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웨스트윙(드라마)/등장인물 (문단 편집) === '''아놀드 "아니" 비닉'''(Arnold "Arnie" Vinick) ===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Arnold_Vinick.jpg]] '''[[최종보스|끝판대장]]. 어쩌면 웨스트 윙 세계관의 모든 정치인들 중에 현실에서 가장 나타나기 힘든 인물.''' [[공화당(미국)|공화당]] 소속 [[캘리포니아]] 연방 상원의원. 시즌 6 8화 'In the Room'에서 첫 출연했다. 조쉬 라이먼이 UN 대사를 부탁하러 간 자리에서 차기 대선 출마를 알린 대인배. 현재 공화당에는 씨가 말라버린 '''[[자유의지주의|자유주의자]]'''다. [[클린트 이스트우드]]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압도적인 연설 능력,[* 백악관에서 성조기 방화논란이 있었을 때(마술사들이 성조기를 불에 태운다음 독립선언서를 꺼내보였다.) 백악관에서 일어난 사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기자의 말에 대해 '이것이야말로 우리가 세계에 알려야 하는 미국의 (자유주의) 정신입니다'라는 요지의 짧은 연설을 했다. 그런데 직접 보면 보는 사람이 진보주의자라고 해도 반해버릴 정도의 명연설. TV로 이를 보고있던 도나가 조쉬에게 "내가 공화당에 투표하기 전에 말려주세요"라고 말할 정도였다.][* 마술사 두 명중 한 마술사의 말빨도 대단해서 왜 그랬냐는 조쉬의 버럭에 대한 대답도 명언. 조쉬가 다 듣고서 법대 나왔냐고 물을 정도. 실제 유명 마술사 듀오인 [[https://en.m.wikipedia.org/wiki/Penn_&_Teller|펜 & 텔러]]가 연기했다.] 탁월한 정치적 경륜, 굽히지 않는 신념, 균형잡힌 식견을 모두 갖춘 먼치킨.~~게다가 나이가 좀 있어서 그렇지 기본적으로 존잘러~~ 이러한 능력에도 불구하고 원래 공화당 내부에서 그렇게 주목 받는 의원이 아니었지만[* 바틀렛 행정부에서 UN 대사를 부탁할 정도로 공화당 주류와는 결이 다른 생각이 소유자다. 애초에 민주당 강세 지역인 캘리포니아에서 공화당 간판 달고 당선될 정도이니 당연하겠지만. 그의 출마 선언을 들었을때 조쉬는 대선 자금도 모으지도 못할거라고 평가했다.], 대통령 선거 국면에서 위와 같은 면모를 보여주며 판을 흔드는 다크호스로 떠오른다. 그이 강직함을 보여주는 에피소드가 시즌 6 13화. 다름아닌 [[아이오와]] 주에서 대선 후보중 홀로 에탄올 문제에 대해 홀로 반대하는 연설을 하는, 자신의 신념을 굽히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에탄올 지원책은 결코 효율적이지 못한 정책이었으나 그동안 에탄올의 주재료가 되는 [[옥수수]] 산지인 [[아이오와]] 주가 경선 초반 레이스를 결정 짓는 곳이었기 때문에 유력 정치인들은 쉽사리 반대하지 못하는 의제다. 심지어 오바마도 에탄올 지원책을 찬성했었다. 아주 당연하다 듯이 말이다! 그런데 비닉은 고작 지지율 5% 나오던 상황에서 그런 폭탄 발언을 한 것이다. 산토스도 개인적으로는 [[에탄올]]을 반대했지만, 결국 마지막에 정치적 이유로 연설에선 찬성하는 입장을 보였다. 이러한 숨겨져있던 비닉의 면모가 알려지면서 공화당 경선을 통과했고 산토스와 붙은 이후에도 내내 선두를 달렸다. 바틀렛 재선의 1등 공신이었던 선거분석가 브루노 지아넬리가 비닉 개인에게 반해 '''공짜로''' 선거운동을 도와줄 정도다.[* 물론 비닉 측은 민주당에서 보낸 스파이가 아니냐고 의심했다.] 