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욱일기 (문단 편집) ==== 민간에서 ==== 일본 내 민간인들은 20세기까지만 해도 욱일기가 제국주의의 상징이라는 문제 의식이 거의 없었다.[* 이 때문에 80~90년대 일본만화에 욱일기가 등장한다고 마냥 극우로 모는건 지양할 필요가 있다. 21세기 이후 출판물의 경우 의심은 할 수 있으나, 만화 자체에 어떤 우익적 내용이나 맥락이 있는지 여부를 좀 더 살펴볼 필요는 있다.] 다만 2010년대 들어선 일본 내에서 극우세력들이 워낙 많이 쓰다보니 보통 사람들도 욱일기를 보면 [[https://pgr21.com/pb/pb.php?id=spoent&no=24900|극우들을 연상하는 경우]]도 있다. 다만 여전히 일반적으론 그냥 예전 군대의 깃발이나 자위대의 깃발 혹은 전통 디자인 중의 하나 정도로만 알고 있으며, 당장 일본 길거리에 가면 극우와 상관없는 민간의 깃발, 가게 간판에서도 욱일 문양을 응용한 이미지를 흔히 볼 수 있다.[* 주로 [[도톤보리]] 같은 번화가, 혹은 시장 같은 곳에 가면 많이 보인다.] 이렇다 보니 대부분의 일본인은 신년 이미지나 대어기, 축제기에서의 욱일 문양을 '''일본 제국의 상징으로서의 욱일기로 인식하지 않는다'''. 이것이 일제 피해국과 일본의 결정적인 차이로, 위의 욱일 문양에 대해 전부 '''일본 극우파''', '''일본 군국주의''', '''일본 제국 찬양''' 이미지로 인식하는 경우가 일제 피해국 내에서는 많지만, 일본에서는 위의 것들을 보고 일본 제국의 욱일기를 연상하지 않으며 운수대통이나 근하신년을 상징하는 전통 문양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 일본인들이 욱일 문양을 보고 군기인 욱일기를 연상하지 않는 그 심리는, 한국인들이 삼태극을 봤을 때 전통 문양으로 인식할 뿐 대한민국의 국기인 태극기를 연상하지 않는 심리와 유사하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 [[파일:iVsPhb1.jpg|width=400]] || || 일본 극우파들이 [[하켄크로이츠]]기와 함께 욱일기와 일장기를 사용하는 모습.[* 사진에 있는 티베트 국기는 혐중인 사람들이 반중감정을 드러내기 위해 사용하는 것이다.] || 일본군 부활을 주장하고 군국주의, 제국주의 사상 또는 일본 제국 시절의 일본을 찬양하는 일본 극우파들이 시위, 집회 때마다 욱일기를 [[하켄크로이츠]]와 함께 자랑스럽다는듯이 들고 다니며, 이들은 자신들이 [[군국주의]]자이며 [[제국주의]]자임을 자랑하고 다닌다. 이러한 행동은 주변 국가들의 분노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대부분의 일본인들은 욱일 문양에 대해 극우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지 않으나, 이렇듯 극우주의자들이 들고 흔들며 일본 국내는 물론이고 주변 국가들에게 제국주의와 군국주의적 메시지를 각인시키는 [[어그로]]를 끌고 있는 중이다. 또한 '''제 2의 국기'''나 '''전쟁 시(혹은 유사시)'''에 사용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한편, 일본 교직원 조합 같은 [[좌파]]계열에서는 [[일장기]], [[기미가요]]를 중심으로 사용 반대를 외치고 있다. 제국 시대의 천황을 포함한 '전제군주 시대'가 끝나고 절대주의적 천황제가 부정되고 있는 상황이며 '국민주권'을 지키기 위해 이러한 잔재를 청산하고 새로운 국기와 국가를 정하자는 의견을 내고 있다. 이 중에는 한국과 비슷한 거부 반응을 일으키는 사람도 많다. 잊을만 하면 일본 창작물 내부에서 욱일 문양이나 욱일기, 극우적 색채가 등장하는 경우가 많아 동아시아의 오타쿠들과 일본 관련 업자들 사이에서 욱일기 및 극우 문제로 인한 갈등이 자주 발생한다. 이쪽 바닥이 따지고 보면 대부분의 업계 종사자들이 한 두다리 건너면 연결되어 있을 정도로 좁은 인재풀을 가진 곳인 점이 문제 요인 중 하나이다. [[하청]]관계, 협업관계, 분리 창업, 계열사, 성우 소속사[* '소속사' 한정. 