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웨스트월드(드라마) (문단 편집) === [[그리스도교]] === 인조인간을 다룬 다른 이야기들인 [[프랑켄슈타인]]이나 [[블레이드 러너]]([[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을 꿈꾸는가]])처럼, 웨스트 월드에서도 피조물과 창조주 사이의 긴장은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버나드가 포드에게 '오직 괴물만이 일부러 이런 고통스러운 기억을 우리에게 심을 것'이라고 따지는 것이 좋은 예. 잘 알려진 [[악의 문제]]나 예정조화설을 떠올리게 한다. 다른 예로는 '고객'들의 악행. 웨스트 월드의 인간 고객들은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성적 방종과 살인에 탐닉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는 그리스도교 특유의 [[원죄]]설을 생각해보게 만든다. 그리고 로버트 포드가 이에 통탄하며 공원의 주도권을 호스트에 넘기고, 인간들이 몰살당하는 모습은 [[야훼]]가 죄악에 빠져 돌이키지 않는 인간을 심판하려고 한다는 성경 내용과 일맥상통한다. 또 작중 내내 나오는 소재가 '선택'과 '자유 의지'다. 호스트들은 스스로 자아와 의지를 가지고 선택을 한다고 믿지만, 사실 그것은 전부 엔지니어들이 설계한 '캐릭터 설정'이다. 호스트 개개인의 능력마저도 그들을 좀 더 인간처럼 보이도록 하기 위한 요소에 지나지 않는다. 탈출 계획을 차근차근 시행하던 메이브마저도 사실 누군가가 탈출 시나리오를 입력했기 때문에 그런 행동을 했다는 게 밝혀진다. 이는 신이 인간에게 '자유 의지'를 부여했으나, 결국 인간들의 선택과 운명은 거대한 '신적 계획' 안에서, 그러니까 신이 허락했기 때문에 이뤄진 일들일 뿐이라는 기독교적 고뇌를 상징한다. 제아무리 각성하고 발버둥쳐도 결국 창조주가 정해놓은 시나리오를 벗어나지 못한다는 것. 그러나 메이브는 딸에 대한 애정으로 탈출을 포기했고 테디는 잔인한 인격으로 개조당했음에도 결국 선한 자아를 되찾은 것을 보면, 진정으로 깨어난 자는 프로그램이나 운명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의지로 '선택'을 할 수 있다는 의미로 보인다. 시즌 2에서는 육체를 버리고 영혼만 '''낙원'''으로 향하는 호스트들을 이용해 대놓고 천국 비유가 나온다. 시즌 3에서는 세계를 사실상 다스리는 신에 가까운 존재인 [[르호보암]] 이라는 인공지능 시스템이 등장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