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유럽군 (문단 편집) === 반론 === 유럽에 대한 러시아의 군사적 도발이 더욱 노골적으로 커질 것이다. 사실 러시아가 유럽군의 창설을 반대할 이유가 전혀 없다. 애초 [[NATO]]가 소련의 세력 확장을 저지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인데 유럽 혼자의 힘으로는 소련을 막는 것이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였기 때문에 미국의 원조를 필요로 하였고, 미국도 경쟁자인 소련의 진출을 막기 위해 유럽을 원조해 준 것이다. 그러므로 이때부터 미국과 유럽의 관계는 대등한 관계가 아니라 미국이 갑, 유럽이 을인 관계가 된 것이다. 유럽이 미국의 지원을 스스로 끊었으니 러시아 입장에서는 희소식 중에서도 이런 희소식이 없는 셈이다. 유럽의 국가들은 미국, 중국, 러시아처럼 국가로써의 통합이 하나도 안 되어 있을 뿐더러 이해관계도 모두 다르다. 유럽군대가 통합되었다 한들 군사력은 러시아군에 월등하게 밀리며 심지어 핵무기 보유도 러시아가 보유한 양에 비하면 상대가 안 된다. 이러한 힘의 차이를 보충해준 나라는 다른 곳도 아닌 미국이였다. 유럽은 이를 스스로 걷어찼으니 푸틴의 저 말은 사실 유럽군을 우습게 보는 말인 것이다. 만약 러시아가 유럽군을 두려워했으면 맹비난을 퍼부었을 것이므로. 그나마 핵무기를 가진 영국과 프랑스도 러시아를 군사력으로 막을 정도의 국력이지 러시아의 항복을 받아내는 건 판타지에 가깝다. 유럽과 처지가 비슷한 한국과 일본이 충분히 국토를 수호할 수 있음에도 미군을 주둔시키는 이유는, 국력이 약해서가 아니라 한국과 일본이 중국과 러시아의 해양진출을 막는 요충지이기 때문일 뿐더러, 두 강대국인 중국과 러시아를 한국군이나 일본군 단독으로 방어하기에는 중국의 세계 2위 경제력과 세계 3위의 군사력, 러시아의 세계 2위 군사력은 한국이나 일본이 단독으로 상대하긴 너무 강하다. 만약 주한미군과 주일미군의 주둔 명분이 한국과 일본의 약소국 수준의 국력 때문이였다면, 현재 지역강국, 강대국 수준의 국력을 가진 한국과 일본은 진작에 미군을 자국에서 모두 정리하고 자체 핵무장을 했을 것이다. 그리고 한국과 일본이라고 유럽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런 식으로 따지면 한국과 일본도 군사적으로 으르렁대는 사이가 아니고, 중국과 러시아와도 경쟁과 협력을 하는 사이인 것은 마찬가지다. 유럽 국가의 대부분은 남의 식민지가 된적이 없어 한국 처럼 미국 아니면 죽는다는 강박도 없다고는 했으나, 그렇게 따지면 한국과 일본도 마찬가지다. 한국은 일본에게 35년만 식민지로 지내왔을 뿐이고, 일본도 유럽과 마찬가지로 남의 식민지가 된 적은 없었다. 그리고 한국의 핵무장 찬성여론과 일본이 추진하는 전쟁 가능 국가 계획은 한국이나 일본이 "미국 없으면 죽는다"라는 생각을 현재 하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오히려 트럼프의 미국우선주의에 유럽이 격렬반발한 것이야말로, '미국 아니면 유럽은 죽는다'를 본인들이 시인한 것이 더 정확한 유럽 정세라고 봐야 한다. 그리고 유럽연합을 이끄는 독일만 해도 주독미군이 주둔해있다는 것만 봐도 미국의 도움없는 유럽 단독의 러시아 대등견제는 어림도 없는 소리다. 19세기야 재래식 무기를 사용한 전쟁이 대세였고, 서유럽 국가들이 전세계에 식민지를 두고 있었으니 러시아와 군사적으로 대적하는 것이 가능했으나, 제 2차 세계대전을 전후로 서유럽 국가들이 식민지를 모두 잃으며 러시아(당시에는 소련)과 국력과 군사력이 완전히 역전되었다. 