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유고슬라비아 (문단 편집) ==== 내부적 요인 ==== 유고슬라비아는 전후 오스트리아-헝가리의 지배를 받던 [[크로아티아인]]과 [[슬로베니아인]], [[보슈냐크인]]이 [[합스부르크 왕조]]의 지배를 거부하고 기존부터 세르비아 왕국의 지배를 받고 있던 [[마케도니아인]], 세르비아에 ~~통수맞고~~ 흡수당한 [[몬테네그로인]]과 함께 세르비아에 합류하면서 형성되었다. 이들 민족은 오스트리아-헝가리의 지배로부터 자결권을 쟁취하는 것이 근본적인 목적이었다. 이를 위해 세르비아가 유고의 '''리더'''임을 인정할지언정, '''세르비아를 [[오헝제국]]을 대신한 새로운 주인으로 모실 생각 따위는 전혀 없었다.''' 하지만 유고슬라비아 왕국이 성립된 이후 세르비아는 주인 노릇을 하기 시작했고, 점차 비 세르비아계, 특히 크로아티아계는 "이거 남슬라브주의라길래 합류했더니만 그냥 '''대세르비아주의에 합류한 거 아니냐'''"는 불만을 품기 시작했다. 유고슬라비아 왕국은 다양한 인구 집단을 통합시키기 위해 종교와 문화를 초월한 남슬라브주의를 도입하고, 여러 차례 행정구역을 조정하는 등 노력을 했다. 게다가 스스로 자립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민족인 세르비아는 마찬가지로 독립한 지 얼마 안되는 다른 민족까지 포괄한 [[크고 아름다운]] [[연합왕국]]을 경영해야 했다. 이 과정에서 시행착오가 뒤따르는 것은 필연에 가까웠다. 하지만 이를 수행하기에는 '''유고슬라비아 왕국의 정치체제가 너무도 불안정하고 미숙했다'''. 특히 유고슬라비아가 성립된 지 10년 정도 지난 1928년에는 대표적인 민족주의 계열 정당인 [[크로아티아 농민당]]의 당수 스테판 라디치가 백주대낮에 '''의사당에서 의정활동 중에 다른 의원이 쏜 권총에 피살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이 사태로 유고 정국은 즉각 대혼란에 빠졌다. 더욱이 이를 기점으로 국왕 [[알렉산다르 1세]]는 [[의회 해산|의회를 해산]]함으로써 사실상의 [[친위 쿠데타]]를 일으켜 [[권위주의]] 체제를 구축하는 등 [[반동|시대를 역행]]하는 모습을 보였다. 어쩌면 분열된 국론을 극복하기 위해 강력한 리더쉽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나온 행동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는 세르비아계는 물론 비 세르비아계 민족들에게 실망과 분노를 주기 충분했고, 곧 국왕 암살과 왕국 곳곳에서의 사보타주와 소요 사태라는 최악의 형태로 분출되었다. 그래서 안타깝게도 남슬라브의 해방과 자결을 부르짖었던 유고슬라비아 왕국은 간데 없고 그저 작은 [[오헝제국]]만이 있었을 뿐이었다. 오히려 슐람페라이적 관행을 통해서 국가체제에 정면도전하지 않으면 다른 문화와 다른 민족들의 다양성을 너그럽게 존중하고 차별도 최소화 하려던 오헝제국보다 못한 세르비아의 독선은 세르비아가 아닌 다른 남슬라브계통에 불만만 주었다. 유고 왕국을 멸망시킨 [[요시프 브로즈 티토]]가 세운 [[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 연방공화국]]은 대세르비아주의, 대크로아티아주의 등 유고 내 각 민족의 민족주의를 평등하게 탄압하는 한편, [[소련]]에 굴하지 않고 [[제3세계]]로써 서방 국가와도 우호적인 관계를 맺어 국가 위상을 드높이고 독자적인 경제노선을 택해 높은 경제성장률을 이룩하는 방식으로 각 민족 간의 화합을 형성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티토의 민족 화합 정책은 티토의 [[파르티잔]]으로서의 명성과 성공적인 외교 및 경제정책이 있었기에 가능했을 뿐 유고 내 각 민족의 자발적인 의사와 협력으로 이루어진 것은 아니었다. 티토가 죽은 후 유고슬라비아에서는 대크로아티아 등 각 민족의 민족주의와 대세르비아주의가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다. 유고 내 각 민족의 대표자들은 티토와는 달리 각 민족의 민족주의와 타 민족에 대한 반감을 부추겼고, 결국 '''티토 사후 15년도 못 가 유고는 분열하여 해체됐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