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유격수 (문단 편집) == 요구 능력 == 투수, 포수 다음으로 수비 부담이 높다는 [[키스톤 콤비]]의 일원이며, 그 중에서도 2루수보다 조금 더 수비 비중이 높다. 첫 번째 이유는 당겨치는 타구의 속도가 밀어치는 타구보다 빠르기 때문이며, 우타자가 좌타자보다 많으므로 유격수에게 더 강한 타구가 많이 간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1루가 멀다는 것이다. 현대야구에서 좌타자의 비중이 점점 늘어나며 첫 번째 이유가 다소 흐려져 예전에 비해선 유격수의 수비 부담이 낮아지고 2루수의 수비 부담이 높아졌으나, 여전히 두 번째 이유 때문에 2루수보다 유격수의 수비력을 더 많이 필요로 한다. 포구 능력의 경우에는 2루수보다 덜 필요하다고 볼 여지가 있다. MLB 수비 통계로 보면 수비 기회로만 보면 2루수가 20% 가량 많고 어시스트 비율이 유격수가 5% 정도 많긴 하지만 [[풋아웃]] 비율이 적은 데다가, 2루수는 어시스트 없이 잡은 아웃이 [[풋아웃]]으로 기록되는 경우가 많은 포지션이다. 이 때문에 퍼스트 컨택율(아웃이 아닌 경우 포함하여)로 계산하면 유격수가 공을 만지는 비율은 2루수의 약 90-95% 전후로 나오게 된다. [[밀어치기#s-2|밀어치기]]가 이상할정도로 많은 [[NPB]]까지 가면 더 벌어지는편. 따라서 순수하게 수비 기회로 따지면 2루수가 근소하게 많은 공을 처리한다. 타구 분포만으로 따지면 1-2간보다 3-유간으로 타구가 더 많이 가지만, 선상 수비를 자주 보는 1루수의 수비 범위가 3루수보다 좁기 때문에 포구 횟수는 유격수보다 2루수가 더 많다. 그래서 3루수의 수비 범위가 좁을 경우 넓은 포구 범위 + 많은 타구 분포로 인해 유격수가 바쁘게 뛰어다니는 경우가 있다.[* 대표적으로 이대호가 3루를 보던 시기의 롯데 박기혁이나 3루에 억지로 양석환 등을 기용하던 시기의 LG 오지환 등의 사례가 있다. 박기혁은 이때의 수비부담과 본인의 관리 실패 등 부상을 겪으며 타격이 무너졌고, 오지환은 지나친 수비부담으로 에러가 늘어나 고생했다. 황재균과 김민성이 각각 3루 자리에 자리잡으면서 각 팀은 이 문제를 해결하게 된다. --물론 롯데는 황재균이 정착한 이후로 문규현 강점기가 시작됐다.--] 다만 모든 팀의 평균치를 내보면 2루수가 더 많은 수비기회를 가지게 되는 것. 다만 더 많다고 해도 한 경기 기준으로 봤을 때 아웃카운트로는 한두 개, 안타등의 인플레이까지 포함해도 두세 개정도의 차이이다. 그러니까 유격수가 2루수에 비해 공을 덜 잡아봐야 한 경기당 수비기회로 치면 고작 두세 개 덜 잡는다는 소리. 그래서 미묘하게 2루수의 포구 능력이 더 중요하다고는 하나 그렇게 큰 차이는 아니다. 송구는 2루수는 물론이고 3루수보다 더 강해야 한다. 일단 1루와의 거리가 2루수보다는 확연히 멀고 3루수보다는 약간 가깝지만 큰 차이는 없으며 수비 포지션에 따라 3루수보다 더 먼 경우도 자주 있다. 예를 들면 번트를 경계할 때 3루수는 전진 수비를 하지만 유격수는 제 포지션에 있는 경우다. 특히 무엇보다 3루수는 좀처럼 하지 않는 역모션 송구가 유격수의 송구 능력의 결정체이다. 3루수는 거의 달리는 방향 그대로 송구를 하지만 유격수는 정모션 송구와 역모션 송구가 거의 반반에 준한다. 또한 송구 거리는 3루수와 비슷할지 몰라도 타석에서 수비 위치의 거리가 멀기 때문에 공이 더 오래 굴러오고, 따라서 똑같이 아웃카운트를 올리려면 3루수보다 더 빠르게 송구해야 한다. 자세도 불안정하고 시간도 짧기 때문에 유격수에게는 상당한 송구 능력을 필요로 한다. 상대적으로 우타자가 많고, 무난하게 [[당겨치기|당겨치는]] 경우가 많은 야구의 특성상 내야 왼쪽과 가운데로 자주 날아오는 빠른 땅볼을 처리해야 할 때가 잦으므로 기본 이상으로 빠른 다리, 타고난 센스와 폭발적인 순발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일단 타구를 받아내면 설령 자세가 다소 불안정하더라도 1루까지 빠르고 정확하게 뿌려야 하는 터라 뛰어난 유연성과 강한 어깨 역시 매우 중요하고,[* 만약 이 부분이 부족하면 보통 2루수로 밀려나게 된다.] 