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우파 (문단 편집) == 정치구조에서의 우파 == 대부분의 국가에서 보수우파 정당들이 권력을 잡는 시기가 긴데 대표적으로 [[일본]]은 헌정체제가 시작된 이래로 [[자유민주당(일본)|우파 정당]]이 [[55년 체제|거의 항상 여당]]이었다.[* 일본에서 우파가 집권 세력이 아니었던 적은 1993-1994년, 2009-2012년 딱 두 차례 뿐이다.] [[한국]]도 거의 대동소이한편. 심지어 진보 좌파계열 정당들도 집권하고 나서는 기득권 세력과 타협하여 우파적인 안보나 경제 정책을 추진하는 경우도 많다.[* 보수정당인 [[자유민주연합|자민련]]과 [[DJP연합]]을 결성할 때 자민련에게 경제부처 장관들의 임명권을 약속하고, [[1997년 외환 위기]]에 따라 들어선 [[국제통화기금|IMF]]체제의 요구에 따라 [[신자유주의]]적 경제 정책을 대폭 수용한 [[새정치국민회의]]와 [[국민의 정부]]가 대표적인 사례다.] 그렇기 때문에 조용히 우파에 투표하는 다수 국민들을 '''[[침묵하는 다수]]'''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대부분의 국가에서 보수 우파 정당들이 권력을 잡는 시기가 긴 이유는 보수의 성격상 '''변화보다는 안정'''을 택하는 경우가 많고, 대다수 사람들의 심리가 안정지향적이어서 보수의 성격과 비슷하기 때문이다. 또 우파는 오랜 집권 경험으로 인해 안정적인 정치적 기반, 이를테면 [[텃밭(정치)|특정 지역]] 주민들의 강력한 지지, [[고소득층]]들의 계급투표, [[대기업]]들의 경제적 후원[* 한국에서는 기업 등의 이익집단들이 정당에 선거 자금을 지원하는 행위들이 [[정치자금법]]으로 인해 상당히 제한되어 있지만, 미국과 영국같은 대부분의 국가들에서는 지원받은 내역만 투명하게 공개하면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 [[공화당(미국)|미국 공화당]]은 민주당 지지성향이 강한 IT,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업계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계들에서 막대한 후원을 받고 있으며, 특히 [[석유화학]]산업과 [[방위산업체|방위산업]] 계열에서 이러한 경향이 두드러지는 편이다. [[보수당(영국)|영국 보수당]] 또한 기업들로부터 막대한 경제적 후원을 받고 있으며, 덕분에 총선 때마다 노동당의 3 ~ 4배나 되는 후원금을 모으곤 한다. 실제로 [[2019년 영국 총선]]에서도 보수당은 1937만 파운드의 후원금을 받아 노동당이 받은 541만 파운드를 압도했다. 특히 기업들에 의한 [[정치후원금]]의 경우, 보수당은 600만 파운드에 육박하여 노동당의 20만 파운드에 비해 무려 '''30배''' 가까이 더 많이 받았다. [[https://commonslibrary.parliament.uk/general-election-2019-which-party-received-the-most-donations/|#]] [[파일:Screenshot_20221004-000613_Chrome.jpg]]], [[조중동|주류]] [[요미우리 신문|보수]] [[더 타임스|언]][[데일리 텔레그래프|론]][[피가로#s-3|들]]의 우호적인 논조 등이 있어 선거에서 조직력을 발휘할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덕에 대부분의 국가에서 [[좌파]] 정당들이 권력을 잡는 시기가 짧다. 다만 예외사례들도 있는데, 대표적으로 [[스칸디나비아 반도]] 국가들 및 [[캐나다]]가 있다. 