물론 신의 손으로 모든 선거인단 투표 완승을 거두는 대통령을 만들고자 하는 욕심도 있었지만. 브루노가 바틀렛의 재선을 도와줬을 때는, 전체 광고비의 10%라는 어마어마한 금액을 수수료로 요구했었다... 산토스 캠프에서도 브루노를 쓰자는 이야기가 나왔었는데, 그 때 조쉬가 "비싸서 안 돼."라고 단칼에 잘랐을 정도였다. 참고로 비닉은 '''공화당'''이고 브루노는 뼛속 깊이 '''민주당''' 인사다. 재미있는 점은, 코멘터리에 따리면 브루노 역의 배우가 [[9.11 테러]] 이후 민주당에서 공화당으로 정치견해를 바꿨다고 한다.[* 실제로 해당 배우는 2004년 조지 부시의 재선 때 부시 캠프에서 활동했었다.] 이후 재출연하면서 촬영이나 회의할 때마다 정치토론이 활발하게 벌어졌다고 한다. 무서운 사람들 같으니... 브루노는 중도적인 비닉이라면 50개주에서 모두 승리할 수 있다고 봤다. 그래서 50개 주 전승을 목표로 전략을 짰다. 사족을 달자면, 이 전략은 매우 실패한 전략이다. 미국 대선은 전체 득표율이 아니라 각 주별 득표율을 보고, 해당 주에서 승리한 주의 선거인단이 승리한 후보에게 넘어가는 식이기 때문에, 어디로 넘어갈지 알 수 없는 중도 주(Swing State)에서의 선택과 집중이 가장 주효하다.[* 실제 역사에서도 [[리처드 닉슨]]이 [[존 F. 케네디]]에게 발린 이유로 TV 토론을 주로 이야기하지만, 전략적으로는 50개주를 모두 방문하겠다는 빡빡한 일정때문에 선택과 집중에 실패했다는 평가도 있을 정도다. --그래서 졌구나--] 약점이 아예 없지는 않다. 공화당 인사치고는 [[교회]]에 냉담해 [[기독교]] 보수 세력으로부터 지지를 잘 받지 못한다. 신앙에 독실했던 자신의 아내가 죽은 이후로 한번도 교회에 가본 적이 없다고. 후에 바틀렛과의 대화에서 거의 냉담자임이 드러난다.[* 이유는 아내가 선물로 준 17세기 성경에서 자신이 믿었던 신의 모습과는 많이 달랐다. 가령 안식일에 일하는 사람과 간통을 저지른 자의 형벌이 사형이란 것, 노예제도에 무비판적인 태도 등] 이는 원래 가톨릭이었다가 성장하면서 무신론자가 되었다는 배우의 개인담을 극중 캐릭터에 반영한듯 싶다. [[낙태]]에 대해서도 부분적으로 찬성하는 편이다. 정확하게는 낙태 이슈에 대해 연방 대통령이 개입할 사안이 아니라고(pro-choice) 생각한다.[* 위키피디아에 의하면 이런 설정들은 실제 [[애리조나]]주 상원의원이자 [[1964년]] 대선 후보였던 [[배리 골드워터]]에서 모티브를 따왔다고 추정된다. 낙태 문제에 우호적이고 비종교적인 점, [[자유의지주의]]적인 점이 공통점이라나.] 산토스가 낙태에 대해 부분 부정적 태도를 보이는 것에 비추어 보면 --사실 그럴만도 한게 가톨릭교도니까-- 민주-공화 간의 관계가 정 반대로 바뀐 구도. 대선에선 개인적인 호불호에 대해서는 드러내지 않았다. 부통령 후보로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설리반 주지사를 지명한 것도 기독교 지지를 얻기 위해서였다. [[원자력]]에 대해서도 적극 찬성 입장이라서 자신의 지역구인 [[캘리포니아]]에서 원자력 발전소를 짓는데 압력을 가한 전력이 있다. 산토스와의 후보 토론때에도 공개적으로 원자력을 지지하는 발언을 했다. 이 직후 자신이 압력을 넣어 건설됐던 샌 안드레오 발전소에서 원자력 사고가 난다.[* 사고 원인은 극 중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사고에 대한 대처와 비닉의 기자회견 등을 볼 때, 관리 소홀이나 허술한 안전규정 등이 원인이 되어 냉각 시스템에 문제가 생겼던 듯 하다. 적어도 지진이나 테러 등 외부 원인은 아니었던듯 하다.] 이 때문에 압도적으로 앞서 있던 지지율이 산토스와 거의 같아진다. 