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웍 (문단 편집) == 상세 == [[중국집|중화 레스토랑]]에서 대부분의 요리를 조리하는데 쓰인다. [[춘장]]을 볶거나, [[볶음밥]] 같이 볶음 요리를 만들 때 흔하게 사용되는 걸 볼 수 있다. 중국집에는 대개 대나무 솔과 까오기[* 중국식 손잡이가 긴 국자 겸 뒤집개]가 세트로 딸려 있다.[* 가정에서는 환경이 안 따라주기 때문에 청소용인 대나무 솔을 가지고 있어봐야 별로 쓸 데가 없다. 까오기 역시 중화팬을 위한 도구로 가정용 코팅팬에는 그 코팅이 나가기 쉽기 때문에 함부로 쓰지 않는 것이 좋다. 게다가 까오기 자체가 일반적인 조리환경에서는 쓰기가 매우 불편하기 때문에 쓰려고 해도 못 쓴다.] 광동식[* 양수형. 짧은 무쇠 손잡이가 팬에 붙어있기 때문에 팬을 돌리는데 행주가 필요하다. 주로 중국 남부에서 쓰인다.]과 북경식[* 편수형. 한쪽에 금속 파이프가 붙어있고 여기에 나무 손잡이를 끼워서 사용한다. 이 쪽이 사용하기 편리하기 때문에 일반 중국집에서 흔히 볼 수 있다.]으로 나뉘는데, [[산동 요리]]를 위주로(일명 청요리) 발달한 [[한국식 중화 요리|한국의 중화 요리]]와 달리 [[일본식 중화 요리|일본의 중화 요리]]는 주로 중국 남부의 방식이 요코하마, 나가사키, 오사카 등을 통해 정착했기 때문에 일본 요리 만화에서 나오는 중화팬은 광동식으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다. 다만 광동식은 양수형이기 때문에 대량 조리하거나 팬 위에 무거운 기구를 올려서[* 금속 찜기 등] 조리한 후 그대로 옮기기 편하다. 북경식도 광동식 손잡이 한 쪽만 추가하면 양수형을 만들 수 있는데 왠지 몰라도 그런 제품은 찾아보기 힘들다. 쓰긴 쓴다. 당장 한국에서 만들어진 SBS 스페셜 "짜장면의 진실"에도 잠깐이나마 나온다. 재질은 보통 무쇠나 탄소강으로[* 스테인리스 스틸로 만든 웍도 시중에 많다. 일반 웍에 비해 녹이 슬지 않지만 그런 만큼 가격이 훨씬 비싸다.] 용적이 깊고 넓으며 팬의 두께가 얇은 편이라 불에 닿았을 때 빠르게 가열되고 빠르게 식는다. 때문에 강한 화력으로 조리할 때도 팬 안의 구역에 따라 온도차가 극명하게 나기 때문에 이를 섬세하게 잘 조절해서 이용하는 게 기술이라고. 물론 팬 자체의 무게도 무게지만 용적이 큰 만큼 요리 재료까지 들어간 웍 무게가 보통이 아니다. 이걸 잘 다루려면 숙련된 힘과 기술이 필요하다. 게다가 웍만 사용하는게 아니라 한 손으로는 조리도구를 들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이 무거운 걸 한 손만으로 다뤄야 한다. 여기에 중국 요리 특성상 강력한 화력이 필수라서 웍 아래서 엄청난 기세로 솟아오르는 열기와 불꽃이 더해지면 앞이 불바다가 되어서 땀 안 흘리는 체질의 사람도 땀범벅이 된다. 그래서 원래 주방일 자체가 힘든 일이긴 한데 제대로 웍을 사용해서 요리해왔던 중국집 주방장 경력 좀 있으신 분들은 나이에 비해 몸짱에 근육질인 경우가 꽤 된다. 대신 [[직업병|관절이나 인대에 무리가 많이 가기 때문에]] 본의 아니게 빠르게 은퇴하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보통 무쇠팬 신제품을 사면 녹 방지 코팅같은 것이 되어 있는데, 보통 가정용 프라이팬에 코팅된 '식재료 눌어붙음 방지용 코팅'과는 완전히 다른, 그저 까짐과 부식을 막기 위한 화학 물질이기 때문에 건강을 생각한다면 필수적으로 제거해줘야 한다. 