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원두재 (문단 편집) == 플레이 스타일 == [[슈틸리케호]]부터 [[벤투호]]까지 국가대표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인 큰 정우영의 뒤를 이을 앵커맨형 수비형 미드필더로 꼽힌다. 후쿠오카에서는 [[수비형 미드필더]]와 [[센터백]]을 오갔으나 [[울산 현대]]에서는 수비형 미드필더를 주 포지션으로 굳혔고, 대부분의 팬들도 차기 국대의 수미 자원으로 고평가하고 있다. 다만 [[파울루 벤투]] 감독은 원두재를 [[장현수]]의 뒤를 잇는 빌드업에 능한 센터백 자원으로도 생각하고 있는듯 하다.[* 2020년 원정에서 2경기 모두 센터백으로 나서면서 왜 주포지션인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오지 않은 것에 의문을 품는 이들이 많다. 이에 대해서는 [[벤투호/2020년|당시의 대표팀]] 상황을 알아야 할 필요가 있는데, 대표팀의 주전 센터백인 [[김영권]]과 [[김민재]]가 당시에는 각자의 사정으로 대표팀에 차출되지 못했었다. 이에 김영권의 자리는 [[권경원]]으로 대체하게 되었고, 롱패스를 뿌려주고 킥력이 좋은 김민재의 역할을 원두재가 받게 된 것이다. 또한 3월 한일전에서는 김민재가 나오진 않았지만 그 자리를 [[박지수(축구선수)|박지수]]로 채우면서 원두재는 본인의 포지션인 수미로 나오게 되었다. 다시 말해, 원두재가 센터백으로 나올 수 있는 경우는 주전 센터백, 특히 김민재가 없을 때 나올 수 있는 경우라고 볼 수 있다.] 현재 대표팀에서의 자리를 생각해보면 전문 수비형 미드필더는 [[정우영(1989)|정우영]] 하나 뿐이며, 이마저도 나이 문제로 언제 빠질지 모르는 마당이라 거의 무주공산이나 다름없다. 따라서 원두재가 이대로 순탄하게만 성장한다면 2020년 K리그 MVP이자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기량을 입증한 [[손준호(축구선수)|손준호]]와 함께 3선을 메우는 것도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흔히들 [[기성용]]의 후계자라는 기대가 많은데, 원두재의 플레이스타일은 딥라잉 플레이메이커보단 앵커에 가까운지라 기성용보단 '전진성 있는 [[정우영(1989)|정우영]]'에 가깝다. 앞서 서술했다시피 센터백도 소화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란 평가를 받으며 실제로 선발에 몇 번은 쓸 수 있는 선수지만 대인수비가 몸싸움이 심하고 거친 K리그의 수준을 견딜 만큼은 아니라서, 한 두 경기는 그렇다 쳐도 센터백으로 연속으로 선발 기용된다면 폼이 엉망이 되어서 앵커로 복귀했을 때도 폼 회복이 어렵다. 즉 센터백으로 쓸 거면 경기 중 급작스럽게 발생한 구멍 메우기나 쓰거나 임시로 선발 기용을 하는 수준이 낫다. 센터백으로 나왔다가 아쉬운 모습을 보인 경기는 2022년 ACL 몇 경기와 그 이후 벌어진 수원 삼성, 강원 FC와의 원정 경기로 두 경기 다 제대로 수비를 보지 못 한 데다가 수원전에서는 어처구니없는 위치 선정으로 사실상의 자책골을 넣고 상대 공격진에게 쉴새없이 털리며 욕을 얻어먹었다.강원전 또한 상대 공격진을 제대로 막지 못했으나 이 날은 그나마 이겨서 다행.[* 2022년에 홍명보 감독 또한 이를 잘 알고 있었으나, 플레이 스타일과 클래스는 다르지만 본인도 현역 때 같은 포지션이었기에, 수비진들의 줄부상과 코로나19 감염으로 그나마 괜찮은 원두재를 센터백으로 기용할 수밖에 없었고 결국 망했다.] [youtube(/LyN4NZaqlAc)] 원두재의 장점으로 가장 먼저 언급되는 것은 역시 좋은 신체조건과 탄탄한 피지컬. 포지션에 걸맞는 괜찮은 수비력에 더해 빌드업에도 강점이 있어서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신인 시절, 베테랑을 중용하는 [[김도훈]] 감독조차 원두재를 주전으로 기용한다는 점에서 원두재의 기량이 베테랑 선수 못지 않다는 점을 증명해준다.] 특히 긴 다리를 이용해 공을 쏙 빼내는 플레이에 능하며, 이 때문에 루즈볼 싸움에서도 공을 점유하기가 유리하고 이 경합 상황에서 상대의 파울까지 유도해낸다. 경합 중 볼 소유가 된 상황에서 상대는 공에 발을 갖다 대려다 원두재에게 파울을 범하고, 이것이 위험행위로 간주되어 옐로카드를 받게 되니, 상대 공격진의 플레이를 위축시킬 수 있는 것. 시야도 넓은 편이다. 그래서 방향전환 속도도 빠르고, 롱패스 정확도도 상당한 편이다. 그리고 공간을 찾아들어가는 움직임이 발군이라 팀의 점유를 유지하고 양질의 패스로 공격을 시작할 수 있게 만드는 센스도 보유하고 있으며, 킥력 역시 상당하기에 국대에 나온다면 전담키커를 맡을 수도 있는 수준이다. 