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울산역 (문단 편집) === 건설 배경 === 과거 울산 지역의 철도 교통 분담률은 절망적인 상황이었다. 안 그래도 철도 교통 분담률이 낮은 편이었는데 구 울산역([[태화강역]])과 [[남창역]]의 수요도 매년 감소했으며 그 수요는 [[울산고속버스터미널]]과 [[울산공항]]이 사이좋게 나눠갖고 있었다. 당시 [[울산광역시|울산]]에서 철도를 통해 [[서울역|서울]]로 갈 때는 옛 울산역인 [[태화강역]] 착발로 1일 2회만 운행하던 [[새마을호]][* 5시간 정도 소요되었지만 어느 정도 수요가 있었다. [[복합열차]]로 바뀌는 2002년 10년 15일 개정 전에는 [[중련|16량 장대열차]]를 운행했으며 ([[https://www.youtube.com/watch?v=0iencpL7lTM|운행 당시 영상]]), 복합열차로 바뀐 이유도 울산 측의 증편 요구를 선로량 포화 문제로 수용하기 어렵게 되자 1일 4회로 증편하는 대신 포항 착발 열차와 복합열차로 운용했다.[[http://www.ksilbo.co.kr/news/quickViewArticleView.html?idxno=18547|#]] 그 후에는 [[포항역|포항]]발 열차와 [[복합열차]]로 운행하여 [[경주역]]에서 열차를 연결하느라 시간을 훨씬 더 잡아먹었다.]를 타거나 [[부전역(동해선)|부전역]] ~ [[청량리역]] [[야간열차|야간]] [[무궁화호]][* 23시 28분에 태화강역에 도착해 중앙선을 타고 올라가 청량리에는 새벽 5시 경에나 도착하는 근성열차였다. 야간 열차라 서행하기 때문이었다. 그냥 승객들 잠 자라고 객실 불까지 일부 꺼둘 정도였다.]를 타거나 12시간씩 소요되던 [[근성열차/대한민국|근성열차]] [[통일호]]를 타는 방법밖에 없었다. 이렇듯 울산의 장거리 철도교통 사정은 [[영 좋지 않다|영 좋지 않았다]]. [[KTX]] 개통 후에도 태화강역에서 [[동대구역]]까지 무궁화호를 타고 가서 KTX로 갈아타는 방법도 있었지만 이 역시 시간이 오래 걸렸고[* 환승을 해도 최단시간이 3시간 40분대였을정도로 버스와 비교해 시간차이가 크지 않았다. 당시 버스는 서울행 버스가 4시간 40분이 걸렸고, 동대구역 KTX 환승은 최소환승대기시간과 대전역만 정차해야 3시간 40분대가 나왔을 뿐, 대부분의 시간대는 보통 4시간이였으며, 저녁시간대부턴 환승대기시간도 길어져 고속열차로 환승했음에도 버스와의 시간차이가 '''30분 미만'''으로 좁혀질 정도로 답이 없었다. 쉽게 말해 호남고속선 개통 전의 호남선 KTX와 다를 게 없었다는것.] 2007년에 태화강역에 서는 새마을호가 복합열차를 폐지하고 그나마 6왕복으로 증편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소요시간이 길었다.[* 당시 경부고속선이 1단계로 동대구역까지만 개통되었으므로 경부선 KTX는 일괄적으로 [[경부선]] 동대구 - 부산 구간[* 現 구포 경유 계통]을 경유했다. 이를 위한 선로 용량을 확보하기 위해 부산행 경부선 새마을호는 해운대행 지선 계통을 포함해 몇 편성만 남기고 나머지는 기존 울산행 동해남부선 새마을호와 통합하여 일괄적으로 울산(現 태화강역) 경유 부전행으로 돌렸다. 그리고 울산행과의 복합열차에서 분리된 포항행 동해남부선 새마을호는 이때부터 경주역에 진입하지 않고 서경주역 정차 뒤 금장삼각선을 통해 바로 포항방면으로 진입하도록 하였다.] 특히 전 구간이 단선이던 동해남부선, 중앙선, 대구선의 열악한 상황 덕에 고속열차 환승지인 [[동대구역]]으로 나가는데만 2시간이 걸렸고, 급행형인 [[새마을호]]조차도 1시간 50분이 걸릴 정도로 답이 없었고, 버스는 서울행, 대구행 모두 이른 아침부터 늦은 밤[* 울산-동대구 기준 06:00~23:30], 특히 서울행은 새벽시간까지[* 06:00~익일 새벽 01:10] '''15분 간격'''[* 06:00~20:00까진 15분 간격, 21:00부터 막차까진 30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서울, 동대구행 고속버스와 동서울, 대구동부정류장행 시외버스끼리 피 터지게 경쟁 할 정도였다.[* 서울행 버스는 4시간 40분, 대구행 버스는 1시간 30분이 걸려 열차보다 빨랐고, 대구행은 우등 기준으로 새마을호보다 저렴했고, 일반은 무궁화호보다도 저렴했다.] 이와 같은 열악한 철도교통 인프라와 [[광역시]]에 근접하던 당시 울산시와 [[울주군]]의 도시 규모에도 '''원래는 [[경부고속철도]] 중간 정차역 신설이 계획되어 있지 않았다.''' 최초 계획에선 [[동해선|동해남부선]] 복선 전철화를 통한 환승 연계를 바탕으로 울산시와 [[울주군]]의 고속철도 수요를 [[경주역|신경주역]]과 [[부산역]]으로 감당하려고 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생긴 문제 의식을 바탕으로 [[1995년]] 울산역 유치 준비위원회(위원장 김성득 울산대학교 교수)가 출범하면서 고속철도역 유치 운동이 시작됐다. 