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유럽 (문단 편집) == 어원 == 흔히들 아는 유래로, [[그리스 로마 신화|그리스 신화]]가 있다. [[페니키아]]의 공주 [[에우로파]](Europa)가 있었는데, [[제우스]]가 흰 [[소]]로 변해 에우로파를 등에 업고 바다를 건너 지금의 유럽 땅(정확히는 크레타)으로 건너가 대륙을 한바퀴 돌고 오자 에우로파가 지나갔던 땅들을 Europe이라 부르게 되었다라는 이야기[* 이후 제우스가 에우로파를 덮쳐 [[크레타]]의 왕 [[미노스]]를 낳게 된다.]이다. 당연하지만 이는 이미 당대 [[그리스인]]들이 유럽이라고 부르고 있던 땅을 왜 그렇게 부르게 되었는지 설명하기 위해 우화적으로 그리스인들이 창작한 이야기이지, 모델이 된 사건의 실제 인명이라면 모를까 실제 어원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그리스 신화에는 이러한 류의 이야기가 꽤 있다. 비슷한 사례로 메아리를 뜻하는 단어가 '[[에코]]'인 이유는 메아리에 얽힌 사연이 있는 요정 에코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거미로 변해서 거미의 어원이 된 [[아라크네]]도 마찬가지.] 하나의 학설은 유럽이라는 지명의 [[고대 그리스어]] Εὐρώπη(에우로페)가 에우뤼스(εὐρύς)와 옵스(ὤψ)의 합성어라는 주장이다. 에우뤼스는 바다나 하늘을 수식할 때 사용되는 어휘로 '넓다'라는 형용사이고, 옵스는 눈[目] 또는 얼굴이란 뜻이다. 다만 옵스의 경우는 용례가 많지 않아 뜻을 확정하는 데 무리가 있다. 고대문헌에서는 복수형인 ὦπα로 사용되는 경우만 확인되므로 눈으로 해석하는 것이 지배적이다. 또 다른 학설로는 [[아카드어]]의 해가 진다, 서쪽이라는 뜻의 Ereb(에렙)가 그 유래라고 주장한다. 사실 이쪽이 좀 더 신빙성이 있는데, 아카드어에서 해가 뜬다, 동쪽이라는 뜻의 단어로 Asu(아수)가 존재하고, 이 단어가 지금의 [[아시아]](Asia)란 단어의 어원이 되었다는 학설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 학설에 따르면 이 두 단어가 [[페니키아어]]를 통해 그리스어에 외래어로 수입되었고, 그리스인들이 그리스의 주요 무대인 [[에게해]]를 기준으로 동쪽의 땅과 서쪽의 땅을 구분하면서 현재의 유럽과 아시아라는 지명이 굳어졌다고 한다. 문자로 기록된 최초의 '유럽'은 [[호메로스]] 찬가에 등장하는데, 해당 문구에서 [[펠로폰네소스 반도|펠로폰네스 반도]]와 애게해 섬들 그리고 유럽을 구분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즉 당시 고대 그리스인들이 지칭하던 유럽은 펠로폰네스 반도를 제외한 애게해 서쪽에 붙은 [[발칸 반도]]의 동남쪽 땅 일부만 일컫는 단어였던 것이다. 이후 그리스인들의 무대가 커지면서 발칸반도 일대로 의미가 확대되었고, 이후 중세 유럽에 이르러 현재의 유럽 대륙으로서의 의미가 정착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