킥력만 놓고 보면 국대 선배인 정우영보다도 더 좋다고 평가되며, 페널티킥도 잘 차는 편이다.[* 다만 소속팀에서는 [[윤빛가람]]이나 [[아마노 준]] 같은 준수한 키커들이 있어 전담키커를 맡지 않고 있다.] 페널티킥을 찰 때는 미리 정해 놓은 후 그 방향으로 강력하게 꽂아넣는 유형의 키커로, 해리 케인과 비슷하다. 다만 단점도 많이 있는데, 우선 자신의 주발인 오른발을 매우 의존하며 왼발 사용이 상당히 서툴다. 또한 국대 선배인 정우영처럼 상대팀이 강한 압박을 가할 때 탈압박 능력이 미숙한 편이다. 탈압박이 아예 안 되는 선수는 아니지만[* K리그에서도 센스 있는 탈압박을 몇 번 선보일 때가 있다.] 상대 팀의 수준과 압박 강도가 일정 이상 높을 때 이런 단점이 크게 드러난다. 특히 센터백을 섰을 때 이 단점이 더 크게 드러난다. 또한 넓은 시야와 별개로 판단의 속도는 느린 편이다. 이 탓에 볼 키핑 및 컨트롤이 제대로 되지 않아 볼 소유권을 자주 내주는 편.[* 이러한 단점들은 [[2020 도쿄 올림픽]]과 올림픽 전에 치뤘던 평가전에서 자주 보였다.] 더불어 수비력과는 별개로 수비 시 위치선정이 미숙하다는 것 역시 단점으로 꼽히는데, 원두재가 정우영보다 나은 점이 많음에도 국대에서 정우영을 제치지 못하는 제일 큰 이유가 바로 이 수비 시의 위치선정 문제 때문이다. 이 약점 때문에 원두재는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가 옆에서 커버를 해 줘야 하는 투 볼란치에 적합하지, 원 볼란치나 센터백으로 뛰기에는 불안한 점이 많다.[* 구멍 메우기로 한두번 정도야 소화 가능하지만 아직까지는 계속 뛰기에는 무리가 있다.] 스피드와 활동량도 아쉬운 편으로, 발이 느리진 않지만 그렇다고 상대 공격수를 잡을만한 주력이냐 하면 그건 또 아니다. 정리해보면, 현재 국가대표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인 [[정우영(1989)|정우영]]과 플레이스타일과 장단점들이 비슷하다. 정우영보다 공격적이고 전진적인 패스를 할 수 있다는 점은 장점으로 꼽히나, 컨디션 난조와 더불어 상대팀이 압박 플레이를 하게 된다면 퍼스트터치 실수와 볼 컨트롤이 매우 투박해진다. 이러한 점은 원두재 본인이 아직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이므로, 단점들을 보완하게 된다면 차기 국가대표 중원의 핵심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다.[* 현재 대한민국 국대에서 4231이나 433 전술을 사용하는데, 패스를 뿌려주는 플레이메이커형 선수로는 [[황인범]], [[이강인]], [[홍현석]] 등의 자원들이 있으며 모두 유럽에서 맹활약 중인 만큼 포화 상태이다. 단 이들은 공통적으로 체격이 작은 편이고 공격 지향적이므로, 함께 중원에 섰을 때 더 체격 조건이 우월하고 포백 보호에 능하며 자신을 보좌할 수 있는 앵커맨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런 점에서 원두재의 존재 가치는 상당하다. 비슷한 연령대에 원두재만큼의 신체 조건과 기량을 가진 선수가 현재로서는 없기 때문이다.] 다만 현재로서는 정우영처럼 수미로서 갖춰야 할 자질은 전부 적당하게 가졌는데 뚜렷한 강점이 없다는 것이 문제. 공격에서도 수비에서도 뚜렷한 강점을 보여주지 못하면 아시아 레벨에서는 몰라도 그 이상의 레벨에서는 '''전체적으로 애매한 선수'''가 될 가능성이 높으며, 일찌감치 차세대 국가대표감으로 기대를 모았던 만큼 공수 어느 한 쪽이라도 탁월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 축구팬들의 애증의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 첨언한다면, 22년 기준 같은 나이대라면 24세 원두재보다 24세 큰우영이 더 좋은 선수였다. 큰 정우영이 20대에 국대에서 뛰던 시절에는 [[한국영]] 등 폼이 좋았던 중앙 미드필더가 많았고, 국대 3선의 상징인 기성용이 있어서 주목을 못 받은 점도 있다. 반면 원두재는 그때보다 경쟁이 치열한 것도 아닌 성인 국대 3선에 거의 선발되지 못하고 있으며, 기껏 국대에 선발해도 벤투 감독이 3선보다 중앙 수비수로 뛰게 했던 적이 더욱 많았다. 때문에 좁은 수비 범위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앞으로도 국대에서도 큰 역할을 기대하기 힘들 걸로 보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