스칸디나비아 반도는 사실상 [[사회민주주의]]의 발상지이자 총본산으로서, 대기업들이 좌파 정권의 치하에서 평화로이 공존한 역사가 긴 편이다. [[캐나다]]는 건국 초부터 [[프랑스계 캐나다인]]들이 주축이 된 [[사회자유주의]] 정당인 [[캐나다 자유당]]이 정치적 주도권을 잡아왔고, 이들이 [[복지국가]] 건설과 강력한 부의 재분배 정책을 적극 추진해왔기 때문에, 연방 의회에 원내 정당으로 있는 정당들 중에서 우파 정당은 [[보수당(캐나다)|캐나다 보수당]] 하나 밖에 없을 만큼, 우익이 영 힘을 쓰지 못한다. 그리고 [[내각책임제]] 국가들은 특정 정당이 단독으로 과반수를 차지해서 집권하는 일이 드물다보니, [[대연정|좌우 막론하고 그나마 대화가 가능한 정당들끼리 연정을 이루는 경우]]가 많은데, 그중에서도 독일은 [[스칸디나비아 반도]]와 함께 [[사회민주주의]] 체제의 본산인 것과 맞물려서, [[좌파]] 정당인 [[사회민주당(독일)|사회민주당]]이 우파 정당인 [[기독교민주연합]][* 사실 [[기독교민주연합]]도 우파 정당이라기엔, 상당히 좌경화된 당이다. 오히려 그 자신들과 공동으로 [[CDU/CSU]]라는 교섭단체를 이루는 [[바이에른 기독교사회연합]]이 제대로 된 우익에 가깝다.]이나 [[자유민주당(독일)|자유민주당]]과 자주 [[연립정부|연정]]을 구성했기 때문에, 집권 여당으로 존속했던 기간이 매우 길다[* 2022년 현재 [[사회민주당(독일)|사회민주당]] 소속인 [[올라프 숄츠]] 수상부터가 전임자인 [[기독교민주연합]] 소속의 [[앙겔라 메르켈]] 수상 치하에서 재무부 장관으로 재직했던 사람이다.][* [[독일]] 정치계가 이런 식으로 크게 좌경화된 데에는, 과거 [[나치 독일]] 시절의 [[흑역사]]에 대한 반작용이 크게 기여했다. 또한 옛 [[독일 제국]] 시절에 [[오토 폰 비스마르크]] 수상이 [[좌파]] 진영에 대한 견제 차원에서 대대적인 [[복지]] 제도를 도입했던 것을, 거꾸로 독일 좌파 진영에서 받아들여서 [[사회민주주의]]라는 새로운 체제를 탄생시켰던 것도 크게 한몫했다.]. [[영국]]과 [[스페인]] 등 [[신분제]]가 공식적으로 존재하는 [[입헌군주국]]의 [[귀족]]들도 우파적 성향이 강하다. 이것은 국왕 내지는 여왕에 충성하는 대다수 [[왕당파]]들이 우파로 분류되는 것도 있으며[* 대다수 귀족들이 왕당파인건 당연한 사실이니까.] 우파(왕당파)들이 귀족들의 작위와 영지를 허용하자는 입장에 우호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스페인]]의 왕당파 세력 중에서 [[카를로스파]] 정통주의 계열은 [[프란시스코 프랑코]]를 필두로 한 [[팔랑헤당]]의 전횡에 대한 반감때문에 [[스페인 내전]]을 계기로 좌경화가 되면서, 도리어 스페인 내 [[공화제|공화주의]] 세력과 함께 가장 급진적인 성향을 띄고있다. 그리고 역사적으로 [[프랑스 대혁명]]의 주역인 [[막시밀리앙 드 로베스피에르]]나, 20세기 최고의 철학자들 중 한 사람인 [[버트런드 러셀]][* 러셀 [[백작]]이라는 작위를 세습한 엄연한 귀족이었다.], [[미국 독립 전쟁]]의 영웅인 [[라파예트 후작]]의 경우처럼 귀족이 진보 진영에 소속되어서 사회변혁을 이끈 사례도 적지않으므로, 얼마든지 예외는 있다. 또한 [[경제관료]]와 [[기술관료]][* 고위직으로 올라갈수록 더욱 보수적인 경향을 보인다. 1급 공무원은 10명 중 1명만 진보적이고, [[9급 공무원]]은 10명 중 9명이 진보적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 [[군인]](+ 좀 더 넓게 봐서 경찰, 정보기관, 검찰을 포함한 공안 계열/직렬의 공무원)[* 공무원 집단에서도 이 쪽은 예외적으로 직군 특성상 고위직부터 하위직을 막론하고 보수성향이 강하다. 단, [[튀르키예]]는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를 필두로 군부의 주도 하에 세속화 정책 및 문맹 퇴치 정책, 적극적인 복지정책 등의 여러 진보적인 정책들이 추진되어온 역사가 있어서, 다른 나라와는 달리 오히려 군대가 튀르키예 내 [[좌파]] 진영의 총본산이 되었다.] 