성우의 경우 중견이라도 업계의 거물이 아닌 이상 자신이 주체적으로 배역을 선택하는 것이 힘들다.], 음악사, 산하 브랜드 등 서로 인맥으로 얽혀있고, '일단 잘 팔리기만 한다면' 명백히 걸러져야 하는 문제의 인물, 즉 극우 색채를 가진 창작자가 소속만 바꾸어 활동하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 애니나 만화, 라이트 노벨, 게임 등은 주로 그 분야의 대기업([[카도카와 쇼텐]], [[히토츠바시 그룹]])이 독점하다시피 하는 구조로 시장이 형성되어 있다는 것도 특기할 만 하다. [[케모노 프렌즈 애니메이션 1기 스태프 강판 사태|카도카와 불매를 하느니 탈덕이 빠르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오타쿠 분야에 있어 대기업의 시장 지배력은 절대적이다. 이 대기업들은 단순히 애니를 만드는 수준이 아니라 원작의 발굴, [[저작권]]에 있어서도 엄청나게 큰 손이다. 대기업이 극우 퇴출에 관심을 가지고 가이드라인을 설정해 적극적으로 움직인다면 창작자의 성향이 어떻든 극우 미디어물이 '''대중적으로''' 발 붙일 수 있는 확률은 거의 없다. 그러나 일본의 대기업들은 자사의 이익만 된다면 우익이든 뭐든 전혀 신경쓰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기업은 자선 사업가가 아니지만 적어도 정도에 대해 논란만 있을 뿐 사회적 책임은 가지고 있으며, 특히 매체와 미디어, 창작물을 다루는 대기업이 '혐오의 확산'에 넋 놓고 있다는 점은 어떻게 해도 옹호가 불가능하다. 극우 미디어물들을 내놓은 대기업의 사례를 들자면 카도카와의 경우 산하 브랜드인 [[전격문고]]에서 [[마법과고교의 열등생]]을 출판하였으며 또한 [[함대 컬렉션]] 역시 카도카와의 산하인 '카도카와 게임즈'가 개발사다. 히토츠바시 그룹의 경우 [[소학관]]이 [[가가가 문고]]를 통해 [[꽃피는 에리얼포스]]를 발간하였고, [[코단샤]]의 [[소년 매거진]]에선 [[안녕 절망선생]]이 연재되었다. 심지어 [[다케시마 후원기업]] 및 극우 논란에 대해 "국제적 기업인 만큼 정치, 종교 등 민감한 사항에는 언제나 중립적"이라며 이를 정면으로 부정한 [[소니]]의 경우에도 자사 계열의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A-1 Pictures]]를 통해 [[게이트 - 자위대. 그의 땅에서, 이처럼 싸우며|게이트]]의 애니판을 제작하는가 하면, [[마법과고교의 열등생]] 등의 극우 애니메이션에 음악 제작/OST 스폰서를 맡은 적도 있다. 이 예시는 [[극우 미디어물/일본|그저 빙산의 일각이다]]. 다양한 브랜드명이나 산하 및 분리 기업으로 가려져 있으나, 엄청난 수의 극우 미디어물이 대기업과 연관되어 있다. 대기업들은 [[극우 미디어물/일본|극우 미디어물]]들에 연재처를 마련해주고, 애니메이션과 코믹스 등의 다양한 매체로 전파시키고 있다. 일본의 오타쿠계 대기업은 자신들이 제작 지원하는 미디어물의 극우 문제에 대해 최소한 방관적으로 행동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잘만 팔린다면 오히려 극우 미디어물의 제작을 지원해주는 모양새를 취하고 있다.[* '''다만, 극우 미디어물을 만들었다고 해서 반드시 우익 기업이라는 것은 아니다.''' 단적인 예로, 극좌익 기업인 [[Production I.G]]는 원작이 있는 작품은 [[코단샤]]와 [[슈에이샤]]의 것을 많이 만들며, [[Production I.G]]은 [[동쪽의 에덴]](좌익)과 [[조커 게임]](우익 비판)을 제작한 바 있다. 극우 미디어물은 딱히 신경을 쓰지 않는 이상 어디선가에서는 출판되기 마련이며, '''당연히 그것이 소규모 기업보다는 대규모 기업에 들어갈 확률이 높다.'''] 이는 만화나 소설 원작 애니메이션에서 등장하는 우익요소를 보면 확연하다. 