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울산광역시 (문단 편집) === [[부산광역시]]와의 관계 === 울산광역시가 [[부산광역시]]의 위성도시라는 보통의 인식과 달리 울산은 엄연히 '''독자 생활권'''이다.[* 인천이 서울 생활권이라고 오해하는 것과 비슷한 이치.] 울산은 비교적 고도가 높은[* 울산을 둘러싸고 있는 산맥이 영남'알프스'라는 표현이 나왔을 정도로 험하다.] [[태백산맥]]과 동대산맥 사이로 형성된 작은 평야에 시가지가 형성되어 있고 동쪽에는 동해가 있으므로 타 도시와 지리적으로 격리되어 있다. 교통이 발달한 최근에도 이러한 지리 여건 탓에 [[동해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나 [[7번 국도]], [[14번 국도]], [[31번 국도]] 등 간선급 도로를 이용하더라도 가까운 [[해운대구|해운대]]나 [[금정구]], [[경주시|경주]]까지 '''쌩쌩 달려서 40분'''을 가야 한다.[* 시청 간 직선거리로 따져도 [[울산시청]] ~ [[부산시청]]의 거리는 [[서울시청]] ~ [[수원시청]]보다 멀다. 다만 지방이라 교통은 덜 막히므로 둘 간의 소요시간은 비슷하다.] 그나마 양산의 덕계나 서창을 비롯한 [[웅상]] 지역이나 경주의 모화 등 몇몇 인접 지역은 [[교통 체증]]이 없다면 자동차로 30분 내외로 갈 수 있지만 위 지역을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최소 1시간은 잡아야 한다. 버스의 노선이나 배차 간격도 [[수도권(대한민국)|수도권]]과 비교했을 때 촘촘하지 못하다.[* [[서초구청]]에서 [[김포국제공항]]까지 거리가 울산시청에서 양산 덕계동 행정복지센터까지의 거리와 비슷한데 대중교통으로는 전자가 빠르고 자차로는 후자가 압도적으로 빠르다. 대중교통 인프라와 교통 정체 정도의 차이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울산과 부산을 오갈 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밖에 없지만 근처에 전철역이 있다면 버스보다는 그나마 정시성이 보장되는[* 철도 특성상 정시성은 뛰어나지만 배차는 이쪽도 만만치 않다. 출퇴근 15분, 그 외 25분 간격이다.] [[동해선 광역전철]]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태화강역]]에서 출발하면 [[오시리아역]]까지 45분, [[신해운대역]]은 50분, [[벡스코역]]은 56분 [[부전역(동해선)|부전역]]은 1시간 16분이 걸린다. 이처럼 국내 최대 광역시인 [[부산광역시]]가 붙어있지만 본시가지 간에 거리가 다소 있는 덕분에, 울산은 부산 생활권인 [[양산시]], [[김해시]], [[거제시]]처럼 부산에 종속되지 않고 독자적 생활권을 형성했다.[* 마찬가지로 부산과 붙어 있고 울산과 도시 규모와 특성이 비슷한 [[창원시]]도 부산과 붙어 있는 [[진해구]] 동부 지역만 부산 생활권이지 다른 지역은 부산 생활권이 아니다.] 그나마 두 도시가 마주하는 곳도 두 지역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개발 정도가 떨어지는 [[울주군]]과 [[기장군]]이니 양 도시의 본시가지는 여전히 거리가 멀어 직접적인 연계가 떨어지는 것이다. 지리 외적으로도 울산을 부산의 [[위성도시]]라 보기는 어렵다. 이를 파악하는 데 가장 중요한 통근·통학의 경우 오히려 부산이 울산의 온산공단이나 석유화학단지 등에 의존해 역통근[* 울산에서 부산으로 출퇴근하는 흐름보다 부산에서 울산으로 출퇴근하는 흐름이 크다. 다만 울산-부산 관계뿐만 아니라 이는 제조업 중심인 우리나라 지방 대도시권 모두가 공유하는 현상이기는 하다.]하는 현상이 우세하기 때문이다. 물론 울산이 부산의 행정이나 서비스업에 일부 의존하기는 하지만 그 정도가 수도권 등의 위성도시와 종주도시 간의 관계와 비교했을 때 현저히 낮다. 이를 두고 부산과 울산을 하나의 대도시권으로 묶는 것조차 아직은 연담화가 부족하고 두 도시의 관계가 느슨하므로 애매하다는 의견이 있을 정도이다. 다만 2020년 전후로 부산 방면 교통망이 계속 발달하여 과거보다 부산과 왕래가 많아졌고 통학·통근하는 경우도 일부 생겼다. 도로의 경우 [[7번 국도]]는 우회도로가 생기고 [[31번 국도]]도 고속화되는 등 사정이 좋아짐에 따라 [[울산 버스 1137]], [[울산 버스 1147]], [[양산 버스 2100]], [[양산 버스 2300]] 등 울산과 부산을 오가는 광역버스 노선이 여럿 생겼다. 특히, 중간의 많은 지점을 생략하고 [[7번 국도]] 우회도로를 통해 [[노포역]]까지 꽂아 주는 '''[[울산 버스 1147]]'''으로 인해 [[서면|서면(부산)]] 이북은 시간상 상당히 가까워졌다.[* 1147번 버스와 [[부산 도시철도 1호선]]을 이용하면 무거동 기준 4,200원 돈으로 1시간 10분만에, 막혀도 1시간 반 정도로 [[서면역]]에 도착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철도 교통의 경우에도 '''[[울산역]]'''에서 [[고속열차]]를 이용하면 8,400원 또는 7,500원[* [[SRT]]]으로 20분만에 [[부산역]][* 인근 [[남포동(부산)|남포동]] 지역이 부산 제2 도심에 해당한다.]