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욱일기 (문단 편집) ==== [[하켄크로이츠]] ==== 나치는 자신들의 상징으로 [[하켄크로이츠]]를 사용하였고, 전후 나치가 해산된 독일에서는 반나치법(Verwenden von Kennzeichen verfassungswidriger Organisationen)이 제정되면서 이와 관련된 상징 역시 함께 금기시되었다.[* 반나치는 나치, 더 자세히는 [[나치즘]]에 반대한다는 뜻이다. 여기서 나치를 선동하게 된다면 [[신나치주의]]가 된다.] 욱일기의 경우 [[일본 제국|일제]] 설립 2년 뒤인 1870년부터 [[일본 제국 육군|육군]][* [[일본 제국 해군|해군]]은 1889년]의 [[군기#s-2]]로 제정되여 2차대전 패전까지 그대로 사용했다. 독일과는 다르게 일본에서는 전후 반나치법과 같은 법을 제정하려는 움직임이 없었고, 1954년 [[자위대]]를 창설[* 독일의 연방군과 같이 일본군 출신 장교가 많았다. 해상자위대는 98%, 육상자위대는 한국전쟁 이후 증가.]하며 욱일기를 다시 상징으로 사용하는 등 욱일기에 대해서 큰 문제의식 없이 계속 사용했다. 2차 세계대전 그리고 일본의 패망이후 우리는 유럽과 같은 조치를 할 수 없었다. 만약 우리가 승전국이 되어 일제 침략을 청산할 수 있는 입장이었다면, 유럽과 같이 욱일기 사용을 금지하는 법을 제정한다거나 반일본제국주의법 같은 법을 만들 수 있었지만, 우리는 일본과 함께 미국의 신탁통치를 북한은 소련의 신탁통치를 받는 입장이었으므로 그러질 못했고 그러한 권리를 가지지 못했다. 그러면서 냉전시대가 찾아오고 우리는 [[일본 제국|침략국]]과 동맹관계가 되는 상황이 전개된다. 하켄크로이츠와 욱일기의 근본적 차이는 사용한 국가가 부여한 상징성에 있다. 일본은 군부가 정권을 잡고 군국주의화, 파시즘화 되어 전쟁(2차 세계대전)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는 나치가 정권을 잡고 전쟁으로 이어진 것까지는 서로 비슷하다. 그러나 독일의 하켄크로이츠는 [[나치당]]의 당기로 시작했으나 이후 나치 독일의 공식 [[국기]]와 [[군기#s-2]][[:파일:나치 독일 군기(19381945).svg|*]]가 되었다. 일본의 욱일기는 [[일본군]]의 [[군기#s-2]]로 남았다. 일제의 공식 국기는 처음부터 끝까지 [[일장기]]였다. 그러나 '''전쟁을 주도한 집단'''이 독일은 [[나치당]], 일본은 [[일본군]]이었다는 차이가 있다. 독일은 나치당이 정권을 잡은 후 군의 지도부를 숙청하는 방식으로 군을 장악했고,[* [[아돌프 히틀러/생애#s-10]] 및 [[블롬베르크-프뤼치 사건#s-4.1.2]] 문서 참고. 이후 [[프랑스 침공]] 때에도 군이 히틀러의 계획에 반발하여 태업을 하거나 쿠데타 직전까지 갔었다. [[무장친위대]] 또한 육군의 주류였던 귀족 출신 장교들의 쿠데타를 우려해서, 유사시에 오직 히틀러 자신에게만 충성을 바치는 군사집단을 만들고자 하였던 결과물이다.] 일제는 일본군이 정부의 통제를 무시하고 전쟁을 일으키고 주도했다.[* 애초에 통수권이 내각이 아니라 천황에게만 있었기에, 당시 일본 정부는 전쟁을 요구하는 군 강경파를 통제하지 못했다. [[관동군]]이 무력 사용에 강하게 반대하던 정부를 무시하고 [[만주사변]]을 독단적으로 일으켰을 때에도 군의 반발로 처벌하지 못했고, [[태평양 전쟁]] 개전 때에도 정부는 미국과의 전쟁을 피하려 했으나 육군의 압박과 강경파가 쿠데타를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이를 승인했다. [[만주사변]] 문서의 [[만주사변#전개|전개]] 문단과 [[도조 히데키]] 문서의 [[도조 히데키#내각총리대신 취임|내각총리대신 취임]] 문단 참고.] 이 때문에 21세기 한국에서는 이 둘을 2차 세계대전에 직접적인 책임이 있는 집단의 깃발로써, 정치적, 역사적 측면에서 보면 일본의 욱일기와 하켄크로이츠는 제국주의, 2차 세계대전과 이 때 벌어진 전쟁범죄 등의 비슷한 상징성을 가진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보편적으로 여기고 있다.[* 중국에서도 일각에서는 비슷한 인식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특히나 일본은 아예 군대 자체를 없애고 이를 자위대로 대체한 상황에서, '군기'인 욱일기의 사용은 그 자체로 침략군의 부활로 여겨진다. 그러나 일본에서는 욱일기는 하켄크로이츠와는 성격이 다른 단순한 군기였을 뿐이라며 부정하고 있는 상태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