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위경 (문단 편집) ===== 니코데모의 복음서 ===== [[예수]]의 인생을 다루고 있다. [[마태오 복음서]], [[마르코 복음서]], [[루카 복음서]]의 공관복음서와 대체로 내용이 일치하며 공관복음서에서 인용한 부분도 있다. 추가된 내용이 상당히 방대하다. 그 중에서 가장 특기할 만한 것은 예수가 [[십자가형]]을 당하고 부활하기 이전까지 [[저승]] 세계에서 있었던 일이다. 이 대목에서 [[사탄]]은 천지창조부터 그 때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람을 가두고 있던 [[하데스]]([[저승]]의 의인화)를 찾아가 예수를 잡아 가두라고 유혹한다. 하지만 [[천사]]들을 이끌고 저승으로 내려온 예수는 하데스의 문을 쳐부수고, 하데스에 갇힌 모든 사람들을 구출해낸다. [[아담]]을 비롯하여 주로 [[구약]]의 인물들이 여기에 등장하는데, 이들은 예수에게 이끌려 천국으로 올라가고 먼저 천국에 와 있던 [[에녹]]과 [[엘리야]], 예수를 받아들이고 죽은 십자가 왼쪽 편의 죄수 [[디스마]][* [[예수]] 입장에선 오른쪽이다. 회개한 죄수는 디스마, 회개하지 않은 죄수는 게스따스(제스따스)이다. 디스마는 성인으로 공경받고 있으며 축일은 3월 25일이다.][* 이 장면에서 구약의 족장들은 천국에 올라왔더니 '''왠 흉악하게 생긴 인간'''이 천국 문 앞에 있는 걸 보고 크게 놀란다.] 등을 만난다. 하데스는 [[사탄]]을 원망하며, 예수는 사탄을 하데스에 가둬버리고 [[최후의 심판]]이 올 때까지 가둬두라는 명령을 내린 다음 부활을 하러 지상 세계로 올라간다. 딱 보면 알 수 있다시피 내용은 매우 허황된 것이다. 하지만 저승을 파괴하고 죽은 자를 모두 구원하여 천국으로 이끌고 가는 [[예수]]의 모습이 매우 스펙터클하고, 현실에서 대체로 비참한 처지였던 기독교인들에게 가상세계의 [[카타르시스]] 같은걸 안겨주었기 때문에 초기 교회에서는 인기가 많았고 널리 퍼졌다. 당시 사람들에게는 액션 영화 같은 것이었을 듯하다. 이 때문에 예수가 죽어있는 3일 동안 저승에서 옛 유대인의 족장들을 풀어주고 다녔다는 전승도 널리 퍼졌으며 그 뒤에도 교회 전승으로 남아 버렸다. 단테의 [[신곡]]에서도 이 내용이 언급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