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울루루 (문단 편집) == 특징 == Uluru 혹은 Ayers Rock(에어즈 록), 두 이름이 모두 공식적으로 쓰인다. 다만 과거에는 에어즈 록이 더 널리 쓰였던 명칭이었던 반에 21세기 들어서는 울루루라는 명칭 용례가 늘고 있다. 울루루는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 아난구(Aṉangu)족의 언어로 '[[https://www.viva100.com/main/view.php?key=20230303010000777|그늘이 지는 장소]]'를 뜻한다. 1987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선정됐다. 울루루는 원래 있던 큰 산맥이 침식되어 없어지고, 일부만 마치 섬처럼 남게 된 것이다. [[사암]]으로 된 이 바위덩어리는 둘레 9.4 km에 높이 약 348 m[* 한국 기준 서울 시내에 있는 [[용마산]]의 최고 높이와 비슷하다. 말 그대로 '''산만한 바위'''.]에 달하는데, 드러난 부분보다 훨씬 많은 부분이 땅 밑에 묻혀 있다. 이 근처의 지층은 [[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Schema_Kata_Tjuta_Uluru.png|대충 이런 구조다(위키피디아 링크)]]. 즉 울루루와 서쪽으로 20km 떨어진 카타 추타(마운트 올가)는 같은 사암 지층으로 동일한 암괴다. [[국립공원]] 지정도 '울루루-카타추타 국립공원'으로 한데 묶여 있다.[* 전체적인 규모는 카타추타가 훨씬 크지만, 울루루는 단일한 암괴란 점이 특징이다. 카타추타는 울루루보다 좀 작은 여러 개의 암괴로 구성되어 있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800px-UluruRockWater.jpg|width=600]] 태양의 높이에 따라 색이 변하는 걸로 유명한데, 특히 해뜰녘과 해질녘에 붉게 빛나는 게 가장 유명하다. 이곳은 외부인에겐 단순한 기암괴석의 관광지일 뿐이겠지만, 그 지역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인 아난구(Aṉangu)인들에겐 영적 힘이 가득한 신성한 [[성지]]다. 이들에게는 [[세계의 배꼽]]으로 여겨진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7/12/2019071201127.html|기사]]. 이 주변엔 바위 동굴이 많고, 오랜 역사를 지닌 곳이라 원주민이 그린 고대 벽화들도 있다. 산 정상에 울루루 한 가운데란 표식이 자리잡고 있으며, 주위로 각국의 유명 도시까지의 거리가 명시되어 있다. 연간 강수량이 307.7 mm로 건조한 편. 한국의 집중호우가 하루에 100 mm 정도다. 여름의 평균 고온은 37.8도, 겨울의 평균 저온은 4.7도. 도시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기에 매연 등이 없어서 [[자외선]]이 매우 강하다. 사막인 만큼 습도가 매우 낮아 무척 청명하고 아름다운 하늘을 볼 수 있다. 그만큼 일교차도 커서, 여름 한낮에 최고 기온이 50도 가까이 올라갔다가 해가 진 새벽에 20도 안팎으로 떨어지기도 한다. 겨울 밤에는 기온이 한 자릿수로 떨어져 꽤 춥다. [[파일:external/lh6.ggpht.com/uluru-waterfalls-1%25255B2%25255D.jpg|width=600]] 기본적으로 하나의 돌덩이라서 샘이고 뭐고 없는 울루루지만 비만 오면 그 거대한 면적에 떨어진 비가 '계곡' 역할을 하는 주름 부분에 몰려서 평소에는 없는 [[폭포]]를 보여주기 때문에 일단 비가 내리면 평소에는 볼 수 없는 절경을 구경하러 사람들이 굉장히 몰린다. 따지고보면 울루루의 '주름'들은 이런 드물게 오는 비로 서서히 깎여나가고 있는 흔적인 셈. 이처럼 '비가 올 때만 나타나는 폭포'는 우리나라에서도 관광지로 두세 곳 정도가 있다.[* 이들은 [[설악산]]에 있는 [[토왕성 폭포]], 그리고 [[제주도]]에 있는 [[엉또폭포]]다. 