에 도달할 수 있으며[* 다만 울산 중심부에서 울산역까지의 거리가 20km가 넘는다.], [[2021년]] 말에는 '''동해선 광역전철'''이 개통해 울산 [[태화강역]][* 울산 [[삼산동(울산)|제1도심]]에 소재한다.]에서 부산 [[부전역(동해선)|부전역]][* 비수도권 최대 도심 지역이다.]까지 2,650원으로 1시간 16분만에 도달할 수 있게 되었다. 두 도시는 위와 같은 교통망의 발달과 [[부울경 메가시티]] 사업으로 여러 면에서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이에 따라 양쪽 시민의 서로에 대한 인식도 많이 가까워지는 추세이다. 다만, 민선 8기 광역단체장으로 취임한 [[김두겸|울산시장]]과 [[박완수|경상남도지사]]는 이 사업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고, 여기서 김두겸 울산시장은 오히려 울산과 경주, 포항이 연합해 울포경, 해오름 동맹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해 결국 부울경 메가시티는 좌초되었다. 그러나 이후 '부울경 경제동맹'이 탄생하여 다시 세 지자체가 협력 가도를 달릴 전망이다. 한편, 한동안 도시 성장이 꺾인 부산이 1인당 GRDP가 높고 성장 속도도 빨랐던 울산을 끌어들이면 경남과 함께 [[부울경 메가시티|인구 800만에 이르는 양질의 광역행정을 주장하고 있다.]][* [[홍콩]] 같은 도시 국가나 [[카타르]], [[쿠웨이트]], [[바레인]] 등 걸프 연안 아라비아의 소국들의 인구 합에 맞먹는다.] [[서울특별시|서울]]-[[인천광역시|인천]]-[[수원시|수원]] 세 도시가 [[수도권(대한민국)|수도권]] 핵심축인 것처럼 부울경에서는 [[부산광역시|부산]]-[[울산광역시|울산]]-[[창원시|창원]]이 핵심축이다. 물론 이건 부산의 우수한 인프라 덕분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이 관계에서도 울산이 부산에 종속적인 포지션이라 보기는 상술했듯이 '''매우''' 어렵다. 물론 법적[*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으로는 [[부산·울산권]]에 속하고 과거 경남이었으므로 [[부산광역시|부산]], [[경상남도|경남]]과 더불어 [[부울경]]에 속하기는 하지만 이는 행정 등 여러 가지 편의를 위한 조치에 불과하다. 다만 울산 입장에서는 부산과 너무 가까워지면 의료와 쇼핑 등 생활 밀접 서비스업이 부산에 종속되니[* 백화점을 예로 들자면 울산 1등 백화점 [[현대백화점 울산점]]보다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롯데백화점 부산본점]]과 같은 부산 1티어 백화점이 매출은 물론이고 입점 브랜드 수준이 훨씬 높다. [[명품]] 브랜드 라인업의 경우 현대 울산점에는 없지만 저 두 백화점에는 있는 브랜드가 상당히 많다.] 부산과 내심 거리를 두는 경향은 있다. 예를 들어 일반철도로 전환되기 전 [[동해선 광역전철]]의 공사가 계속 미뤄졌던 일이나[* 울산시측에서 해운대나 센텀 쪽으로 관광하고 쇼핑하러 나가는 것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사실 [[국가철도공단]]이 공사를 미룬 것이 직접적인 원인이긴 하다.] 옆 동네에서 시행하고 있는 [[부산-김해-양산 광역환승할인]]도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82&aid=0000422608|울산은 시행하지 않는 것이 두 도시의 관계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상황이다.]][* 이같은 환승할인제는 빨라도 2023~4년에 시행될 예정이다.] 타 권역에서도 마찬가지지만 부울경의 중추도시가 부산이니만큼 상급 기관이 부산에 몰려있는 건 어쩔 수 없다.[* 그렇다고 기관 관할 범위를 도시의 영향력과 무조건 똑같이 생각하면 곤란하다. 1987년까지 부산도 [[대구고등법원]] 관할에 있었고 현재도 [[대구지방교정청]]은 부산을 관할구역으로 삼지만 이걸 근거로 부산이 대구의 영향력 아래에 있다고 말하는 건 말이 안 되는 것과 같다.] [[부산고등법원]]은 울산도 관할구역으로 삼지만 울산 원외재판부는 광역시로 승격한 지 한참이 지난 2021년에 설치되었고, 부산지방병무청도 2022년 12월 31일에야 부산·울산지방병무청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그러나 산하에 울산지청은 따로 존재하지 않아서 울산의 입대예정자들은 여전히 부산 [[망미동]]에 있는 본청까지 가서 신체검사를 받아야 한다. 한편 방송전파의 경우 울산 무룡산에서 송출하는 라디오 전파가 부산 동북부 지역인 [[금정구]], [[기장군]], [[해운대구]]에서도 잡히며 특히 기장군의 경우 지형적 문제로 울산 지역 방송이 더 잘 들리는 경우가 많다. 반대로 울산 남부 지역인 [[울주군]] 남부, [[남구(울산광역시)|남구]], [[동구(울산광역시)|동구]]에서는 부산 황령산에서 송출하는 방송을 들을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