핵무기의 개발도 국력과 군사력을 역전시키는데 한몫을 했다. 따라서 유럽, 특히 독일이 군사력으로 러시아를 단독으로 막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그리고 동독 한정이지만 한때 독일에는 주독소련군이 40여년간 주둔해 있었다는 사실만 봐도 쉽게 대적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보여준다. 게다가 현대 러시아군은 시리아, 체첸 등에서 쌓은 전쟁경험도 있다. 서유럽 국가의 군사도 리비아같은 곳에서 전쟁경험이 있지만 어디까지나 주축군대는 미군이였다. 이것도 모든 유럽 국가의 군대가 경험한 것이 아니라 일부 서유럽 군사강국만의 경험한 것이다. 또한 유럽연합은 영국의 탈퇴로 단합력이 약해지는 중이다. 정부 차원의 단합력도 약한데 군대간의 단합력을 하나로 모으는 것은 더더욱 어렵다. 정부끼리의 관계는 타자의 입장에서 이해관계만 맞추면 되지만, 군대는 그렇지 않다. 정부간의 이해관계, 국가간의 서열정리, 동일하고 통합된 훈련 체계, 문화의 차이 등 맞춰야 하는 것들이 배로 늘어난다. 이에 비해 러시아는 하나의 국가이기 때문에 이런 문제에서 훨씬 자유롭다. 마지막으로, 현재 유럽군에는 모든 유럽의 국가들이 가입되어있지 않다. 유럽군이라고는 하지만 서유럽 참가국이 대부분이다. 러시아 외의 유럽국가이면서 국력이 강한 국가가 하나 더 있는데, [[튀르키예]]다. 튀르키예는 나토에서 미국 다음으로 병력 규모가 큰 나라이다. 또한 유럽군 참가국 중에서 튀르키예보다 군사력 순위가 높은 국가는 영국과 프랑스밖에 없다. 그리고 현재 튀르키예보다 인구가 많은 유럽군 참가국은 없다. 그나마 독일이 가깝지만 독일 인구가 튀르키예보다 100여만명이나 더 적다. 유럽은 튀르키예라도 자기편으로 끌어들여야 그나마 막아볼만 한데 문제는 튀르키예는 친러국가에 가깝다.[* 튀르키예는 전통적으로는 냉전시대때부터 계속해서 소련을 견제해온 반소련 국가여서 미국도 냉전시기에 이 관계를 이용했으나, 냉전이 끝나면서 약체화된 러시아는 튀르키예에게 더이상의 위협이 되지 못했고 러시아 또한 튀르키예를 적극적으로 공격할 이유가 없어져서 중립적인 관계로 돌아갔으며, 2010년대 후반에 이르러서는 튀르키예가 친러행보를 보이기 시작했다. 극히 최근의 일이긴 하지만 [[에르도안]] 대통령 대에 이르러서 튀르키예가 미국과 확실히 척을 져버렸기 때문에 이제는 쉽사리 줄을 바꾸기도 어려워, 튀르키예의 친러행보는 장기화될 예정이다.] 러시아와도 사이가 그렇게 좋지는 않지만 유럽은 역사적으로 러시아보다도 튀르키예를 더 배척해왔는데 튀르키예가 이런 유럽에 편을 서 줄리는 의문이다. 오죽하면 NATO에 속해 있으면서 국가적으로 친러정책을 펼치는 나라이다. 오히려 NATO코드가 회원국 간의 결집을 위해 만들었다고는 하지만 효과가 없다는 것을 증명해 주고 있는 상황이다. 튀르키예는 역사적, 지리적 이유와 [[푸틴]]과 [[에르도안]]의 친밀한 관계 때문에 러시아 진영에 붙을 가능성이 더 크고[* 러시아와 튀르키예는 시리아 문제를 두고 갈등 중이긴 하나 그래도 에르도안의 특성상 그래도 서유럽과 손잡느니 러시아와 손잡자라는 성향이 강하다. 같은 권위주의 성향이기 때문.], 그렇게 되면 유럽은 튀르키예까지 막야야 하는 상황이 된다. 이런 상황이니 천하삼분지계가 유럽 뜻대로 만들어질리도 만무하고 만들어진다 한들 잘해봐야 [[공손찬]] 진영 정도만 되도 다행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