나머지 한 곳은 [[선유도(군산)]]의 망주봉인데, 비가 오면 꼭대기에서 물이 떨어질 때 한해 망주폭포라 칭하기도 한다. 다만 웬만큼 큰 비가 내리는 경우 아니면 보기 힘들어서 애매하다.] 1950년대에 이 바위 가까이에 관광시설이 개발되다가 주변 환경에 끼치는 악영향 때문에 1970년대에 다시 모두 철거돼 공원 밖으로 재배치됐다. 세계 유산으로 지정된 후 관광객이 증가해, 2000년도에는 연간 40만 명에 이르렀고, 덕택에 지역 경제가 활성화됐다고 한다. ||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800px-Uluru1_2003-11-21.jpg|width=500]] || || 항공 사진 || 12월부터 2월까지 여름 시즌,[* [[남반구]]라 계절이 반대다.] 날씨가 더울 경우 일부 또는 전체 트래킹 코스가 [[여행금지|통행 금지]]되는 [[https://www.travie.com/news/articleView.html?idxno=50732|경우]]도 자주 있다. 사진 촬영에 대해서도 특정 지역만은 찍지 말 것을 아난구 족이 요청하는데, 그들의 전통과 관련이 있다. 그 지역은 남녀 성별이 구별되는 의식을 위한 장소로서 다른 성을 가진 사람이 방문하는 게 금지된 곳이다. 사진 촬영을 하게 되면 혹시라도 아난구 족이 외부 세계에서 이곳의 사진을 보게 돼 이 금기를 깨뜨릴 수 있으므로 자제해달라는 것이다. 하나 유의할 건, 얼굴에 씌우는 Fly net(파리망)이 썬크림과 더불어 필수 중의 필수품이다. 리조트 지역에서도 팔지만(개당 5불 정도) 가급적 쾌적한 관광을 위해 사파리 모자에 파리망이 붙어 있는 제품을 준비해서 가는 걸 추천한다. 아니면 Insect Repellent라는 벌레퇴치 스프레이가 있는데 그걸 써도 좋다. 단, Bushman이란 브랜드의 제품이 아니면 이 지역의 파리에겐 전혀 소용이 없고, 지속 시간이 짧은 데다 어지간히 꼼꼼히 바르지 않으면 어김없이 빈틈을 파고 들어온다. 게다가 피부에도 해로운 걸로 알려져 있어서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라면 플라이넷을 쓰길 바란다. 트레킹 코스 중간중간에 식수대가 설치되어 있지만(맛은 없다), 웬만하면 물을 1~2리터 이상 지참하기 바란다.[* 사실 권장이 아니라 필수다. 입장전 식수 소지를 검사하기 때문에 여행사중에는 물을 나눠줘서 소지하고 가게 하는 곳도 있다] 일사병의 위험이 대단히 높다. 극도로 건조하면서 한낮의 기온이 40도 이상으로 대단히 높아서 땀이 거의 흐르지 않는 듯이 느껴지지만, 실제로는 체온 유지를 위한 수분 손실이 매우 심해서 의식적으로 물을 많이 마시도록 권장한다. 한여름엔 45~50도 이상으로 기온이 올라가는 경우도 있는데, 이럴 땐 트래킹 코스 출입이 금지된다. 호주인들은 울루루보다는 울러루 정도로 부르는 듯하다. 인터넷에서 울루루라고 발음하면 Oolooru가 아니라고 지적하면서 Ooler-ru로 발음해야 한다거나 Oolaru가 맞다거나, laugh의 au 발음을 중간에 넣으라거나 하는 코멘트들도 볼 수 있다. 울루루 주변엔 [[가시도마뱀]]이란 카멜레온과 비슷한 [[https://www.bushheritage.org.au/species/thorny-devils|도마뱀]]이 사는데, 이름 그대로 온몸이 가시로 뒤덮여 있다. 이 지역에 파리와 더불어 많은 게 개미인데, 보통 줄지어 가는 개미를 따라가면 이 동물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이 지역에 사는 사람들도 보기 힘든 동물이다. [[데이비드 애튼버러]]의 저서 생명의 신비에 의하면, 물이 대단히 부족한 지역에 살아서 밤 동안에 몸에 내려온 이슬이 모여서 저 가시가 형성한 수로를 타고 입으로 들어가도록 진화했다고 하니 정말 생명의 신비다. 이후의 연구에 의하면 주변 환경의 수분도 이런 식으로 섭취한다고. 1980년에 발생 후 장기 미제 사건이었다가 2012년 극적으로 마무리된 [[딩고 사건]](아자리아 챔벌레인 사건)의 배경이 바로 이곳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