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원사(계급) (문단 편집) ==== 해군, 해병대 ==== 해군과 해병대는 선임장교들이 [[CPO]]를 존대하라고 가르치면서도 너무 하급자처럼 굽히진 말라고 한다. 또한 직책 뒤에 '님' 자는 안 붙이는 게 보통이다. 직책 자체로만 호칭하도록 선임장교들이 교육한다. 물론, 존대는 당연히 한다. 예를 들면 수병더러 '갑판장 밑에 계시면 사관실로 오시라고 해라.'라고 하거나...갑판장에게 지시를 내릴 때 '함장님께서 지시를 내리신 거라 갑판장께서 좀 해주셔야 겠는데요.'식으로 한다. 다만 대위 이하로는 원사에 대해 님 자는 붙이는 육군과 달리 님 자를 붙이지 못하게 되어있다보니 호칭이 살짝 이상해지기도 한다. 예를 들어 위관들이 원사인 갑판장을 멀리서 부르는데 규정상 '갑판장님'이라고는 못 하고 그런데 또 '갑판장'이라고 부르면 반말하는 것처럼 들리니까, 평소에 멀쩡히 서울말 잘쓰던 사람까지 열심히 경상도 사투리를 배워서 '저기 갑판장요, 예? 갑판장요'를 연발하는 진풍경이 벌어진다. 물론 상사 이상의 CPO에 대한 대우는 확실히 해주며, 특히 [[직별장]]쯤 되면 함장도 상호존대를 하는 게 일반적이다. 이 사람들이 작정하고 일을 놓으면 배가 안 돌아가기 때문이다. 특히 아무리 엘리트 의식이 강한 해사 출신이라도 CPO한테 상호존대를 굉장히 철저히 하는 편이다. 그리고 한 부대에서 거의 수십 년씩 근무해서 해당 지역의 인맥이 쌓이는 육군이나 공군 부사관과는 달리, 해군은 도서/ 함정 순환근무 때문에 한 부대에 오래 있을 수가 없고(보통 일반적인 육상부대와 도서/함정 근무를 2~4년 정도의 주기로 번갈아 가며 실시한다) 해군/ 해병대 자체가 워낙 인원수가 적어서 부대가 좁다보니 원사들도 어느 정도는 장교 눈치를 본다.[* 해군은 규모가 작기 때문에 전체 장교단에서 사관학교 출신이 차지하는 비율이 육군에 비해 훨씬 높다. 엘리트 의식이 있고, 사관학교 중 가장 강한 훈련을 받고 임관한다는 자부심이 있는 해사 출신 장교에게 무례하다는 인상이 박히면 장교단 전체가 응징을 하게 된다. 군 규모가 작아 근무하는 부대도 몇 군데 안 되기 때문에 한번 장교와 문제가 생기면 그 나쁜 평판은 군생활 내내 따라다니게 된다.] 육상부대에서도 내연장, 조리장, 전기장 등 함정의 보직체계를 그대로 유지하는 해군의 특성상 함정 특유의 상명하복 문화가 강조되어 그런 측면도 있다. 그리고 해군 및 해병대는 행보관을 필두로 하는 부사관 중심의 보급계가 없고, 일선 대대나 함정의 보급은 보급관 내지는 보급 담당관이 처리한다. 해군의 보급관은 대개 위관장교[* 1급함정은 [[대위]]가, 2급함정은 [[중위]]가 담당하고 3급함정 이하는 부사관인 보급장이 맡는다. 장교의 경우 1급함에서는 보급병과 장교가 보급관을 맡기도 하지만 다른 직책을 맡은 항해병과 장교가 겸임하여 보급 업무를 처리하는 것이 보통이다. 보급장이 맡을 경우 독립적으로 업무를 못 하고 무조건 장교의 결재를 받아서 일을 처리해야 한다.]이고 해병대의 보급담당관은 보급수송병과 보급특기 [[하사]]와 [[중사]], 보급관은 위관장교이다. 연대급이 아닌 직할 대대의 경우 보급관이 없이 보급담당관이 다 처리하지만 마찬가지로 장교의 결재를 맡는다. 때문에 육군의 행보관처럼 부대 보급과 관련된 사항을 꽉 잡고 휘두르는 일을 할 수가 없다. 종합하면 장교와 부사관 간의 육/공군보다 상호존대를 더욱 중요시하되, 선은 더욱 확실히 긋는다고 보면 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