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원소설 (문단 편집) == 등장 이전 == 고대 그리스에서는 많은 [[철학자]]들이 만물의 근본을 찾기 위하여 자연을 관찰하였고, 이들은 제각기 다른 주장들을 내놓았다. 그들의 이러한 시도는 '''신화적이고 주술적인 초자연적 해석에서 탈피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받는다. [[밀레투스학파]], [[피타고라스]], [[헤라클레이토스]], [[엘레아학파]]등에서 이루어진 철학적 논의는 4원소의 창시자인 [[엠페도클레스]]와 후대의 철학자인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의 자연철학에 상당한 영향을 주었다. [[아르케]]가 무엇인가에 대한 최초의 기록은 [[탈레스]]의 주장으로, 그는 만물의 근본을 [[물]]이라고 보았다. 탈레스가 이런 주장을 한 것에 대하여, [[아리스토텔레스]]는 탈레스가 이런 견해를 갖게 된 이유는 모든 것이 [[오케아노스]](okeanos)[* 고대 그리스 신화에서 지구를 둘러 싸고 흐르는 거대한 강으로, 세상 만물이 기원이 된다고 여겨졌다.]를 생각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는 신화적 거룩함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탈레스의 첫번째 명제는 '모든 것의 기원은 물이다', 두번째 명제는 '모든 것은 신들로 가득 차 있다'였다. 물질인 물과 영적인 존재인 신은 사실상 위배 되기에 이런 추론을 했던 것이다. 이렇게 해석하면, 신화적 거룩함을 가진 이 물이 만물의 기원이므로, 첫번째 명제와 두번째 명제가 위배되지 않고 잘 들어맞기 때문이다. 반면 [[1세기]]의 논리학자인 [[헤라클레이토스 호메리코스]](Heraclitus Homericus)[* 유명한 [[헤라클레이토스|에페수스의 헤라클레이토스]](Heraclitus of Ephesus)와 동명이인]는 물의 습한 본성은 각각의 사물로 변형하기 쉽기 때문에 탈레스가 물을 중요시 여겼다고 보았다. 그는 탈레스가 물이 증발하여 공기가 되고, 그 공기에서 나온 가장 가벼운 물질이 [[에테르]]가 되며, 물이 서로 붙어서 진흙으로 변해 굳어져 땅이 된다는 점 때문에 물을 중요한 원소라 단언했다고 주장하였다.[* 『호메로스의 비유』中] 그 밖에도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세네카]]의 저작에 따르면 탈레스는 땅은 물 위의 배처럼 떠다니며, 땅이 흔들리는 이유는 물의 움직임에 따라 요동치는 것이다라는 주장을 하였다고 한다.[* [[대륙이동설]]과 비슷한 부분이 있다.] 그리스에서는 탈레스와 같은 생각이 널리 수용되지 않았음을 감안하면 그는 아마도 [[바빌로니아]]와 [[이집트]]에 널리 퍼진 우주론의 영향을 받았을 것이다라고 학자들은 주장한다. 탈레스의 후계자이자 제자인 [[아낙시만드로스]]는 무한정한 것, 즉 무한자(아페이론/Apeiron)가 모든 존재들의 근원으로, 이것으로부터 하늘들과 하늘 속의 모든 세계들이 생겨나며, 아페이론 때문에 모든 것이 생성되고 소멸한다고 주장하였다. 이 생성은 영원한 운동에 의한 대립자들[* 따뜻함↔차가움, 건조함↔습함의 네가지 성질을 말한다.]의 분리에 의해 일어난다고 그는 설명하였다. 위-플루타르코스의 학설집에서 아낙시만드로스는 영원한 것으로부터 뜨거운 것과 차가운 것의 산출자가 분리되며, 여기서 나온 구형의 불꽃같은 것이 땅 주위의 공기[* 정확히는 아에르(Aer)로 짙은 안개를 의미한다.]를 감싸고 자라나며, 이 불꽃이 부서져서 조각들이 원통 모양의 바퀴들이 되어서 해와 달, 그리고 별들이 생겨나게 되었다고 한다. [[아리스토텔레스]] 저작의 주석가 심플리피키오스는 [[아낙시만드로스]]가 아페이론을 [[아르케]]로 삼은 것에 대해, 그가 네 가지 원소 간의 상호 변화를 주목하고서 이들 중 어떤 하나가 아니라 네 원소와는 다른 것을 아르케로 삼는 것이 적절하다고 여겼기 때문이라고 한다. 반면 아리스토텔레스는 아낙시만드로스가 아르케를 아페이론이라 본 것은 다음과 같은 다섯가지 근거에 기초한다고 얘기하였다. 시간은 무한하다는 것과 크기의 분할이 무한정 이루어질 수 있다는 사실, 생겨나는 것의 원천이 무한할 경우에만 생성과 소멸이 그치지 않을 것이라는 관점, 또한 한정되어 있는 것은 언제나 다른 어떤 것과 관련지어져서 한정되는데, 만약 그 어떤 것이 또 다른 것과 관련해서 언제나 한정될 수 밖에 없다면 한계는 있을 수 없다는 점, 사고는 끝이 나지 않기 때문에 수나 수적 크기, 하늘의 바깥도 무한정하다는 점. [[아낙시메네스]]도 그의 스승인 [[아낙시만드로스]]의 사상을 계승하여, 무한정하며 영원히 운동하는 것이 만물의 근원이라고 보았는데, 그것이 다름 아닌 [[공기]]라고 주장하였다. 그는 질료가 촘촘하게 되면 차가운 성질을 갖게 되고, 희박하고 느슨하게 되면 뜨거운 성질을 갖게 된다고 하였는데, 이에 근거하여 공기가 흩어져서 희박해지면 불이 되며, 반대로 공기가 촘촘해지면 그 정도에 따라 돌, 땅, 물, 바람이 된다고 이야기하였다. 또한 공기가 응축되면서 가장 먼저 평평한 땅이 생겨났는데, 평평하기 때문에 밑의 공기를 뚜껑처럼 덮어 공기에 떠받쳐질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여기서 생성된 땅에서 습기가 올라감으로 인해 별이 생성되었는데, 이는 공기가 희박하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키케로]]는 [[아낙시메네스]]가 공기를 신인것 마냥 표현하였으며, 생겨난 모든 것들이 사멸에 이르지 않는 것처럼 이야기하였다고 주장했다. 또 [[성 아우구스티누스]]에 의하면, 아낙시메네스는 공기는 모든 것들의 원인으로 간주했으며, 심지어는 신까지도 공기에 의해 생겨난 것이라고 믿었다고 한다. [[피타고라스]]는 세상을 구성하는 원리를 수로 보았다. 반면 [[헤라클레이토스]]는 만물을 구성하는 원리로 대립적 성질을 든다. 그렇기에 그의 [[우주론]]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불]]이다. [[크세노파네스]]는 [[밀레투스학파]]의 사고관에 익숙하던 사람이었다. 그는 생성되고 자라나는 만물이 흙과 물에 의해서라 보았다. [[헤시오도스]]도 만물의 근원은 흙이라고 보았다. [[아르케]]에 대해 관심을 갖지 않았지만, 직접적으로는 [[엠페도클레스]]와 [[아낙사고라스]], 뿐만 아니라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에게 영향을 준 [[파르메니데스]]에 대해서 빼놓을 수 없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