하지만 정부는 1997년 1월, [[경주시|경주]]와 울산[* 당시 시장 [[심완구]]]이 요구하는 경주 내남역 설치를 문화재 훼손 등의 이유로 끝내 부결하고, [[경주역|신경주역]]만 세우기로 결정했다. 이에 준비위원회는 문화재가 많은 [[경주시|경주]]엔 고속철도역을 세우면서 왜 광역시에 고속철도역은 안 되냐며 반발했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그러나 [[2002년]] 6월 [[제3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고속철도 울산역 유치 공약 채택이 재점화되었다. 당시 '''[[민주노동당]]''' [[울산광역시]]장 후보로 출마한 [[송철호]] 후보[* 훗날 송철호 후보는 [[2018년]] [[7회 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울산광역시장에 당선됐다.]가 먼저 공약을 냈고, 그 후 같은 공약을 내세운 [[한나라당]] [[박맹우]] 후보가 [[울산광역시장]]으로 당선되었다.[* 당시 울산광역시 측의 요구는 울산 단독 역이 아니라 경주와 울산의 경계 지역인 경주시 내남면 혹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두동면에 '''경주울산역'''을 지어달라는 것이었다.[[https://newslibrary.naver.com/viewer/index.nhn?articleId=1995101400099122017&editNo=15&printCount=1&publishDate=1995-10-14&officeId=00009&pageNo=22&printNo=9240&publishType=00010|#]] 단독 역이 아닌 공동 역을 주장한 이유는 당시 정부가 고속철도 역간 거리를 '''최소 55km'''로 못박아 놓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쪽이 하필이면 문화재 소굴인 '''경주 남산'''과 가까워 역세권 시가화로 인해 문화재 훼손이 우려된다는 이유로 반려되었고, 계획이 경주울산역 대신 건천읍 화천리에 신경주역을 세우는 것으로 바뀌었다. 덕분에 오히려 [[언양읍|언양]] 옆동네인 [[삼남읍|삼남]]에 울산역이 설치되었으니, 뭐 다행이라면 다행이다.] 당선된 [[박맹우]] 울산광역시장은 [[울산광역시의회|울산시의회]]를 중심으로 범시민추진위원회(위원장 김철욱)을 구성하고, [[제16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회창]] 후보가 울산역 설치 공약을 내세우게 했다. 또, [[송철호]]도 [[새천년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겨서 [[이상헌(정치인)|이상헌]] 등과 주장하여 [[노무현]] 후보의 공약으로 울산 고속철도역 건립 사안이 들어가도록 했다. 당시 노무현 후보는 유세전에서 '''"[[광역시]]인데도 왜 고속철도가 서지 않느냐?"'''고 단순명료하게 말하였고, 결국 노무현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되며 사실상 울산의 고속철도역 유치 실현이 가까워졌다. 1년 뒤 [[2003년]] 당시 갓 취임한 [[노무현]] 전 대통령은 그 해 4월에 울산광역시를 방문, 울산역 설치 공약에 대해 건설교통부를 설득해야 한다며 [[송철호]]를 생각해서라도 우선 50%를 약속한다고 발언하였다. 이 발언이 있자, 추가 역 설치에 반대하던 건설교통부가 처음으로 고속철도 울산역 신설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 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며 11월에 [[경부고속선]] 울산역, [[오송역]], [[김천구미역]]의 추가 설치를 최종 확정했다. [[http://www.ulsanpress.net/news/articleView.html?idxno=323246&replyAll=&reply_sc_order_by=C#reply|#]] 우여곡절 끝에 건설이 확정된 울산역이었으나, 논란은 끝나지 않았다. 이번에는 울산광역시 내에서 불만이 터져 나왔다. 울산역이 들어설 위치가 울산 본시가지와 멀리 떨어진 [[삼남읍]](당시 삼남면)에 있기 때문. [[삼남읍]]이 [[언양읍]]과 바로 맞닿아 있기 때문에 퉁쳐서 언양에 있다고도 하는데, 이렇게 말하면 감이 잘 올 것이다. 실제로 울산광역시청에서 울산역까지의 거리는 약 20km다. 또 [[동해선]] 복선 전철화 사업으로 동해선이 [[경주역|신경주역]]과 직결될 것으로 인해 수요를 걱정하는 의견도 있었다.[* 그러나 아래에서 서술하겠지만 동해선 복선 전철화 사업이 차일피일 미뤄지고, 복선 전철화 후에도 환승이나 운행 간격 문제로 인해 울산역에서 수요가 그다지 빠지지 않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