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원죄(기독교) (문단 편집) == 논란 및 비판 == [[성경/논란/윤리적 문제]] 란에도 원죄 이야기가 있으니 같이 참고하면 좋다. 원죄가 가지는 성격에 대해서는, '''[[연좌제|최초의 인간인 아담과 하와 두 사람 때문에, 그들의 후손인 모든 인간들은 자연히 죄를 짓지 않았음에도 죄인일 수밖에 없는 몸]]'''이라는 부분에서 논란이 생길 수밖에 없다. 한 마디로 '''내가 얼굴은커녕 한 번 이름도 제대로 들어 본 적 없고 실존했는지도 알 수 없는 조상(이라 카더라 하는 양반)의 죄로 덩달아 죄인으로 몰려야 되는 게 말이 되느냐'''라는 것. [[대한민국]]은 전반적으로 [[가톨릭]]과 [[개신교]]를 비롯한 서방 교회의 영향력, 즉 [[아우구스티누스]]의 영향력이 강한 편이다. 'peccatum originale'가 가지는 중의성을 어떻게든 해명한 [[가톨릭]]의 경우에도 중간 과정에서 오해가 생기기 십상인데, [[장로회]]는 그 시조인 [[장 칼뱅]][* 녹스에서 거슬러 올라가면 칼뱅이 나온다.]부터가 저걸 꽤 극단적으로 가져간 편인 데다가, 심지어 한국의 근본주의 종파들은 '''원죄를 가지고 [[예수]]에 대한 '믿음'을 무슨 형이상학적 [[십볼렛]]으로 만들어버렸다. 심지어 사리사욕을 위해 그 의미를 아주 교묘하게 비트는 짓도 서슴지 않는다.''' 당장 그러한 왜곡 운운하기 전에, 비기독교인 입장에서는 이 원죄야말로 가장 납득할 수 없는 교리일 수밖에 없다. [[삼위일체]]니 뭐니 하는 것은 피해를 주는 건 아니니 "아... (뭔 소린지 모르겠지만)그런가 보네요" 하고 그냥 넘어갈 수 있고, 이웃을 사랑하라느니 남의 것을 훔치지 말라느니 하는 것들은 보편적인 도덕 원리이니 큰 거부감이 없지만, 갑자기 듣도보도 못한 사람 둘이 몇천 년 전에(실제로 있었는지는 차치하더라도) 과일 하나 먹은 걸 가지고 "당신도 이제 아담과 하와의 죄를 짊어지고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이제 '''당신은 지옥행이에요.''' 근데 예수님을 믿으면 지옥이 아니라 젖과 꿀이 흐르는 천국에 갈 수 있습니다!"라고 말한들 '뭔 헛소리야?'라는 반응이 나올 수밖에. 따라서 원죄에 대한 개념에 더하여 [[선악과]]와 [[에덴의 뱀]]의 이야기를 더하는 경우가 많은데, 당연히 이 경우에도 보통은 '''얼굴도 본 적 없는 조상의 별 시덥잖은 죄를 내가 짊어져야 한다는 게 무슨 헛소리냐'''라는 반응이 나오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에덴의 뱀에게 속아 넘어간 것도 선악과 따먹고 죄 지은 것도 전부 하와와 아담인데, 왜 그 후손(?)인 나까지 그 죄를 연대 책임으로 짊어져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는 것이다. 혹은 위와 같이 원죄 교리를 비틀어서 전달하는 경우도 있고, 아예 전도하면서 원죄 개념을 빼놓고 말하기도 한다. 다만 이럴 경우 나중에 그 신도가 다른 종교 서적에서 이를 찾고 자신을 전교한 전도사나 자신이 다니는 교구 혹은 교회의 성직자들에게 반문을 표하는 경우엔... 전도하는 쪽에선 어떻게든 원죄 개념을 받아들이게 하려고 억지를 쓰고, 피전도자 쪽에선 짓지도 않은 죄 가지고 지옥까지 끌고 간다는 원죄에 대한 합당한 설명을 요구할 수밖에 없기에 [[고대]]부터 [[현대]]까지 두 집단의 끝없는 논쟁이 벌어지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다. 특히 "[[오지랖|넌 태어나면서부터 죄를 지었으니 지옥에 간다. 지옥은 참 살기 힘든 곳이라더라. 너 혹시 이런 지옥엘 가고 싶니?]]" 또는 "[[독선|내가 너 이런 지옥에 안 떨어지게 하려고 이렇게 전도하는 건데 말 좀 들어라. 왜 내 마음을 이렇게 몰라주니?]]" 등 전혀 이해할 수 없는 비논리적인 연좌제 주장은 피전도자 측의 인내심을 상실케 하는 대표적인 케이스에 해당된다.[* 여러 죄 중 원죄까지는 아니더라도, '죄를 저질렀으니 지옥에 간다'에 납득하지 못하여 마찰을 빚는 경우는 수도 없이 많다. 당장 [[마크 트웨인]]의 <[[허클베리 핀의 모험]]>만 봐도 미처 열 페이지 넘기기 전에 과부댁이 품행이 착한 어린이처럼 바르지 않는 주인공 핀을 보고 그러다간 지옥에 간다고 하자 '지옥도 한 번쯤 가보고 싶네. 거기엔 독실한 기독교인 과부댁이 없을 테니까.'라고 받아치는 에피소드가 나온다.] 그도 그럴 게 고대부터 전근대까지는 [[연좌제]]가 당연하게 행해졌고 현대에도 연좌제가 공식적으로 남아있거나 비공식적으로 이뤄지는 국가도 존재한다지만 현대에 이르러서는 연좌제는 도덕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맞지 않다고 줄어드는 형국인 데다가 그 고대에서조차 반역죄가 아닌 이상 연좌제 한다고 무슨 까마득히 먼 조상까지 파헤치는 짓은 안 했다. 왕가 같다면야 사정이 다르겠지만, 그렇다고 전 국가적으로 그런 짓을 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전 인류적으로 기독교가 일어났을 때를 기준으로 해도 수천 년 전 조상의 일로 현대까지 벌을 받아야 한다? 게다가 그것도 고대 기준이고 지금은 까마득한 조상은커녕 내 부모, 형제, 자식이 잘못을 저질렀다고 처벌을 받아도 연좌제 하냐며 게거품 물 시대에 그런 얘기를 한다면 어이없어할 일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