특히나 자신의 지역구이자 원래는 민주당 텃밭인 캘리포니아에서, 훨씬 앞서 있던 지지율이 산토스와 대등해 진 것이 타격이 컸다. 그래도 무서운 저력을 발휘, 모두가 반대했던 문제의 원자력 발전소 앞에서의 끝장 인터뷰를 통해서 지지를 어느정도 회복하는데 성공한다. 그 덕분에 산토스와 초접전 상태로 선거 국면이 바뀌고 결국 '''비닉:266, 산토스:272'''로 패배했다.[* 해당 대선에서는 선거인단을 270명을 얻어야 승리하는 상황이었다.] 49개주의 결과가 날때까지 접전이었고, 50번째 주이며 [[원자력 발전소]]가 있는 [[네바다]]에서 산토스가 승리함으로서 결과가 갈렸다. 패배 후 다시 재기를 도모하지만 공화당 진영에서는 비닉을 사실상 은퇴한 정치가로 취급하며, 대통령 후보 시절과의 괴리감에 좌절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이후 결국 산토스의 부탁으로 국무장관을 맡게 된다. 이때 산토스에게 [[츤츤]]대는 장면은 나름 명장면이다. 배우는 [[앨런 알다]](Alan Alda). 결국 초박빙의 선거전끝에 패배하며 [[버락 오바마]]의 승리를 예언하는 성격의 드라마가 되고 말았다. [[뉴욕 타임즈]]등 일부 언론기사[[http://www.nytimes.com/2006/04/10/arts/television/10wing.html?_r=2&|#]]에 의하면 책임 PD 로런스 오도널은 당초 비닉이 승리하는 것으로 되어 있었으나 리오 역을 맡은 배우 존 스펜서의 사망 이후 추모의 의미에서 시나리오를 수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프로듀서 존 웰스는 애초부터 산토스가 승리할 것으로 기획했다며 이같은 설을 부정했다. [[http://en.wikipedia.org/wiki/The_West_Wing_(television)#2006_presidential_election|#]] 한 술 더 떠서, 기사에 따르면 비닉 역시 모델이 [[존 매케인]]으로 여겨졌다는 말도 나온다. [[2006년]] 당시에 말이다! 반면 작가이자 PD인 일라이 애티(Eli Attie)는 그저 배우인 [[앨런 알다]](Alan Alda)에 맞춘 설정이었다고 밝혔다. --PD마다 갈리는거냐 뉴욕 타임즈가 비닉빠인거냐-- 캐릭터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로는, 공화당과 민주당의 포지션이 서로 바뀌기 전의 공화당원. 실제로 양당의 포지션이 뒤바뀐 뒤로는 비닉 같은 성향과 언행을 가진 공화당 정치인이 존재할 수는 있지만 대선 후보로 선출되는 것 자체가 거의 불가능하다. 작품 내에서는 별 어려움 없이 공화당 대선 후보로 선출되지만, 모르몬 교도였던 롬니의 사례에서 보듯이 아예 교회에 발길을 끊은 후보가 작중에서도 기독교 근본주의 세력으로부터 열심히 견제를 받는데 대선 가도가 순조로울 수가 없다. 성조기 방화사건에서도 백악관을 옹호하고, 전당대회에서도 임기말의 바틀렛 대통령에게 경의와 찬사를 보내고, 영수회담에서도 발목잡기 없이 순순히 타협하고[* 근데 이건 작중 내내 공화당이 하던 짓을 역으로 당한거라(...)], 낙선 후에는 민주당 정부의 국무장관 임용까지 받아들이는 것은 작가 아론 소킨이 상상하는 이상적인 공화당원의 모습. 현재의 양당 관계에 비추어 보면 공상에 가까운 모습이다. 그래서 실제 공화당원들은 비닉을 좋게 평가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공화당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지만 실제로는 민주당 정치인이 할 법한 말만 하고 있기 때문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