넓은 시야와 센스를 바탕으로 주자의 현재 위치와 3루수, 2루수, 1루수의 움직임 역시 모두 계산에 넣고 필요없는 송구가 나오지 않도록 유의할 필요도 있다. 포구 빈도로 보면 2루수>유격수>3루수 순이고, 송구 거리는 3루수=유격수>2루수 순이며 앞서 말했듯 3루수에 비해 송구 자세가 불안정한 경우가 더 많으며, 무엇보다도 3루수의 위치에 비해 유격수의 위치가 홈플레이트에서 더 멀다보니 포구만 하면 1루에 송구할 시간이 충분한 3루수와 달리 유격수의 자리에서는 공이 다가오는 시간이 더 걸리기 때문에 재빨리 송구할 수 없다면 유격수를 소화할 수 없다. 2루수는 송구 거리가 짧기 때문에 유격수와 좌우 대칭 같은 위치에서 같은 속도로 날아오는 공을 포구해도 송구 부담이 훨씬 적다. 수비 난도가 다른 포지션에 비해 높고, 그 처리빈도도 높으며 에러 변수도 워낙 많아서 단순 수비율만으로 유격수의 수비 능력과 가치를 평가하긴 어렵다. 그에 따라 세이버메트릭스에선 수비 범위와 송구 정확도 등으로 유격수의 능력을 평가하려는 시도가 나타나기도 했다. 종합하자면 모든 수비 관련 기술과 순수한 운동 능력이 모두 가장 뛰어나야하는 포지션이라고 볼 수 있다. 물론 2루수, 중견수 등도 높은 운동 능력이 요구되긴 하지만, 2루수는 넓은 지역을 커버하며 역동작을 비롯한 좌우 스텝이 많은 대신 송구 중요도가 상대적으로 낮고, 중견수는 주력이 중요하긴 하나 기준치에 살짝 모자라도 타구 판단 능력으로 커버가 가능하기에, 역시 유격수에 만큼은 미치지 못한다. 포수의 수비 비중이 가장 크다고 하지만 포수는 특수 포지션[* 투구에 중점을 둔 투수를 제외한 7명의 야수는 포수를 바라보며 수비를 하지만 포수는 캐칭과 블로킹 도루 저지 등 매우 특수한 역할을 하는 포지션이다. 투수와 포수는 반드시 공을 만져야 하는 특수포지션이다.]이기 때문에 직접적인 비교는 힘들다. 따라서 운동 능력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그 가치가 크게 하락하는 것이 유격수의 숙명이라고 할 수 있으며, 따라서 입지가 어중간한 상태에서 나이를 먹으면 곧바로 젊은 선수들에게 밀려날 수밖에 없다. 다만, 운동 능력 만큼이나 오랜 기간 축적된 경험과 타고난 센스도 결코 무시할 수는 없기 때문에 나이를 먹고도, 어지간한 젊은 유격수들 이상의 실력을 발휘하며, 수비의 달인으로 칭송 받는 선수들 역시 종종 보인다. [[박진만]], [[김민재(내야수)|김민재]], [[미야모토 신야]][* [[야쿠르트 스왈로즈]]의 명 유격수], [[오마 비즈켈]] 등이 그 대표적인 예로, 이들의 경우 전성기 시절에 비하면 매우 좁아진 수비 범위와 아쉬운 타격 실력에도 불구하고, 경험치와 수비 센스를 인정 받아 주전으로 중용되었다. 수비가 중심인 포지션이기 때문에 수비에 어울리는 키가 크지 않고 민첩한 선수들이 주로 맡아서 했으므로, 장타력까지 갖춘 공·수·주 만능형 선수는 매우 드물었다. 그나마 변수가 있다면 [[칼 립켄 주니어]]는 193cm의 장신인데 수비범위가 넓은 180cm 이하들 처럼은 못했지만 자기의 영역안에서는 최고의 수비를 보여주었다. 이후 장신 유격수들이 하나 둘 나오기 시작했다. 또한 앞서 말한 유연성이나 수비센스가 매우 탁월하고 운동능력 또한 매우 뛰어나야 하기 때문에, NBA가 키가 큰 흑인선수들이 많은 것과 대조되게 MLB의 유격수 포지션에는 키 작은 흑인, 히스패닉 선수들이 많이 분포되어 있다. [[지미 롤린스]], [[호세 레예스]] 등이 대표적인 사례. 2루수도 마찬가지라서 [[브랜든 필립스]], [[조쉬 해리슨]]같은 선수들이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