집단은 전세계적으로 봐서도 대부분이 보수적이며 매우 국가주의적, 즉 권위주의적인 우파 성향이 강하다. 이들 집단은 입장상 [[정부]]의 역할이 커질수록, 개인의 자유가 축소될수록 자신들의 입지가 강화될 수 있기 때문에 권위주의 우파 성향을 띄며, 현상 유지를 좋아하므로 개혁이나 변혁에 대해 부정적이며 안정을 추구하려는 성향이 다른 집단에 비해 훨씬 강하기 때문. 그에 반해서 [[기업인]]들은 기본적으로 자유주의 우파적인 성향을 보인다. [[세금]]부터 규제까지, 경제에 대한 [[정부]]의 간섭은 기업 운영에 좋을 게 없기 때문. 다만 기업가들이 사회문화적으로도 보수주의 성향을 가지는 경우가 종종 있기도 한다. [[선진국]]이라도 [[미국]]이나 [[대한민국]], [[일본]]같이 상대적으로 양극화가 많이 진행된 나라들은 기업인들이 기존의 기득권층[* 구 체제 하의 [[귀족]]이나 [[법조인]], 그리고 [[대한민국]] 한정으로 [[대한민국 제3공화국|제3공화국]], [[대한민국 제4공화국|제4공화국]], [[대한민국 제5공화국|제5공화국]] 시절 [[박정희]]와 [[전두환]]의 [[군사정부]]에서 일했던 핵심 인사들이 여기에 속한다.]과 긴밀하게 연결되거나, 심지어 그 자신들이 기존 기득권층을 몰아내고 새로운 기득권층으로 자리잡은 경우가 많아서, 일반 서민층과의 생활수준이나 사회적 인식의 차이가 극명하게 벌어져있기 때문이다. 가령 [[미국]]의 수많은 부유층들, 특히 미국 부유층에서 주류를 차지하는, [[앵글로색슨족]]의 후예들이고 [[개신교]]를 믿는 [[영국계 미국인|잉글랜드계]]들, 즉 [[WASP(미국)|WASP]]들이 자국 내 [[기독교 우파]] 세력과 연계가 깊다는 건 이미 공공연하게 알려진 사실이다. [[일본]]도 [[대기업/일본|대기업]] 총수 가문들이 구 [[화족]][* [[일본]] 역사 내내 꾸준하게 상류층의 지위를 점유했던 문벌귀족인 [[공가]]와 [[가마쿠라 막부]] 이후로 일본의 실질적인 지배자 노릇을 했던 [[사무라이]]를 합쳐 부르는 말이다.]이나 기타 정치 명문가[* 대표적인 사례로 [[모리나가 제과]] 총수 일가의 딸인 [[아베 아키에]]가 [[기시 노부스케]] 전 총리, [[아베 신타로]] 전 외무장관, [[아베 신조]] 전 총리까지 3대에 걸쳐 [[자유민주당(일본)|자민당]] 국회의원을 배출한 [[아베 신조/가족관계|아베 가문]]의 아베 신조와 결혼한 경우가 있다.]들과의 잦은 혼인 관계를 통해 깊게 유착한 상태이다. 한국은 아예 현존하는 대기업 총수일가들의 대다수가 옛 [[군사정부]] 및 이에 협조했던 여러 [[법조인]], [[경제관료]], 정치인들과의 유착관계에서 성장한 경우에 속한다. 당연히 경제적인 부분만이 아니라 문화적으로도 보수적일 수 밖에 없는 내력이다.[* 이념적으로 요약하자면 미국, 대한민국, 일본의 기업인들은 서유럽의 기업인들같은 강한 [[경제적 자유주의]]+온건한 [[문화적 자유주의]] 같은 자유주의 우파보다는 강한 [[재정보수주의]]+온건한 [[사회보수주의]]에 더 가까운 보수주의 성향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기업인]]이 무조건 우파라는 고정관념도 반드시 들어맞지는 않는데, 대부분의 국가에서 이공계 및 IT기업의 경영자들은 자유로운 정보 교환을 중시하는 경향과 개방적인 분위기, 계층에 관계없이 능력과 인성을 중시하는 태도로 인해 되려 [[좌파]] 성향을 띄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실리콘밸리]]가 [[민주당(미국)|미국 민주당]]의 표밭이라는 걸 모르는 사람은 없으며, [[마이크로소프트]]의 창립자인 [[빌 게이츠]]나 [[한글과컴퓨터]]의 회장인 [[이찬진]][* [[정의당]] 당적을 보유하고 있다.] 역시 진보 성향 기업인의 대표주자로 꼽힌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