 그릇된 주장으로 경제체제를 불안정하게 만든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아 브레인댄스[* 작중 등장하는 일종의 가상현실 기술로 두뇌에 전기신호로 자극을 줘 브래인댄스 필름의 촬영자나 배우가 촬영중 한 경험을 마치 자신이 촬영자 본인이 된 것처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뇌파 장치이다. 이러한 기술들이 보통 그러하듯 포르노그래피나 오락용으로 많이 활용되지만 해당 보도의 내용에서는 형벌 목적으로 사용되는 만큼 절대 경험하고 싶지 않은 끔찍한 경험을 오감으로 체험하게 될 것이다.(...)] 교화형 '''40년에 처해졌다는(!!!)''' 무시무시한 얘기가 나오는데, 현실에서 실제로 여러 국가들이 채택하고 있을 만큼 현실적인 정책을 주장했다는 이유만으로 저런 중형을 받게 되는 것을 미루어 볼때 EEC가 작중 세계관에서 그나마 상대적으로 타 국가들보다 양반일 뿐, 현실의 민주적인 선진국과는 거리가 한참 멀다는 것을 알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