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원죄(기독교) (문단 편집) ==== 가톨릭 ==== >How did the sin of Adam become the sin of all his descendants? The whole human race is in Adam "as one body of one man".[* (교리서 내 주석)St. Thomas Aquinas, ''De Malo'' 4,1.] By this "unity of the human race" all men are implicated in Adam's sin, as all are implicated in Christ's justice. Still, the transmission of original sin is a mystery that we cannot fully understand. But we do know by Revelation that Adam had received original holiness and justice not for himself alone, but for all human nature. By yielding to the tempter, Adam and Eve committed a personal sin, but this sin affected the human nature that they would then transmit in a fallen state.[* (교리서 내 주석)Cf. Council of Trent: DS 1511-1512] It is a sin which will be transmitted by propagation to all mankind, that is, by the transmission of a human nature deprived of original holiness and justice. __And that is why original sin is called "sin" only in an analogical sense: it is a sin "contracted" and not "committed" - a state and not an act.__ >---- >어떻게 아담의 죄가 그 후손들의 죄가 될 수 있는가? 모든 인류는 “마치 한 사람의 한 몸과 같이”[* (교리서 내 주석)성 토마스 데 아퀴노, 「악에 관한 논제」, 4, 1, c: ''Ed. Leon''. 23, 105.] 아담 안에 있는 것이다. 이러한 ‘인류의 단일성’으로 모든 사람은 그리스도의 의로움과 연관되듯이 아담의 죄와 연관된다. 그러나 원죄의 전달은 우리가 완전히 이해할 수 없는 하나의 신비이다. 아담이 원초적 거룩함과 의로움을 자기 자신만을 위하여 받은 것이 아니라 온 인류를 위하여 받았다는 사실을 우리는 계시를 통하여 알고 있다. 아담과 하와가 유혹자에게 굴복함으로써 지은 죄는 개인의 죄이지만, 그 죄가 타락한 상태로 전달될 인간 본성에 영향을 미쳤다.[* (교리서 내 주석) 트리엔트 공의회, 제5회기, 원죄에 대한 교령, 제1-2조: ''DS'' 1511-1512 참조.] 이 죄는 인간 번식을 통하여, 곧 원초적인 거룩함과 의로움을 상실한 인간 본성의 전달을 통하여 모든 인류에게 전해질 것이다.__ 이 때문에 원죄를 유비적으로 ‘죄’라고 부르는 것이다. 원죄는 ‘범한’ 죄가 아니라 ‘짊어진’ 죄이며, 행위가 아니라 상태이다.__ >---- >-가톨릭 교리서 404 가톨릭의 경우 원죄는 '''유비적(類比的, analogous)''' 의미에서의 죄이지 '''일의적(一義的, univocal)''' 의미에서의 죄가 아니다. 물론 '''다의적(多義的, equivocal)''' 의미에서의 죄도 아니다.[* 유비(類比)란, 일의(一義)도 다의(多義)도 아닌 개념으로, 가령 "A는 얼굴이 예쁘다"와 "A는 마음씨가 예쁘다"에서 두 문장의 '예쁘다'라는 말은 일의적 뜻이 아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다의적인 것도 아니며, 서로 다르면서도 어떤 같은 근거 때문에 같은 표현을 갖게 된 것이다. 이때 '유비'가 성립한다. 또다른 예시로, 신학적인 차원에서 볼 때 有(라틴어: ens, 영어: being)를 일의적으로 파악한다면, 하느님의 有와 인간의 有는 아무런 차이가 없다는 결론이 도출되어 범신론이 성립한다. 반대로 有를 다의적으로 파악한다면, 하느님의 有와 인간의 有는 완전히 다른 의미라는 결론이 도출되어, 감각적·물질적 인식에서 초감각적·비물질적 인식에 도달할 수 없다는 말이 되므로, 불가지론이 성립한다. 따라서 토마스 아퀴나스를 중심으로 하는 스콜라 학파 학자들은 有의 일의성과 다의성을 거부하고 有의 유비성을 인정한다.(참고: 정의채, 《형이상학》 4판 171-177쪽)] 원죄가 유비적 의미에서 죄라고 불리기에, 본죄에 대한 이해를 통해 원죄에 대한 이해로 나아가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본죄와 원죄를 일의적으로 파악하는 것 역시도 신학적으로 오류라는 것이다. 따라서, (적어도 가톨릭의 경우) 그리스도교가 주장한 적도 없는 것을 신자가 방어하고, 주장한 적도 없는 것을 비신자가 공격하는 그런 상황이 발생하는 것을 피하려면, 우선 신자 스스로가 원죄에 대해서 정확하게 이해하고, 원죄와 본죄 사이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정확하게 공부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원죄 교리에 대해서 일부 사람들은 "선악과를 따먹기 전엔 죄(선악)에 대한 개념이 없었으니 선악과를 따 먹은 것이 죄라는 것은 죄의 개념에 속하고, 죄의 개념이 없으면 선악과를 따 먹지 말라는 하느님의 말씀을 어기는 것도 선도 아니고 악도 아니니 죄의 개념이 없었다는 것과 충돌되니 모순 아닌가"라는 주장을 하기도 하는데, 기독교 교리에 따르면 시대를 초월하여 하느님은 모든 선의 근원이므로 그분 안에 존재할 때 선이 되고 그분을 떠나 존재할 때 악이 된다. 또한 예레미야서 2장 13절에서는 죄와 악에 대해 "나의 백성은 두 가지 잘못을 저질렀다. 생수가 솟는 샘인 나를 버리고 갈라져 새기만 하여 물이 괴지 않는 웅덩이를 팠다."고 말한다. 따라서 기독교에서 이야기하는 '죄가 들어왔다'는 표현은, 이전에는 죄라는 관념 자체가 없었는데 선악과 사건 이후에 생겨났다는 뜻이 아니라, '''죄라는 관념은 있었으나 인간에 의해 저질러지지 않고 있었을 뿐'''이라는 것을 설명하는 것이다. 그게 '기독교적인 죄와 선악의 개념'이라서 문제지. [[아우구스티누스]]가 원죄 개념을 강하게 주장하게 된 배경에는 죄의 본성에 대한 [[펠라기우스]]와의 논쟁이 한몫을 하고 있다. 펠라기우스는 인간이 죄 없이 태어났다고 주장했고 아우구스티누스는 여러 신학적 문제점을 들어 거기에 반대했다. [* 이 주제에 대한 펠라기우스 본인의 저작은 전해지지 않는다. 펠라기우스의 주장은 아우구스티누스의 On Nature and Grace 에 비판적으로 실려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