대략 웍 전체를 골고루 "태워준 후" 쇠 수세미로 빡빡 문질러 닦고 물만 부어 팔팔 끓인 다음 버리는 것을 두번은 한다.[*주의!사항 웍은 매우 화력이 강한 화덕을 쓰기 때문에 '''손잡이쪽 코팅'''을 태운다고 손잡이를 잡고 들어올리려고 하면 '''{{{#red 손가락에 큰 [[화상|{{{#red 화상}}}]]을 입을 위험이 있다!}}}''' 안전하게 손잡이 쪽의 코팅을 태우는 방법은 손잡이를 '''잡고 들어올리는 것을 절대 해서는 안되고''' 손잡이를 앞으로 밀어서 안전하게 태워야 한다.[[https://youtu.be/jZX2SyB3V0g|#]] 본인의 안전은 본인이 책임져야 한다.] 코팅된 화학제품을 태울 때 업소용 화덕이라면 그냥 불 위에 얹어만 놔도 문제 없지만 가정용 가스렌지의 경우 화구가 작기 때문에 적절하게 팬을 돌려가며 연기날 때까지 태워줘야 한다. 한번만 기름 묻히는 걸로는 유막이 잘 안 생겨서 몇 번은 음식 만들 때마다 해줘야 한다. 튀김을 만들 수 있다면 3번 정도 하면 된다. 팬에 기름을 묻혀 키친타올로 닦았을 때 묻어나오지 않으면 촘촘하게 식용유를 먹여주면 된다. 이를 '팬 길들이기'라고 부른다. 영어로는 시즈닝(seasonning)이라고 하며, 웍과 비슷한 비 코팅 철제 팬인 스킬렛에 쓰는 시즈닝용 오일이 따로 나온다. 시즈닝용 기름으로는 [[돼지기름|라드]]가 좋다 하는데, 별 거 아니고 돼지 기름이니 삼겹살을 구워 주거나 남는 돼지 기름을 넣고 볶아 주고 나서 세제로 세척하지 말고 뜨거울 때 키친 타월로 잘 닦아 주기를 몇 번 반복하면 된다. (찌꺼기가 단단히 붙었을 때는 뜨거운 물로 세척하는 정도로) 중국집 주방장이 팬을 흔들면서 재료를 볶아주는 풍경을 볼 수 있는데, 이를 '웍질' 이라고 표현한다. 양식집 (파스타)에서도 웍질은 흔하게 쓰이는 기술. 연습을 통해 습득할 수 있고, 능숙해지면 상당한 간지를 보여줄 수 있다. 웍은 상당히 무겁기 때문에 양식팬 다루듯이 쌩으로 들고 돌리면 숙련된 요리사라도 계란 프라이 하나 만들기 어렵다. 중국식 화덕 위에서 스치듯 돌려주는 것이 포인트. 다른 [[프라이팬]]도 그렇듯, 가열된 웍은 상당히 뜨거우므로 취급에 주의해야 한다. 업소에서는 대개 화덕 위에 올려놓은 상태로 시작해 올려놓은 상태로 끝나기 때문에 별 상관 없지만. 웍으로 조리를 한 이후로 깨끗이 웍을 손질한 이후 새 기름으로 충분히 코팅을 한 이후 요리를 시작하는 것이 보통인데 이를 잘 하지 않고 그대로 다음 요리를 하는 경우가 많다. (길이 잘 들면 매번 세척할 필요가 없기도 하다) 중국 현지에서 제대로 요리하는 곳에서는 상단 영상처럼 볶거나 튀기는 것을 끝내면 웍의 잔여 기름과 찌꺼기를 제거하기 위해 물을 붓고 대나무 솔로 문질러서 정리 작업을 여러번 한다. 이후 새 기름을 붓고 웍을 충분히 코팅한 다음 다시 요리를 한다. 웍을 주로 다루는 중식 요리사들은 주방에서 하루종일 저걸 한다. 계속 반복해서 말하지만 저 볶는 기술이 맛을 결정한다. 한마디로 [[중식도]]와 함께 중화 요리 그 자체를 상징하는 도구라고 보면 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