대표적으로 [[신보 아키유키]] 및 [[샤프트(기업)|애니메이션 제작사 샤프트]]는 우익요소가 없던 [[이야기 시리즈]]에다 독단적으로 우익, 혐한 요소를 집어넣은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문제는 [[이야기 시리즈]]가 소학관, 집영사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대기업인 [[코단샤]]가 출판하고 있는 소설이라는 것이다. [[케모노 프렌즈 애니메이션 1기 스태프 강판 사태|케모노 프렌즈 논란]]이나, [[SHIROBAKO]]에서 알 수 있듯, 자본력, 원작에 대한 권리, 시장 지배력을 가진 대기업의 입장에서 감독 강판은 일도 아니다.[* 물론 이런 경우가 자주 있는 것은 아니지만 실질적으로 가능하다.] 코단샤 쪽에서 불쾌감을 표시하기만 해도 샤프트는 입 다물고 작화 수정에 들어가야 한다. 그러나 정작 이야기 시리즈에서 우익, 혐한 의심 요소는 계속해서 들어갔다. 자사 원작을 사용한 애니메이션의 모니터링을 하지 않았을 리 없으므로, 코단샤는 우익 문제에 대해 큰 신경을 쓰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된다. '''물론 위에서 설명된 사례 기업 등의 일본 기업들이 무조건 우익이라는 것은 아니다.''' 그들은 우익 문제의 해결에 있어 아무런 관심이 없다. '''[[황금만능주의|그저 판매고에만 관심이 있을 뿐이다.]]''' 이 때문에 욱일기 혹은 우익 요소가 일본 미디어에 여과 없이 종종 나오곤 한다. 그러나 이에 신경쓰는 제작사 혹은 [[우로부치 겐|감독]]도 분명히 있는 만큼, '''모든 일본의 미디어가 우익은 아니라는 것''' 또한 기억해야 한다.[* [[흑백논리|애초에 어느 업계든 무조건 우익 아니면 좌익의 색채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특히 2010년대 이후 외수 수출이 늘어나면서 해외 심의, 정치성 논란에 대해 각별히 신경 쓰는 기업들은 2010년대 이후 욱일기 논란이 심해지자 욱일 문양을 수정하는 추세다. 대표적으로 [[닌텐도]]나 [[캡콤]]이 있는대, [[대난투 얼티밋]]에선 [[사무라이 고로]]나 [[사카모토 류지]]의 욱일 문양을 없애거나 대체했다. 캡콤의 경우, 2010년 중후반부터 한국에서의 욱일기와 역사 문제에 대한 논란을 '''명확히 인지하고 있음이 내부 문서 유출로 밝혀졌으며''' 실제로 스트리트 파이터의 스테이지 배경에 있던 욱일 문양을 삭제했다. [[귀멸의 칼날]]에서는 욱일기와 생김새가 좀 다른 얇은 검은색 욱일 문양도 수출판에서 삭제하였다. 일본 외 아시아 국가들이 수출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데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 입장에선 기업이익에 타격을 줄 요소를 굳이 넣어서 좋을게 없기 때문이다. 일본에서도 민간 수준에서 해당 문양에 대한 반감을 드러내는 경우가 왕왕 있는데, 대표적으로 [[일본]]의 [[반인륜]].[[반인종주의]].반파시스트 단체 C.R.A.C에서도 도쿄올림픽의 욱일기 사용 방침을 비판하기도 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5/0001236289?sid=104|#]][* C.R.A.C은 트윗을 올리면서 나치 하켄크로이츠와 욱일기가 같다는 내용의 이미지를 함께 게시했다. 트윗은 하루 만에 수 천 번 리트윗될 정도로 호응을 얻었다. Reimi 네티즌은 욱일기가 일본에서 평상시에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고? 물론 인종차별주의자들이 널리 사용하고 있지라면서 난 한 번도 평상시에 욱일기를 본 적이 없다고 비판했다. gbgb 네티즌은 일본인으로서 도쿄올림픽조직위의 결정이 부끄럽다면서 난 저 욱일기를 볼 때마다 즉각 과거 제국주의를 떠올리곤 한다. 난 도쿄올림픽 보이콧에 완전 찬성한다고 적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